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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참붕의 토종붕어낚시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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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참붕 > 잉어낚시 - 미끼 : 낚시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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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낚시-미끼
[대낚시용 미끼]
- 들깻묵가루 잉어 미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들깻묵 가루인데 물에 불려서 손으로 짓이겼을 때 흰색 진액이 나와야 좋은 미끼감이 된다. 고운 분말로 하지 말고 덩어리를 부순 것을 떡밥과 섞어서 푸서푸석하게 반죽을 한다. 손으로 주물러서 찰지게 만들면 입질이 더디게 된다. 대낚시 때에 세 바늘 채비를 사용하면 '합(合) 삼봉'보다는 '각(各) 삼봉'으로 달면 입질이 빨리 온다. 그런데 이 들깻묵 가루는 대낚시용으로는 적당하나 릴낚시에서는 그보다 입자가 굵은 옥수수가루나 겉보리가루, 콩 같은 굵고 거친 곡식이 더 적합하다. 그 이유는 맛좋고 먹기 좋은 미끼는 수많은 잡고기들의 차지가 되어 버리고 늦게 도착한 잉어에게는 돌아가지 못한다. 잡고기들은 굵은 곡식 알맹이에는 관심이 없으므로 이것을 늦게 온 잉어가 바늘째 들이키게 된다. 들깻묵가루는 다만 그 구수한 냄새로 유인 효과가 있다.
미끼의 주안점은 역시 푸석하게 즉 너무 찰지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붕어는 찰진 미끼라도 조금씩 뜯어먹지만 잉어는 통째 삼키는 편이어서 찰떡처럼 하면 쉽게 들이키지 못한다. 그러나 예외도 있다. 20여년 전에 잠실 수중보에서 겨울동안 떡밥을 찰지게 해서 릴낚시로 누치를 약 1,000여 마리를 잡은 적이 있었는데 강에서는 찰져야 않으면 물살에 금방 풀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때 들깻묵 가루의 품질에 따라 조과가 크게 좌우되었다.
- 짜개 들깻묵이나 어분 덩어리를 2cm 정도의 정육면체로 잘라서 실로 묶은 것으로 바늘을 이 실에다 꿴다.
- 찐감자 1 - 2cm로 잘게 썰어서 바늘에 단다. 통감자는 릴용이다.
[릴낚시용 미끼]
- 들깻묵가루
들깻묵 가루 70 ~ 80% 에다 찧은 겉보리, 옥수수가루, 떡밥, 어분 등을 넣어 반죽을 하는데 뻥튀긴 강냉이를 물에 넣어 죽처럼 된 것을 넣으면 매우 고소해 진다. 모든 재료는 낚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릴낚시만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은 모두 입자가 굵은 곡식을 주로 사용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옥수수는 정미소에서 한번 정도만 슬쩍 빻으며 겉보리는 삶거나 통째 그대로 사용해도 좋다. 배합 비율은 이러한 곡식을 80 - 90%로 하고 반죽을 뭉치기 위한 붕어떡밥이나 어분을 조금 섞는다. 이렇게 잉어 릴낚시 미끼로는 잡고기들이 잘 먹지 못하는 것을 사용해야 하는데 통감자와 짜개가 거기에 해당한다.
[릴떡밥 만들기]
- 황토공 미끼
(1) 떡밥을 반죽할 때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충분히 갠 후에, 강물이 흐르는 곳에는 손으로 약간 주물러서 찰지게 하나 물이 고여 있는 곳에는 푸석한 상태여야 한다. (2) 황토흙 이갠 것을 손가락 크기로 길죽한 별모양으로 만들어 햇볕에 잠시 말려 다소 단단하게 한 다음에 목줄 중간에 단다. 이 황토흙은 낚시점이나 문방구의 공작용으로도 판매한다.
(3) 반죽된 떡밥은 테니스공의 2/3크기로 둥글게 뭉친 후 중간을 잘라 두 쪽으로 만든다. (4) 이 두 쪽의 덩어리로 별 모양의 황토흙을 감싸서 타원형으로 만들어 꼭꼭 다진다. (5) 떡밥덩어리 아래의 목줄을 위로 당겨 올려 바늘을 덩어리 상단에다 꽂아 넣는다. 이때 목줄이 덩어리 아래 부분에 파묻힐 정도의 세기로 당겨 올려야 나중에 던질 때 떡밥이 많이 터지지 않는다. (6) 바늘을 꽂은 후에도 손바닥으로 감싸서 다시 다져준다.
이 덩어리를 릴로 던지면 물 위에 떨어질 때 깨지면서 밑부분의 반쯤 터져 버린다. 이 파편이 가라앉으면서 고기들을 유혹하게 된다. 덩어리 모양을 타원형으로 하는 것은 공기와 물의 마찰을 다소라도 줄여 보자는데 있다. 황토는 릴을 던질 때 떡밥이 벗어나지 않도록 틀의 역할을 하며 황토 자체는 잉어가 좋아한다. 덩어리가 완전히 녹아 죽처럼 되면 이것이 바늘을 덮고 손님을 기다리게 된다.
- 짜개 대낚시의 경우와 같이 하되 크기는 5cm로 크게 한다.
- 통감자 조금 작은 감자를 쪄서 목줄을 감자 속으로 관통시킨다. 너무 푹 삼지 말아야 한다. 바늘이 꽂힐 곳을 중심으로 삼각형모양의 칼집을 낸다. 마치 익은 수박 고를 때 삼각형으로 껍질을 따보듯. 칼집을 낸 삼각형 조각에다 바늘을 꽂아 넣는다. 이 찐감자 낚시를 하는 지방은 주로 강화도와 일부 경기지방이다.
[밑밥]
잉어의 밑밥은 들깻묵 가루와 황토흙 반죽을 야구공 같이 뭉쳐서 포인트에 던져 넣는데 그 효과는 적어도 반나절이상 때로는 하루 후에 나타난다. 잉어는 늘 다니는 회유로가 있는데 이 밑밥이 그 길에서 벗어나도록 유인하는 역할을 하되 밑밥이 노출되어 있으면 배불리 먹게 되므로 황토를 섞게 된다. 밑밥이 효과를 발휘하는 시간 전에 낚시를 하면 역효과를 내므로 그 전에는 포인트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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