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춘천에서 볼일을 끝내고 동해안으로 발길을 재촉 햇습니다.
모처럼 가족을 동반하고 낚시대는 멀리한채 길을 떠났지요.
실로 얼마만의 가족 여행인지...
아쉬운것은 아들녀석이 바쁘다고 빠졌다는것..
미시령터널을 지나니 울산바위가 반겨 줍니다.
차에서 내려 사진 몇장 찍는데 바람이 말도 못하게 강하게 부네요.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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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속에서의 집사람과 딸아이의 모습입니다.
뭔 바람이 그리 부는지...
대포항을 찾았습니다.
알배기 도로묵입니다.
맛있겠지요?
회 한접씨 뜹니다.
세 식구가 먹을거라 많이는 뜨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2접시가 나오더군요.
맛은 끝내줍니다.
그렇게 하루밤을 보내고 어물어물대다 보니 해가 다 올라왔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일출입니다.
물치항도 보이네요.
탁트인 바다를 보면서 마음속의 응어리를 모두 던져 버리고 돌아 왔습니다.
바닷가도 거닐어 봅니다.
사진찍히는것이 왜 이리 쑥스러 운지...
가끔 한번씩은 이런 생활도 필요 하겠습니다.
바닷가에서의 추억을 뒤로 하고 척산온천에서 묶은때도 벗기고
순두부촌에서 낙산의 순두부로 거한 점심을 하고 미시령 옛길로 올라왔습니다.
올라오는중에는 그리 바람이 강하다는것을 느끼지 못했지요.
미시령 휴계소에 차를 대고 운전석 문을 여는데 바람에 의해 문이 잘 열리지도 않습니다.
간신히 조금 열고 살짝 내려야 겠다라고 생각하는순간 강한바람이 문짝을 열어 제낍니다.
두손으로 문을 잡고 닫으려 했지만 얼마나 바람이 센지 문짝을 놓쳤고 그순간 우지끈...
50만원 견작...ㅌㅌ
비싼 여행 했습니다.
그런데 대충 펴고 칠해서 그냥 타고 다닐랍니다.
누가 옆에 와서 들이박아 주면 그때나 고쳐야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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