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비늘 > 가을을 보내며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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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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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늘

조회 : 784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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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늘 > 가을을 보내며 : 낚시사랑

저마다 채워진 속살들이 터져나오고
색색으로 물들어가다
종국에는 순응으로 베고누울

이 가을엔

하늘이 한없이 넓어져가기에
마음 한켠에 찬바람 비집고 들어서나보다

이 가을엔

바람이 지나는 길 하나는 열어두고서
선홍으로 물든 단풍숲으로 가야겠다

비발디, 오보에협주곡 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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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05-11-03 18:36:34]
[..***.]



영글고,단풍들고.마르고 퇴색된 한해살이의 마감 ,이 가을엔 하늘이 마음이요 마음이 하늘인데 욕심이 넘~많아 하늘같은 마음을 탐 하였더니 이런저런 날림 부실공사로 바람새지 않는곳 없네...으~추우~워 차라리 한곳을 터서 바람 지나는 소리라도 들을까? 혼자서 돌아가는길 서글프기도 하여라.에이 지금 호이는 외대일침들고 님보러 갈라요 ㅎㅎㅎ

[2005-11-03 21:05:14]
[..***.]



가슴에 부는 바람은 가을바람이 동지섣달 바람보다 더욱 애린것 같습니다...... 이 가을에는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막아봐야 겠습니다.

[2005-11-03 21:56:09]
[..***.]



호와호이님 외대일침으로 오시는 님마중 나갑니다 ㅎㅎㅎ 완산붕어님 애린 가을바람을 막아보세요 ㅎㅎㅎ

[2005-11-04 11:42:54]
[..***.]



마중 나온님 못봤시우.4시간이나 기달렸구먼유.혼자서 돌아오는길 서글펏시우.

[2005-11-04 16:10:52]
[..***.]



호와호이님 밤길에 엇갈리셨나 보네요 대신 그림자와 발맞추어 돌아 오셨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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