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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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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물고기의 수난
작성자 : 아현동조사 (sslee@sbmedia.co.kr) 작성일 : 00/10/31 18:21 조회수 : 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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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낚시를하며 물고기를 낚아 올린다
많이 잡건 적게 잡건간에 놓아주고 오는사람 가져오는사람들로 나뉜다
그래서 그물고기들은 자유와 죽음을 선택받게 된다
물고기들은 우리에게 그형체만으로 보는 눈의 즐거움 촉각의 즐거움을 주고 생태계의 중요한 한몫을 차지하게 된다.
그동안 우리는 정치망등 다른행위만 탓을하며 정작 나의행위를 무시하고 지내온것 같다는 생각이 앞선다.
지금 어족보호니 낚시로 잡았다 놓아주고 간다느니 하는것을 이야기하려 함이아니라 낚시바늘에 한번 입이나 신체부위를 긁힌 물고기들은 거의가 죽음의 문턱에 서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그 부분을 말하려한다.
낚시하러갔다가 건강한 것을 잡는순간 보통 때깔이 좋다고들하며 기뻐한다. 그러나 반대로 낚여져 나온 고기가 병을 앓거나 상처가 난고기를 보면 대를 접고싶은 생각을 필자를 포함해 누구나 느꼈을 것이다.
한번 낚시바늘의 흔적이 남겨진 고기들은 상처가 아물기전에 섭취활동을 잘하지 않는다. 그것은 물고기에게는 심한 앓이가 시작되기때문이다. 물고기들의 몸엔 미끌한 액체가 균으로부터 보호막이 되는것을,
우리는 그것을 보통 생각하지 않는 부분인것 같다.
작은 바늘에 찔렸던들 얼마나 상처가 심하겠는가 생각할수 있지만,바늘을 떼어낼때나 미늘있는 바늘로 걸린고기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치명적 상처를 받게 된다.
그보다는 비교적 주둥이의 주름진 부분만 관통하는것이 아니라 신경이 지나가는 골격부분이나 중요부분을 관통하여 결국은 서서히 죽게 되는것이다
그과정은 피부염으로 번지거나 다른 물고기에 전염되고, 몸이 굳어지는 병이나 지느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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