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오랜만에 울 가족과 동서네 식구들 또 다른 동네 가족과 같이 대부도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먹고살기 어려운 세상에 마음 편하게 여행을 다니는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더 나이가 들기전에 가족과 함께 낚시도 하고 캠핑도 하기로 하고 굳게 마음 먹고 다녀온 장소가 대부도 행낭곡인데 부두에서 배를 타고 30분 가량 지나니 우리가 탄 배가 잠시 멈추고 또 다른 조그만 배가 우리를 위해 접선을 해 왔습니다. 나는 바다 낚시는 처음이라 그냥 사람들 따라 행동하기로 했죠.그래서 일부는 큰 배에 남아 있고 나를 포함한 일부는 작은배로 갈아타고 조금더 멀리 바다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주위를 살펴보아도 낚시대를 구경할수 없어서 낚시대는 어디에 있냐고 윗동서에게 물어보았더니 ...하는 말이
가족들 나들이에 남자들만 낚시하기가 뭐해서 배주인에게 전날밤에 바다에 그물쳐달라고 했다고 하네요.나는 조금은 서운했지만 어쩔수 없더라고요.그냥 허허 웃음만 나오더라고요.내심 큰 맘 먹고 한수 배워볼까했는데...그래서 그물에 걸려있는 것들만 건져내어서 다시 큰배로 갈아타고 부두로 나와서 선주집으로 가서 늦은 점심을 우리가 건져온 광어와 쏙 꽃게등으로 먹고나니 낚지를 넣고 끓인 라면을 후식(정말 시원하고 맛 있음)으로 배불리 먹고 선주집에서 나와 캠핑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가족들을 위해 저녁을 준비하고 고기를 굽기위해 숮불을 피우는 도중에 바다를 바라보니 석양이 산 능선 넘어 기울어지고 있는데 왠지 마음이 찡해지데요.저녁을 먹고 유럽챔스리그 결승전에서 박지성을 보기위해 밤샘을 하고 2시간 남짓 자고나서 아침에 일어나니 밤새 먹은 술과 피곤함에 몸이 엄청스럽게 무거웠지만 참으로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한 시간때문인지 돌아오는 길이 너무 행복한 1박 2일 나들이가 되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는 더 좋은 장소와 추억을 만들수 있는 장소를 물색해서 정말 바다낚시 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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