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행의추억
|
- 본 게시물을 무단 다운로드, 도용, 인용, 링크 금지.
|
HOME >커뮤니티 >조행의추억 |
 |
|
 |
|
딱 이십 년 전.....충주호가 생기면서 4칸 대 이상의 장대가 출시되기 시작 했고,
큰 맘 먹고 6칸 대를 구입 후 구 단양 괴곡리로 출조를 하였던바,
달 도 그믐 이고,주위엔 아무도 없어 적막강산.......
캐미 꼽고 낚시 시작,,,,5시간 동안 전봇대 같은 낙시대를 휘둘렀으니 지치고,
졸립고,지금의 6칸대 와는 차원이 다른 무게........물 안개가 피어 오르기 시작하니
운치는 그만인데 캐미가 잘 보이질 않아서 안경 낀 눈을 떴다 감았다 하면서
찌 를 노려보던 그순간 옆으로 살며시 흐르는 그러면서 깜빡 거리는 오! 나의 찌!
어찌 보고만 있으리오.(이 순간 그냥 보고만 있는 사람은 절대로 낚시군 아닙니다.)
양 손으로 낚시대를 하늘쪽으로 치켜 드는 순간 (절대로 챔 질이란 표현은 불가.)
온 팔에 전해오는 전율.....쿵쾅 거리는 가슴으로 좌로, 우로 낚시대를 조정하는 나에
기교.....이럴 때 누군가가 봐줘야 하는데......십여분 이상 실랑이 후 드더어,
물 안개 를 해치고 불쑥 솟아 오르는 물체 를 보는 순간 나는 비명도 못지르고 졸도를했다........사람에 머리 ...두상 ! 그것도 여자의.........
얼마나 시간이 흐르고 축축하고 추운 느낌에 일어나 보니 아래 도리에 실레를....
정신을 차리고 옆에 있는 낚시대를 렌턴 으로 비춰 보는 순간 양반 입에서 욕 나왔다!!!
하얀 비닐 봉지 !당시에는 흖치 않는 크기의 흰 색 비닐 봉지가 물 을 담은체 낚시대
끝 삼 봉 바늘에 매달려있었다. 바닥에 가라 앉았던 봉지가 수문을 열자 쓸려 가다가
공교 롭게도 내 낚시대에 걸려들었던 겄이다.난생 처음으로 낚시꾼 욕 해봤시요.
다시는 혼자서는 낚시 안간다. 맹세했시요.
그런데 또 혼자 낚시 갂다가 죽을뻔 했시요.다음 글에 올릴께요.
|
|
*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
|
|
|
|
|
|
|
|
|
|
|
|
|
|
|
|
알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