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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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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지 인 > 붕어가 사람 氣의 파장을 느끼나 ? : 낚시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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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별생각없이 꾸준히 조과를 올리다가도 누군가 약을 한다고 잡아 달라든지 하면 영락없이 꽝!! 입니다.
친구들에게 시범을 보일려고 뭔가 보여 줄려면 망신살이..
한번 꽝을 치고 벼르면 계속 꽝입니다.
잡아야겠다는 殺氣(살기)가 더욱 강하게 전해지는 거겠죠.
그래서 낚시의 경험을 살려보면 잠깐 화장실 가거나, 식사할때, 담배를 피우려 할때, 술을 마실때,심지어는 졸때 영락없이 찌가 올라옵니다.
죽으라고 응시하고 벼르면 않올라 옵니다.
역시 시람에게는 지적인 능력을 주시고 동물에게는 뛰어난 본능을 주신것 같아요.
붕어가 정말 사람 氣의 파장을 느끼나 보죠 ?
파선되기 전의 배에선는 영락없이 쥐들이 뭍으로 내려온다는 이야기도 들은적이 있습니다.
낚시란 초연해져야 하나 봅니다.
달도 즐기고, 구름도 즐기고, 낚시터 옆 들국화도 즐기며...
가장 이상적인 낚시는 2~ 3번 헛탕치고 한번이라도 제대로 손맛볼 때가 가장 쾌감이 좋다고 합니다.
낚시란 그래서 모름지기 마음공부와 수양의 방편이 될 수있는 거겠죠.
- 합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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