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거지 > 임진강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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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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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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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 젊은거지 > 임진강 : 낚시사랑 










어디서 소리가 어둡게 들리느냐?

어디서 날(日)이 무겁게 오느냐?



천공에 무리진 별

독야에 청청한데

해(年) 지는 소리는 서럽기만 하더냐





휘영청 달 밝은데

성깃한 바람

스산하게 강을 넘는다



세월에 주린 孤獨

굽이 굽이 성성하여 세기를 넘었건만

끝내 부르지를 못하였구나



임진강아

임진강아



흐르고,다시 흘러도

가슴만 여의는데 

어느 슬픔 마를 날에

내

너를

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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