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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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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장미(31)~~~위기의 연속(4)
남산타워에서 내려와 그녀와 함께 L호텔로 향했다.
호텔프론트에서 키를 받아 들고 객실로 향하면서 그녀를
뒤돌아보았다.
그녀는 나와 눈이 부딪히자 고개를 숙이며 살며시 웃는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나는 양복 상의를 벗었다.
그녀와 이미 관계를 맺은 때문일까?
그녀앞에서 옷을 벗는 내 모습이 조금도 부끄럽지 않게 느껴진다.
그녀는 내가 벗어 놓은 옷을 가지런히 정리하여 옷걸이에 걸어
옷장에 넣는다.
옷을 모두 벗고 가운을 입었다.
"너도 옷을 벗고 가운을 입어!"
"응!"
그녀는 수줍어하며 한쪽 옆에서 옷을 벗어 옷장에 넣고 가운을
입었다. 속으로,
"기집애! 그래도 팬티와 브래지어는 벗지 않네!"
"먼저 씻고 와!"
"응!"
"쏴~아아아!"
그녀는 욕실에서 한참동안 시간을 보냈다.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화장하고 씻고 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나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지금 내 행위가 과연 옳은 것인가?
나는 이미 약혼자를 두고도 다른 여자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니 나는 비난받아 마땅할 것이다.
또한, 비록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그녀와 관계를 가졌다 하더라도
이제부터 희영이를 만나지 않고 또 같이 밤을 지새우는 이런
행위를 하지 않으면 될 것이 아닌가?
더구나 다영이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녀를 만나고 있으니...!
장인이 이 사실을 알면 뭐라고 하실 것인가?
또한 다영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이런 생각에 빠져 있는데...!
"오빠! 뭘 그리 골똘히 생각해?"
그녀가 다 마치고 나왔다.
내가 쳐다보자 그녀는 수줍게 미소를 짓는다.
"아냐! 아무것도...!"
"오빠도 씻어!"
"응! 그래!"
기집애! 밤이 기다려지는 모양이지..!
모르겠다! 나중일은 나중일이고 일단 오늘일은 오늘일이다.
공연히 내일일까지 걱정하다가는 머리가 터질지 모른다.
욕실에서 샤워를 끝내고 나오자 그녀는 탁자에 앉아서
화장을 하고 있다.
"희영아! 병원일은 힘들지 않아?"
"그냥 견딜 만 해!
그건 그렇고, 오빠! 무슨 돈을 그렇게 많이 주는 거야?"
"희영아! 너를 향한 내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아무소리 마!"
그녀는 봉투 안에 들어있는 수표를 보고 놀란 모양이다.
그 정도 돈이면 제법 깨끗한 아파트의 전세와 동생의 학비를
보태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가,
"희영아! 화장을 하지 그래!"
"어머! 자기 전에는 이렇게 화장하는 거야!"
"그래도 좀 야하게 하면 좋잖아!"
"호호호! 오빠는...! 알았어! 오빠가 원한다면...!"
나는 잠자리에서도 화장을 곱게 한 여자가 좋다.
진하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하는 그러한....!
그녀는 다시 화장을 하였다.
"오빠! 나 예뻐?"
"응! 정말 예쁜데...!"
"오빠 약혼자보다 더 예뻐?"
"그래! 더 예쁘다!"
"피~이! 거짓말! 속으로는 안그러면서...!"
"아냐! 지금 보니 더 이쁜 것 같애!"
"호호호호!"
그녀를 안아서 침대에 뉘었다.
"으~음!"
그녀와의 뜨거운 입맞춤이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오빠~! 불 좀 꺼!"
은은한 미색등 하나만 켜고 불을 껏다.
그녀의 가운을 벗겨내고 브래지어를 벗겨냈다.
그녀는 먼저 번 보다 조금 더 도발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녀의 귓불에 뜨거운 입김과 혀가 내리 꽂히자 그녀의
입에서는 가녀린 신음이 터져 나온다.
"아~아! 오빠! 사랑해!"
그녀는 이제 조금씩 여인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일까?
그녀의 젖가슴을 애무하고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리고 겨드랑이와 허리춤을 부드럽게 쓸어 담았다.
