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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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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에서
조선에이르기까지
남해의 절경을
굽이굽이 돌며
저들은 끝없는 노략질
일삼아왔다
나랏님 손길
너무나 아득한곳
수많은 목숨이
저들손에 죽어가고
외로운 젊은장수
손죽도 해전에서 장렬하게 전사한다
잊지말라
그들은 언제나
우리를 업신여기며
평화의 동반자이기를
거부하는자라는것을
동해의 작은 영토한자락
어찌
이름없는섬이라 하며
함부로 다케시마라
명명하는가
저들의
이땅 침탈의 역사
시작인지도 모름니다
우린 또다시
대일본제국의 환국신민이
될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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