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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쉬멍여행기
꽃과 나무와 바람이 노닐듯한 그 곳에 이르니 묘지가 아니라 계시는 집에서 반겨주시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선생이 잠들어 계신 곳에서 저 멀리 아름다운 섬을 품은 통영 앞바다가 보이고 고인이 남기신 흔적들이 잔잔한 꽃들과 함께 곳곳에 남겨져 있다.
글/그림 여행작가 이 주 영※ 게시자의 동의 없이 본 게시물을 무단으로 도용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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