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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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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선배님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아..자녀분이 아프셨다니 마음은 편치 않으셨겠어요..
....
이런일 들을때마다 죄송해지는 건 접니다..^^;
좀더 인정과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의사가 되고 싶어 노력을 합니다만.. 과연 병원이라는 사회에서 제가 그런 의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런데 사실 그런 맘을 가지고도 오진이라든지... 정말 알 수 없는 증상으로 의사를 힘들게 할 때면 그런 마음이 환자에게 도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마음은 많이 상하셨겠습니다만 너무나 조직적으로 분화한 종합병원의 분업체계의 비인간성.. 너무나 많은 환자들에 치이는 의료진들.. 그리고 과로에 머리만 대면 잠들기 직전인 의사들...
그들도 인간이기에 이런면을 선배님께 조심스레 부각시켜드려 봅니다.. 가끔은 이런 면으로 의료인들을 봐 주셨으면 해요.. 그들도 최선을 다한다고는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그러지 못할 수도 있으니깐요..
다가오는 새해는 다들 아픈 분들 없이 가족이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내내 행복하십시요..
춘천에서 절무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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