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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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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 고담준론[1]~~~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 낚시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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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돌고 돈다!
해방이 되었지만 분단된 지 어언 55년,
동족상잔의 비극 6.25가 터지고 휴전선 155마일은
철조망으로 둘러쳐진채 통일의 길은 보이지 않고
남과 북이 서로의 가슴에 총부리를 들이댄 채
한반도에서의 냉전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았으나
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열렸고 구체적인 성과까지
거두었으니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또한 공직자의 한사람으로서
이 감개무량한 심정을 이루 말로 형용할 수가 없다!
어떠한 정책이든지 지속적이고 일관성있는 기조를 유지한다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마련이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햇빛정책이 드디어 열매를 맺고,
첫 수확을 거두는 감동적인 순간이라 아니 할 수가 없다!
또한 전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로 집중하고 있으며
세계열강이나 주변 국가들 모두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일에
촉각을 세우고 지지를 보내고 있으니...!
무엇이든지 당사자간에 해결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할 것이다!
미국이든, 일본이든, 중국, 러시아이든 지금까지 역대 정권에서는
자주적인 해결책보다는 이웃나라에 중재를 부탁한다든지 하는 사례가
비일비재 하였는데 별루 신통한 결과를 거둔 적이 없다!
그러나 이번의 남북정상회담은 합의문까지 작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니..!
모든 일이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일이지만 첫 만남치고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것이다!
서울에서 평양까지 비행기로 1시간정도의 거리를 지난 55년동안
우리는 갈 수가 없었다!
이제는 남과 북이 서로를 믿고 상호 협력, 교류 확대등을 통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는 자세로 협력해야 할 시점이다!
또한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하여 북한의 김정일국방위원장의
현명하고도 결단력있는 자세! 파격적이면서도 극진한 자세등
한 마디로 통 큰 스타일을 여실히 엿볼 수 있었다!
2000년의 새 역사를 시작하면서 남북의 평화증진, 이해와 협력등은
지구촌 모든 국가, 민족에게 하나의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것은 암스트롱이 달에 첫 발을 내 디딘것보다도 더 위대한 것이라고
후세의 역사가들은 평가하리라!
나는 낚시인의 한 사람으로서 북한의 지도를 수십번 펴보면서
내 생전에 북한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그 날이 언제나 올 것인가?
하고 꿈을 꾸었는데 이제는 그러한 꿈이 꿈으로 끝나지 않고
현실로 다가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어랑천, 북대천, 남대천, 용흥강 등에서의 은어낚시!
그리고, 휴전선 비무장지대를 흐르는 남강!
아! 남강!
북의 금강산에서 발원하여 남으로 흐르다가 군사분계선을 지나고
다시 북으로 흘러 바다로 나가는 유일한 하천!
태고적의 신비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고 사람의 흔적조차
느낄 수 없는 남강은 어떠한 모습일까?
나는 날이면 날마다 남강의 모습을 상상하다가 잠이 들곤 한다!
그곳, 남강에서 은어낚시를 할 수만 있다면........!
또한 북한의 하천중 동해로 흐르는 하천은 그 규모가
사뭇 장대하고도 수량 또한 풍부하다고 하는데...!
거기에다가 남한처럼 개발의 손길이 별로 미치지 않아
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으리라!
이러한 나의 꿈이 정녕 실현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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