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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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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말경 인가 보다 애들이 방학을 했으니까
모든 짐은 준비를 혀서 미리 차에 실어두고 잠을 청하니
잠이 올리 만무하다. 얼라들 소풍 가는 것두 아닌디
태안에 한 5 년근무를 했으니 태안 안면도쪽, 안흥쪽
A, B지구 방조제, 서산, 당진등 거의 안가본데가 없다
5년간을 한달에 2번 서울집에 오고 나머지 시간은 물과
산을 혜매였으니 구석구석 안가본데 없이 돌아 다녔다
조금 늦으면 태안 쪽은 바캉스 철에 인파가 몰려 외길에
꼼짝을 못하며 가는데 막히면 4시간은 걸려야 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전에 태안으로 평시에 출근 할때는 아침 6시에 떠나면
회사에 8시 반이면 들어가나 바캉스 철에는 5시에 떠나야
회사에 8시 반 정도에 도착 했음)
그래 4시에 출발
해서 어느 한 조그마한 저수지도 아니고 수로라고할 수도 없는
조그마한 도랑을 목적으로 말이다.
나이 먹으면 아침잠이 없지안는가
마늘님, 큰아들 ,막내딸을 태우고 부~~~~웅
서산에 6시 조금넘어 단골집인<뜨끈이 집>에서
해장 선지국 한그릇씩 뚝딱~~~~
" 아들아 이제는 너가 운전 해라"
집사람이 " 길도 모르는데 당신이 계속허지유"
" 와따 길몰라 운전 못하면 처음인길은 운전할 사람 없네
개안타 핸들 잡아라 "
" 요리루 조리루 아들아 잘 했다"
중간에 가다 태안에서 지롱이를 10통 씩이나 삿다
"여보!! 지렁이 10통씩 다뭐하게요 국 끌여 먹을라우?"
" 그려 붕어 몬 잡으면 지롱이 국이라도 끌여야 되지 안켓쏘?
목적지에 7시경 도착
"ㅡ 에게!!! 목적지가 여그여 --"
둘러보니 낚수쟁이가 한명도 읍다
식구 모두 이구 동성으로
" 아빠, 여보!!! 이런곳에 붕어가 인는감유? "
" 그씨 그거는 내도 머르거따. 혀 봐 야 알거쮜"
" 여보 그럼 잘나오는 곳으로 가야쥐 여기루 오면 워떡혀유?"
" 아빠 딴대루 가유 들어오다 보니 널븐 저수지도 있구먼유"
" 암튼 와쓰니 혀보자 안되믄 옴기드래두"
내는 안다 이곳이 이근처에서는 우리집 식구들한테 제일 좋은
장소라는것을 내 늦게 알았지만 한 3년 동안 최소 1000마리는
더 빼묵은 곳이다. 그러니 틀림없이 마니마니 잡을수 있다는것 을.
그도랑 ----- 널비 약 8m, 길이는 물론 도랑이니께 약 2Km정도
그 위쪽으로 조그마한 저수지가 있다
양 옆에는 말풀과 부들이 보기 조케 나있다
내가 떠나온 뒤로 낚시흔적이 별로 없는 것을 보아 그간도 사람의
손이 안탔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길가에 난 풀들을 헤치고 들어가 좋은 곳으로 자리를 4개 만들었다
그때까지도 식구들은 x 씹은듯한 얼굴을 하고 투덜대며 서있다
" 뭐혀 낚시가방 끄내고 물통과 아이스박스 커내서 제자리에 놓지
왜 그러구 있는감"
" 정말 그냥 여기서 할거예유?" " 응 그려 여기서 헐꺼구먼"
투덜대는 식구들에게
마늘님과 아들에게1.5와 2.0칸 각각 1대씩 - 전에도 많이 같이다녀서
낚수를 좀 할줄 압니다. 지렁이는 혼자 끼고 붕어도 혼자 떼고..
<전부 외봉 6~7호 바늘을 달아서리>
딸에게는 1.5칸 1대를 채비를 해서 제일 먼저 딸아이 에게 지렁이
두마리를 끼어 주고 던지라하니(물론 찌는 다 마추어 주고 수심 :
80 Cm) 한번에 제포인트에 들어가 한매디 남고 찌가 이쁘게 선다
<딸도 3~4번 낚시 같이 다녔음>
이제는 내 채비를 해야겠기에 저쪽의 낚시 가방옆으로 서너 발짝
옮기는데 아빠!! 아빠!! 딸아이의 다급한 목소리다
시간이 되어 다음에 또.....
그럼 꾼 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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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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