시간이 흐르자 그녀의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조금씩 몸을 뒤틀기 시작하였다.
이제 그녀의 몸이 좀 더 강렬한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나의 눈은 좌시 하지 않고 있었다.
그녀의 팬티를 벗기는데 이미 그녀의 우물은 젖어 있었다.
나도 가운을 벗고 그녀의 몸 위에 내 체중을 실었다.
그녀가 두 손으로 나를 힘껏 끌어안는다.
내 남성이 그녀의 샘을 향해 미끄러져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의 깊은 곳과 얕은 곳을 오가며 그녀의
몸을 달구었다.
그녀는 마치 오랜 가뭄에 목마른 대지가 비를 갈구하듯
희열과 환희에 찬 신음을 토해낸다.
"아~아! 아~아! 흐~으! 흑!"
그녀와의 격정적인 정사를 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스친다.
다영이와 관계를 갖게 되면 어떤 기분일까?
그녀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여자들마다 조금씩 틀리는데 그녀는 희영이보다 더 색녀일까?
희영이는 다른 여자에 비해 남자에게 묘한 매력을 주는 것 같다.
잠자리에서...!
어느덧, 더 이상 나 자신을 주체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몸 속에 남아 있는 힘을 다해 그녀에게 세차게 돌진하였다.
"아~아~악! 아우! 오빠! 아~악!"
팽팽해진 심볼이 조금씩 수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숨이 가쁜지 숨소리가 쌔근거린다.
나도 숨이 차서 그녀를 안은 채로 숨을 토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둘은 약속이나 한 듯이 숨을 거칠게 몰아 쉬었다.
그녀의 옆에 누었다.
그리고 그녀의 목 밑에 팔베개를 하고 그녀를 내게로 당겼다.
사랑스러운 그녀! 하지만 언젠가는 헤어져야 할 운명인 그녀!
헤어지는 그날까지 그녀를 사랑하리라!
비록 다영이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쪼~옥!"
"어머! 오빠! 또 뽀뽀야? 아까 실컷 해 놓고...!"
"그걸 가지고 뭘 그래! 좀 있다가 또 할텐데...!"
"어머! 오빠! 싫어! 그렇게 많이 하면....!
나 저번에 죽을 뻔했단 말이야!"
"흥! 그래도 죽지 않고 잘만 살던데 뭘!"
"오빠는? 오빠가 원하니까 어쩔 수 없이 그런 거지!"
"그래? 그럼, 앞으로 세 번만 더 하자!"
"어머! 말도 안 돼! 한 번만 더 해!"
"기집애가! 아까는 좋아 가지고 막 끌어당기고 숨이 막
넘어가더니..! 내숭 떨기는..!"
"어머머! 오빠는..!"
"하여튼 좀 기다려 봐! 귀찮게 안 할테니...!"
"아~이 참! 오빠는 나 힘드는데...!"
그녀를 살며시 안아주자 그녀도 내게 안긴다.
"오빠! 이런 좋은 호텔에서 자면 비용도 많이 나올텐데..?"
"그래도 너를 위해 준비한 거야! 내 마음 알겠지?"
"응! 오빠! 고마워! 오빠 덕에 처음으로 이런 데에서 자보네!"
"나도 이런 데에서 자는 것은 처음이야!"
"그럼, 비용은 어떻하고?"
"회사비용으로 하거나 내가 알아서 처리하면 돼!
그런데, 너와 자는 거니까 회사비용으로 처리하면 곤란하겠지!"
"이런 데에서 잘 때가 있어?"
"몰라! 회사의 영수증을 보니까 중요한 손님들을 접대하면서
고급호텔에 재우기도 하는 것 같더라고..!
그러니 본전을 뽑기 위해서라도 너는 오늘 나하고 흠뻑 젖어 보는
거야!"
"어머! 오빠 좀 봐! 본전을 뽑다니..?"
"그만큼 이런 곳에서 너와 내가 흠뻑 즐겨보자 이거지!
기왕 이렇게 된 거!"
"하여튼 오빠는 착한데 응큼한 구석이 있어!"
"희영아! 남자가 응큼한 구석이 없으면 남자가 아니야!
