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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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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양어장도 가보기 힘들정도로 실컷 마눌의 눈치를 보고있읍니다
허구헌날 낚시 간다고 덜렁 말만 남기고 휘~`리릭 마눌이랑 산지도10년이 다돼어가지만 언제한번 불평도없이 여지껏 지내왔는데 요즘들어 큰딸이나 울 마눌의 눈치를 살금살금 살펴야하는 내 신세....갑자기 망가져버린 이눔의 처량한 신세가 불쌍허고 몸이 근질거려서죽을판이지만..왠일인지 우리마눌은 빈틈을 보여주지않는다.헛점만 보이면 나 낚시간다허고 평소처럼 휘리~~릭 하고 차를 타고 가버리겠지만 요즘 우리마눌은 낚시 이야기만 나오면 얼굴이달라진다.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은 우리마눌 얼굴보기도 겁난다~~~~음~~따져보니 사랑하는 딸들과 이쁜우리마눌과 야외로 나가본지가 올해는 한번도 없는것같다.으이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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