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비늘 > 서설을 맞아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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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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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늘

조회 : 1,069 / 추천 : 0

제목

물비늘 > 서설을 맞아 : 낚시사랑

가슴이 시린 날엔
혈관을 타고도는 혈액이
푸른빛 창백한 백짓장을 닮아

잔몸짓에도 이내 삐거덕
오래되어 닳은 신음이
허연 입김으로 허덕이고

팍팍한 무릎팍에 다가선 깔크막엔
녹다만 첫눈의 빙결이
벌써 먼지를 두르고 있어

분분한 서설의 추억은
잔기침에 멀어져 간다

쇼팽, 피아노 소나타 2번 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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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05-12-07 13:19:04]
[..***.]



이곳은 첫눈이 엄청, 그리고 또 엄청 왔어요. 그동안 어데 갔다오셨는지요. 궁금 했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고뿔도 조심하시고. 계획하신대로 한해를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2005-12-07 13:54:36]
[..***.]



늘 보이던 분이 아니 보이시길레 저도 많이 궁굼했습니다 자주 뵙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더욱 아름다운 물결을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하며,,,

[2005-12-09 01:21:47]
[..***.]



완산붕어님 첫 눈치고는 너무 내려 탈이 났네요 상심한 농심의 마음을 마구 헤집었군요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2005-12-09 01:24:16]
[..***.]



젊은거지님 아름다운 물결을 만들어주시기에 지켜보는 몸을 실어 봅니다 익숙한 꿈을 새롭게 꾸시는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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