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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행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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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저번 준(周)가요,,살다살다 일이 꼬이려니 별의별 기맥흰 일을 다 당하구,,,
추억은 아니지만 그래두 몇자 적어 보렵니다,
최근 하는일 없이 백수로 지내다보니 관내 관리형 저수나 유료 낚시터는 출조시 의 경제적
부담 으로 인하여 맨날 인적없는 무료터 저수지 나 수로 에서 잠시 대를 드리우고
그저 몆시간 대나 담그다가 재수가 좋아 몆수의 잔챙이 얼굴이나 보면 다행 이라고 생각
을 하고는 대를 접는 처지 인지라 인지라
그날도 파라솔 케이스 안에 짧은대 한대와 받침대,그리고 전에 쓰다가 냉동실 에서 보관
을 하고 있던 떡밥 한덩어리 ,수건 ,찌 기타 등등 소품을 넣고는 도보로 출조에 당 하였
읍니다, 과거 어느분이 파라솔 케이스에 낚싯대를 넣고 다니면 간편 하다는데 흰트를 얻
어 요즘에도 단독 출조시 에는 장비 경량화 문제로 파라솔 케이스에 채비를 담아 어깨에
메고 다니는데 그날도 집에서 30분 거리의 저수지에 출조를 하여 늘 앉는 자리에서 대를
담궈 봤는데 이는 요즘 낚시사랑 회원 조행기 란에 조행기를 쓰면 포인트 2,000원에다가
또 조행기가 당첨되면 싯가 20,000원 짜리 누에고추찌 를 준다는 말에 솔깃하여 잔챙이 몆
수나마 조행담을 그럴듯 하게 써볼라구( 물론 조행기를 심금을 울리게 쓸만한 필력도 없
을 뿐더리 디카도 없구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사용법및 사진 올리는 법도 모르다보니
오늘의 낚랑" 인가 뭔가 는 애시당초 본인 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사료됨 )
수초가에 1.9대를 한대 폈으나 때가 때 인지라 바람은 불고 날이 춥다보니 손발이 시려
워 도저희 낚시할 상황이 아닌지라 대를 걷고 철수를 할려고 파라솔 케이스에 장비를
대출 때려 넣고는 길을 재촉 하던차에 아무래도 배가 살살 아플고 속이 거북한 것이 한차
례 큰 볼일을 봐야 할것 같았읍니다,
이 볼일 이란 평소 허구헌날 낚시 한답시고 굶기를 밥먹듯이 하구 주식이 라면이 되다보
니 위장을 버려 툭하면 속이 고장 나곤 하였는데
그날도 낚시를 하면서 끼니를 해결할 목적으로 점심으로 먹은 빵과 우유 에 아무래도 뭐
가 잘못 됐는지 속이 부글거리면서 급한볼일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화장실을 갈려면 한참
을 가야하고 ,,그렇다고 백주 대낮에 아무데나 히프를 까 내릴수는 없는 그야말로
위기일발 절대절명의 긴급상황이 발생 되었는데 ,,문제는 화장실이 있는 건물 까지 약 1
키로를 참고 견뎌야 한다는데 있었읍니다, 그리하여 이를 악물고 한손에는 낚시장비가
든 파라솔 케이스를 다른 한손에는 부글부글 끓다 못하여 이미 남산만해진 똥배를 부딩켜
안고는 식은땀을 흘리며 악전고투 하기를 얼마였을까 ,,어쨌거나 죽을 힘을 다하여 다행
희 내용물을 단 한 방울도 흘리고 않고 무사희 화장실에 입성을 하여 시원하게 볼일을 보
는데 성공을 하였으나 이상하게도 옆방에서 처년지 아짐니 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여자들
의 기침 소리 내지는 끙끙대는 힘쓰는 소리가 나고 화장실 문밖에서도
" 00 아,, 아직 멀었니,, 빨강 가야 하는데,, 시간이 읍써서,,
"응 ,,알았써,, 어쩌구 " 서로 아는 일행인 듯한 여자들의 갸날픈 음성이 들려 오는 것이
였으니
" 혹시 ,,,,,,,,,,," 뭔가 잘못 됐다 싶어 그제서야 뒷처리한 화장지를 버리는 휴지통을
보니 남자 화장실 에서는 볼수 없는 이상한 패드도 있고 또한 아무리 황망중에 입장을 하
였다 하더라도 남자 화장실 이라면 당연희 있어야할 남자용 소변기를 본 기억도 없고 해
서 종합적으로 분위기 를 살펴 판단 하건데 상황이 너무 급박 하다보니 남자용 화장실로
입장을 해야함에도 황망중에 여자용 화장실을 들어 온것이 확실한데
또한 문제가 그곳이 공공 건물화장실 이다보니 평소 용변을 보려는 여자 이용객이 많다
는 것이 문제 였으니 ,,,
결국 결론은 적당한 기회를 봐서 좌변기 옆에 세워둔 파라솔 케이스를 들고 아무일 없다는
듯 잽싸게 탈출을 감행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화장실 문 앞에서는 계속 여자들의 목소리
