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창후리수로 수문 공사로 인해 물을 가두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창후리로 출조를 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 것은???
현주민이 화낼만한 쓰레기 천국.. 정말 말로 표현이 힘들 정도였습니다.
조행기를 올렸던 "낚시가이드님"이 그나마 대충 치웠다고 하는데(마대 3자루 분량...)
취미 생활을 하면서 욕을 먹는 사람은 정말 낚시인 밖에 없나???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얼마전 TV에서 둘레길이 소개되고 난 후 현지인들이 쓰레기 문제로 힘들어 한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낚시인을 떠나 일부겠지만.. 시민들의 현수준인가.. 하는 허탈감 마저 들더군요...
현지주민, 낚시인, 낚시점 그리고 필요하다면 지자체를 포함해서 상생의 길이 무엇인지
이제는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은 저도 쓰레기를 완전히 치우지 못하는데...
낚시를 다녀오고 조행기를 올려야 겠다는 맘보다는 반성이 먼저라는 생각에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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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의속삭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