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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참붕의 토종붕어낚시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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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참붕 > 7월 - 무서운 집중호우 : 낚시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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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집중호우
[집중호우때 주의사항]
(위 그림과 같이 저수지에 빗물이 개울물 같이 졸졸 들어 온다고 무섭지 않다구요?
이 정도 흙탕물이 갑자기 흘러 들어온다면 비가 시간당 20mm 이상 내리는 상태입니다. 이 정도로 계속 내리면 산골짜기에서는 낚시꾼의 퇴로가 차단될 정도로 비가 세차게 내리는 상황입니다.
이걸 휴대폰으로 찍고 있는 도중에도 관리인이 저수지 수문을 열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유입수가 확 불어나 버리면 때가 늦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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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나 강 복판에서는 낚시를 하면 안된다. 상류에서는 폭우가 내리는 걸 모르고 있다가 불어난 물이 갑자기 들이닥치면 속수무책이 된다. 비 오는 날에는 강낚시를 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 계곡 입구에서 낚시나 캠핑을 하면 안된다. 산 위에서는 폭우가 내렸어도 아래에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갑자기 들이치는 물벼락에 큰 일을 당한다.
- 폭우가 내리면 낚시 중에 대피 경로나 대피소를 살펴 두어야 한다. 타고 온 차량이 무사히 빠져 나갈 수 있는지 항상 가늠하고 있어야 한다. 저수지로 올 때는 잘 왔더라도 땅이 젖으면 차 바퀴가 헛돌기도 하고 빗물에 찻길이 유실되기도 한다..
- 대피하기에 때가 늦었다고 생각되면 낚시장비와 차량을 모두 포기하고 긴급히 대피해야 한다. 긴급 대피 시에는 119에다 미리 소재지를 알려 둔다.
<위 그림은 적락운>
우리나라의 기상재해는 집중호우와 태풍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 중에서 여름철과 초가을에는 집중호우가 몇 차례 발생한다. 장마 때는 정작 큰비가 오지 않다가 장마가 물러나고 난 후에 갑자기 닥쳐와서는 엄청난 피해를 주곤 한다.
대체로 24시간 누적강수량이 100mm 이상이면 집중호우라고 한다.
기상청 통계에 의하면 그동안의 호우의 평균 강수량은 약 130∼140mm정도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하루 250 mm이상의 집중호우가 매년 한번 이상은 일어났으며 300mm 이상의 극심한 집중호우도 발생한다.
집중호우의 예보가 어려운 것은 장마나 태풍처럼 서전 예보 기간이 길지 않거나 예보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게릴라성 호우라는 말이 자주 들을 정도로 예기치 않은 집중호우는 예측을 불허하는 재해 메이커이다.
이 예기치 못한 호우에 의해 가끔 가족까지 참사를 당하는 큰 피해를 입는 수가 있다.
호우란 단시간에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규모가 크지 않은 기상현상이며 열대성 저기압이나 기단의 불안정 때문에 발생한다.
반경 1km 이내의 작은 비구름부터 수 백 km의 중간 규모의 대류계에 이르기까지 그 규모가 다양하며 한번 내리기 시작하면 1시간에서 6시간 정도 지속된다.
집중호우는 예측하기는 매우 어려우나 그 발생의 원인과 발달과정은 차츰 밝혀지고 있다한다.
집중호우는 일년에 평균 10개 정도가 발생한다.
6월보다 7월과 8월은 중하순에 자주 발생하며 9월은 초순에 발생빈도가 높다.
예년에 장마 시작시기는 6월 말경에서 7월 초순경이며, 장마 피크는 대개 7월 중순경이다.
그런데 시작 시기가 일정하지 않아 조금씩 당겨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한반도 온난화 현상과 관계가 있는지.....
7월 중순의 집중호우는 장마전선 때문에 의한 것이고 8월 중순경은 물러나는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다.
9월에는 여름동안 한반도에 형성되어 있던 불안정대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발달한다.
발생빈도로 보면 7월 중순과 8월 중순이 높지만 그 강도는 7월과 8월 하순의 것이 강하다.
특히 7월 하순경에 발생하는 것은 하루 평균 200mm 이상의 비를 내려 피해도 더 크다.
찬 공기가 따뜻한 공기가 있는 지역으로 빨리 진행하면 상대적으로 밀도가 작은 따뜻한 공기는 찬공기에 밀려 위로 상승하게 된다.
이때 만일 상승하는 공기가 충분한 수분을 포함하고 있으면 상승하는 공기 중의 수증기가 냉각하여 응결한다. 응결이 일어날 때 수증기가 물로 바뀌는 과정에서 열이 방출된다. 이 열은 상승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더욱 덥게하므로 주변의 공기보다 밀도가 더 낮아 더욱 상승하게 된다. 즉, 따뜻한 공기는 더 상승하고 불안정해지며 또 다른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아래로부터 끌어들인다.
이러한 과정에서 구름이 높이 그리고 빨리 발달하여 대류계가 성숙하게 된다.
집중호우는 올해에도 계속 발생할 것이며 기록적인 것도 다시 나타날 것이다.
또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의한 대기의 불안정도가 커지면 집중호우의 강도와 빈도도 증가할 것이다. 근래 일어나고 있는 집중호우와 폭설은 그의 좋은 증거이다.
[뇌우 : 雷雨 thunderstorm]
집중호우의 원인이 되는 뇌우는 이름 그대로 번개와 천둥소리를 동반한다.
강한 상승기류에 의해 생긴 적란운(뇌운)을 따라 일어난다. 강한 상승기류를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다음으로 나뉜다.
① 열뢰(熱雷): 여름의 일사에 의해 지면이 가열됨과 동시에 상공에 한랭한 공기가 유입되면, 하층의 공기는 강한 부력에 의해 상승한다.
② 계뢰(界雷): 한랭전선의 돌입으로 난기가 급격하게 상공으로 밀려올라간다.
③ 와뢰(渦雷): 저기압이나 태풍에서는 바람이 주변에서 불어들어오므로 중심부에서 상승기류가 된다.
뇌우의 크기는 보통 수평방향으로 수십 ㎞, 수직방향으로는 대류권의 꼭대기부분인 권계면(고도 10∼15㎞)에 달한다.
적란운의 뒤쪽에서는 격렬한 강우를 이끄는 냉기가 하강하여 뇌우시에 경험할 수 있는 냉풍이 된다. 또 이 때문에 구름 아래 냉기 덩어리가 쌓여 국소적인 고기압부가 형성된다.
이동속도는 보통 20∼40㎞인데 때로는 50㎞를 넘는 것도 있다. 우박도 뇌우의 특유한 현상으로, 특히 봄 뇌우에 많다. 지름 수㎝의 얼음덩어리로서 농작물에 큰 피해를 가져온다. 낙뢰 외의 또 하나의 뇌재(雷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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