가 들려오고 있었으니 걍 튀어서 나가자니 여자들이 놀래서 불필요한 일이 생길것 같고
볼일은 이미 끝났는데 언제 까지 야릇한 냄새나는 여자 화장실 에서 마냥 죽치고 있을 수
도 없고 문자 그대로 進退兩難
그러나 별다른 방법이 없다보니 할수없이 문밖이 조용해 지기를 기달려 살며시 문을 열
고 나가다가 마침 볼일을 보려는듯 허겁지겁 휴지를 들고 들어오는 어떤 묘령의 아짐니
와 맞딱 드렸으니,,,,,참나,,
"옴마나,, 캬,,,약" 꽥 ,,, ( 우,,, 쓰플,,, 놀래긴 남자 첨봤나,, )
이어서 그 여자를 뒤 따라 오던 서너명의 아짐씨 들도 덩달아 놀래서 비명을 지르고 ,,,
그래두 갑자기 뛰어가면 또 무슨 심각한 오해 라두 받을수 있을것 같아 그저 쓰고있던
모자를 푹 눌러 쓰고 속보로 현장을 이탈을 하였는데 뒤에서는 아짐씨들이
" 저 넘은 여자 화장실 전문 변태 몰카맨이 틀림이 없으니 빨랑 신고를 해야 한다나 어
짼다나 "
본인이 죄가 있다면 낚시 하다가 우유을 잘못먹어 설사가 나다보니 급한 마음에 남
녀 화장실 구별못한 죄 밖에 없는데 졸지에 여자 화장실 전문몰카 맨으로 억울한 누명 까
지 쓰게 됐으니 ,,, 그리한여 잰 걸음으로 발생지 현장을 벗어 나던중 멀리 경찰 백차가
보이는데 그것도 한대도 아니고 2대 씩이나,,,
머 죄 지은것은 없지만 그래도 경찰 들에게 잡혀 민쯩 까고 자초지정을 설명 하자면 아무
래도 귀찮고 한편으로는 엄청 쪽팔리는 생각이들어 우선 몸이나 숨기자고 판단하고는
튀,,,,,
도로변 논을 따라 인근 야산으로 들어갈 목적으로 전설의 "달설무흔" 경공술 을 펼친것
까진 좋았는데 아무래도 허구헌날 건강을 돌보지 아니하고 낚시질 만 댕기다 보니 근력
도 떨어지고 공력이 딸리다보니 그 미끄러운 논둑낄 에서 미끄덩 ,,,
"흐이구 사람살려;;;;;끙"
높이 1미터 아래 논바딱으로 굴러 떨어져 상황 점검을 점검해볼 사이도 없이 다시 파라솔
케이스 들 들고 일어나서는 그래도 죽기살기로 튀,,, 아고고고,,
멀리 큰길가 에서는 순찰차 2대에서 경찰 들이 차 내리는 것이 보이고 곧이어
" 아씨,, 거 일루좀 와봐요,,"
멀리 경찰관 들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나 내가 어디 짱꾸 닙까,,??
오면오고 가라면 가게 글구 잘못한것이 없는디,,,
눈뚝길을 가로질러 인근 야산에 도착해보니 낮으막한 오르막길에는 간밤에 내린 눈이 쌓
여 눈이 말목까지 빠지고 평소 사람이 다니던 오솔길은 왜 또 그렇게 미끄 럽기만 한지
원,, 아무튼 경찰들도 사안이 별로 중 하다고 않다고 판단을 하였는지 더이상 추격은 없
었고 평소 30분이면 귀가할 출조길을 논두렁 밭두렁을 타고 빙 돌아 장장 두시간 동안
의 필사의 사투 끝에 집에 와보니 마침 외출에서 돌아온 마늘이 한다는 소리가
" 아니,,,이양반이 낚시 간다더니 어서 뒹글고 왔나 옷이 그게 뭐욧;;;;;;;;;"
짧은 겨울해는 어느듯 땅거미가 지고 있었고 서둘러 그제서야 복장과 장비를 점검해 보
니 "이론,,이론,, 백수가 맨날 낚시질 하는 것이 보기 싫다며 이제는 건강을 생각을 해
서 취미를 등산으로 바꿔라며 얼마전 마눌이 거금을 주고 장만해준 등산복 바지가
넘어지고 고꾸라 지면서 나무 가쟁이와 기타 장애물 에 걸려 여기저기 긇희고 째지고 개
판이 된것은 또 그렇다 치고 파라솔 케이스 안에 들어있던 평소 아끼고 아끼던 공작찌가
찌다리가 아작나는등 피해를 입었으니,,흐미,, 하늘도 무심허시지,, 이 어린 양이 무신
큰죄를 지었다구,,
"생활이 그대를 속일 지라도 슬퍼 하거나 노하지 말라"
살다보면 언제가 좋은 날이 오리니,,
"Written by" 푸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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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불초소생 이 모친고생을 하였다는 허접한 출조기에 댓글 을 주신 여러회원님들께 일일희 감사의 글을 적어야 예의 인줄은 아오나 워낙 불학무식 말학 이다보니 자꾸 오타만 나구 독수리 타법에 이상한 문짜만 나와서리,,, 양지 하시기를 바라며 글구 현대맨님,,, 궁금 하시더라고 참으슈,, 물가에서 뵈면 소생이 누구라고 알려드릴테니 ,,, 현대맨님을 물가에서 몇번 뵌적은 사실 이지만 제가 정식으로 인사를 않드려 누구라고 말해도 모르실겝니다, 내년에는 어북과 여복이 함께 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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