넌 내가 남자로서 여자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라는 거냐?"
"호호호! 말이 재미있네! 여자에 대한 권리와 의무?"
"그럼! 남자가 여자를 보고 그런 감정을 느끼지 말라는 것은
남자로서 살아가는 즐거움을 포기하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야!"
"알았어! 그냥 해 본 소리야! 어머! 무슨 짓이야?"
"가만히 있어 봐! 난 이렇게 만지는 게 좋아!"
"어머머! 그래도 거길 만지면 어떻해?"
내가 그녀의 샘 속에 손을 집어넣자 그녀는 어쩔 줄 모른다.
그녀의 몸 속은 촉촉이 젖어 있었다.
"아~이 참! 오빠~! 그만 만져!"
그러나 그 소리는 귓전을 스쳐 지나갈 뿐이다.
그리고 2차 타이틀매치가 시작되었다.
팽창해진 심볼이 그녀의 몸을 구석구석 쪼아대었다.
"아유! 나 죽겠어! 아~아~아!"
"기집애 좋아 가지고...!"
"아유! 몰라! 미워 죽겠다니까..!"
그녀의 다리를 힘껏 벌리고 다리를 팔로 감아서 그녀의
어깨를 잡고 그 자세로 힘껏 돌진하였다.
"아~아~아~아! 오빠! 살살해! 나 죽는단 말이야!"
"허~억! 헉!"
숨이 차다! 그녀는 고통스런 표정인지 쾌감이 서린 표정인지
야릇한 모습이다.
"어머! 또 왜 이래?"
"내가 하는 대로 따라만 주면 돼!"
그녀를 엎어 놓고 그녀의 뒤에서 내 몸을 그녀의 몸속에 깊숙이
삽입하였다.
연이어 세차게 앞뒤로 왕복운동을 하였는데...!
"아~악! 아퍼! 아프다니까! 으~음!"
그녀는 고통스러운 신음을 토했다.
그러나 곧 이어 그 고통의 소리는 쾌감에 젖어드는 소리로
바뀌었다.
그녀는 아예 머리를 시트에 박고 상체를 낮추고서 몸을
좌우로 흔들어댔다.
격정적인 몸짓이 끝나고 내 몸도 부르르 떨렸다.
이윽고 찾아오니 허탈함 그리고 시원함...!
"휴~우! 나도 죽겠다!"
그녀를 안고 그대로 떨어졌다.
그녀는 한참동안 말이 없더니,
"오빠! 어디서 그런 요상한 포즈를 배웠어?
다른 여자한테도 그렇게 해?"
"얘는? 군에서 포르노테이프 봤다! 남자들치고 안 본
남자 드물다!"
"다른 여자한테도 그렇게 하냐고?"
"너한테만 특별히 해 주는 거야!"
"뭐어? 내가 언제 그렇게 해 달래?"
"그래도 싫지는 않잖아? 안 그래?"
"어머! 기가 막혀!"
"왜? 그 자세가 싫었어?"
"몰라!"
"그럼! 너무 아팠어?"
"처음에는 너무 깊이 들어와서 아팠는데 나중에는 견딜만하더니
쾌감이 느껴지더라고..!"
"거 봐! 자기도 재미있었으면서..!"
"그만 해! 오빠! 난 여자니까 창피하잖아!"
그녀가 내 가슴을 주먹으로 두드린다.
"에그! 이쁜 것!"
"으~읍!"
그녀의 입술과 내 입술이 또 충돌하였다.
충돌해 봐야 그녀의 작은 입술은 내 입술에 완전히 덮이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어찌 보면 나는 행복한 남자인지도 모른다.
예쁜 여자들 사이에 둘러 싸여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너무나 골치 아프다.
내게 왜 이런 기쁨과 시련이 끝없이 이어지는 것일까?
희영이는 피곤해서인지 그대로 잠들고 싶어했지만
아직 혈기가 팔팔한 내가 그녀를 그대로 두지 않았다.
그녀가 원하지도 않는데 한 번을 더 억지를 부려 관계를
맺고 나니 그녀는 완전히 파김치가 되었다.
그녀와 나는 그대로 곯아 떨어졌다.
[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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