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조행의추억
|
- 본 게시물을 무단 다운로드, 도용, 인용, 링크 금지.
|
HOME >커뮤니티 >조행의추억 |
 |
|
 |
|
여름밤 조사님들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것을 손꼽으라면
제 입에서는 모기가 제일먼저 떠오릅니다.
모기에 얽힌 에피소드 아마도 많이 간직하고 계시겠지만
모기에 관하여 극명한 대립을 하는 제친구들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덕이라고 불리우는 친구가 있습니다.
나이가 서른 다섯살이 넘도록 장가를 못가고 있었던 친구였지요
장가는 무척 가고싶어했는데 먹고살기에 급급했는지.....
늘 집안이나 본인이나 노심초사 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었답니다
이친구 매사에 힘도좋고 성격도 까탈스럽지 않아서 친구도 많이 두었고
술도 여자도 엄청 좋아하는 그런 스타일 이랍니다
낚시를 가면 웬만한 모기들이 물어도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모기향 하나줄까?" 물어도 " 니맘대로 해"
모기에 관해서는 아주 무덤덤함이 부러웠던 친구였지요.
어느날 같이 낚시를 가기로 하고 만나서 동행하려는데
그친구의 팔과 얼굴 목 어느 한군데 성한곳없이 모기에게 물린자국이
눈으로 믿기지 못할만큼 수백 아니 수천 군데는 될것 같은 헌혈흔적이 보였습니다.
너! 이거 왜이래?"
응~~ 아냐 별거 아냐"
대수롭지 않게 답은 하지만 이미 망가진 몸과얼굴을 보고있노라니
궁금증이 더해만 갔고 집요하게 물은 결과 덕이란 놈은 그제서야 실토를 합니다.
사실 그제 숲속에서 물렸어"
숲속엔 왜 들어갔는데?"
그거볼라구" ............. "젊은애들 연애하는거".....
큭큭큭" 미친눔! 불쌍한눔!"
그친구집근처에는 대학교가 있었습니다.
은밀한 숲속에서 간혹 젊은 남녀들이 애정표현을 해대는 커플들이 보였는데
그거 훔쳐보는 재미에 숲속에서 기다리는데 마침 목격한 젊은 남녀의
애정행각이 너무나도 실감나기에 그자릴뜰수가 없었고
모기많은 그숲속에서 무방비상태로 덤벼드는 모기들을 무시하고
그냥 한시간쯤을 헌혈하고 나왔더니 온몸과 얼굴이 벌집이 되었더랍니다.
제입에서 쏟아지는 욕을 들어가면서도 그친구는 히죽 웃습니다.
여태 살면서 그렇게 모기에게 많이 물린사람을 여태 구경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결국 그친구 원하던 장가를 갔고 색시를 얻었지만
그색시가 워낙에 친구랑 밤일하는걸 싫어 하는지라 늘 저에게 읍소합니다.
에이" 이눔의 마누라!...있으나 마나여"
지금 현장일을 하면서 지방에 거주 하는시간이 많아 졌는데
오늘밤도 어느공원 숲속에서 모기에게 강간당하지 않을까 궁금합니다.
또한 친구가 있습니다
이친구는 모기라면 아주 민감합니다.
모기를 퇴치할수 있다는 모든것은 일단 사고 봅니다.
오죽하면 얼음낚시가서도 약간만 이상하면 야" 모기있나봐"
그정도로 엄살도 심하고 반응도 민감한데
하루는 이상한 소리를 휴대폰으로 다운 받아서 틀어놓습니다.
윙~~~~~~~~삑"
윙~~~~~~~~~~~~~~~~~삑"
무슨소리인가 한참 고민했었죠. 밤새 씨끄럽고 짜증나더군요.
암컷모기를 쫏는 숫놈 모기소리 랍니다.
그날밤 그걸 믿던 그 친구만 모기한테 물렸습니다.
한번은 이상한 티셔츠를 저에게 주더군요
이게 뭔옷이냐?
응 그게 모기쫏는 티셔츠래" 효과 없으면 환불 해준대"
나줄려고 만오천원씩 두장을 샀답니다...(기특한놈)
그날밤 그옷에서 모기가 떠날줄을 모르더군요.
색깔이 흰색이라 그런지 모기에서 터진 피로 온통 셔츠를 붉게 적셔야 했죠
일제 팔찌가 효과가 좋다고 사왔더군요...
그날은 팔뚝만 물렸답니다.
신기한건 아직도 그친구가 효과 좋다고 사온것중에
특출난것 하나도 보질못했었지요.
발목에 차는거, 손목에 차는거, 뿌리는거 ,피우는거,바르는것,,그나마 모기향이 제일
효과가 좋은편입니다
저와 낚시가면 그친구는 사방으로 모기향 한통을 다 설치합니다
어떨땐 사람이 호흡곤란할 정도 입니다.
그래도 물렸다면서, 얼마전엔 모기옷을 구입하더군요.
꿀벌 채취하는 사람들 입는 이상한걸로 아래위 한벌.....
이젠 걱정없다고 큰소리뻥뻥 쳐댑니다.
중요한건 머리가 않좋아서 늘 집에 두고 온다는겁니다.
올여름도 그민감한 친구놈이 모기랑 혈투 하는 그장면이 그려집니다.
조물주가 모기를 만드신 이유가 뭔지 늘 궁금합니다
쥬라기 공원 소재 만들려구 만드신건 아닐테구......
올여름도 모기하고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모기를 퇴치할수있는, 새로운 무언가를 발명하신분들 제친구에게 팔아보시죠?
|
|
*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
| |
|
|
|
| 54 | | 고수 2 (13) | | 물고49 | | 08.09.09 | | 3,167 | | | | 53 | | 이것도 조행기? (14) | | 물고49 | | 08.07.11 | | 2,786 | | | | 52 | | 나!.돌아갈래!!..... (7) | | 물고49 | | 07.12.22 | | 2,236 | | | | 51 | | 단독출조님의 명작 (퍼옴).... 최종회 (9) | | 물고49 | | 07.10.25 | | 2,650 | | | | 50 | | 단독출조님의 명작 4. (퍼옴) (2) | | 물고49 | | 07.10.25 | | 2,150 | | | | 49 | | 단독출조님의 명작 3. (퍼옴) (8) | | 물고49 | | 07.10.23 | | 2,347 | | | | 48 | | 단독출조님의 명작 .2 (퍼옴) (3) | | 물고49 | | 07.10.22 | | 2,494 | | | | 47 | | 단독출조님의 명작 (퍼옴) (6) | | 물고49 | | 07.10.20 | | 2,995 | | | | 46 | | 날이 너무 덥습니다.....잠시 웃어보시죠? (11) | | 물고49 | | 07.07.27 | | 4,543 | | | | 45 | | 가위 바위 보. (17) | | 물고49 | | 07.06.24 | | 3,269 | | | | 44 | | 오리털 휘날리며........ (9) | | 물고49 | | 07.03.27 | | 2,419 | | | | 43 | | 부여에 괴기음따.!! (10) | | 물고49 | | 07.03.21 | | 2,720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