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가장 중요하고 조사님들이 고민을 하는 것이 이 채비일 것이다.
원줄은 몇호로 써야 하고 목줄은 뭘로? 외바늘? 이봉? 목줄 길이는? 바늘은 몇호?...
나의 채비는 이렇다는 것을 참조하시고 나만의 채비를 만들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채비
① 원줄은 2칸까지는 1.5호줄을 사용하고 그위로는 2호줄
을 쓴다.
② 목줄은 나이론 합사로 되어 있는 칼라 10LBS짜리를
사용한다.
③ 저는 주로 떡밥이나 짝밥을 쓰므로 이봉을 원칙으로 한다.
④ 목줄은 주로 6∼7cm를 줍니다. 바깥돌리기로 묶고 끝은 손톱깍기로 깨끗하게 마무리 한다.
⑤ 바늘은 4∼7호까지 쓰는데 기본은 항상 5호정도로 하고 감잎정도의 잔챙이가 덤비고 입질이 않좋은 곳에서는 4호로 쓰고 지렁이 짝밥을 쓸때는 5호와 6호, 새우(참붕어)와 지렁이는 6호와 7호를 같이 쓴다.
★ 주의사항
① 매듭은 원줄은 매듭을 두 번하게 되는데 한쪽은 초리대, 한쪽은 봉돌에.... 둘다 팔자매듭으로 맨다. 2호이상은 팔자로 묶지 않아도 끊어지지 않지만 그 밑의 호수는 팔자로 묶지 않고 막매듭을 하면 가볍게 잡아 당겨도 끊어진다.
② 1파운드가 약454g 정도니까 10LBS면 4.5Kg정도는 충분히 견딜 수 있다는 것이죠. 8LBS면 모든 붕어는 충분하다고 봅니다....하지만 가지바늘을 쓸때는 필라멘트줄을 써서 흐느적거리는 것을 방지한다.
③ 수초치기나 대어를 노릴때는 외바늘에 지렁이를 싱싱한 놈으로 3∼5마리정도를 껴서 승부를 걸때가 많다.
④ 바늘을 묶을 때 매듭 끝부분을 조금 남기고 정확하게 끊어야 입질시 붕어의 입에 걸리지 않고 부드럽게 빨아 들인다. 목줄의 길이를 요새는 길게 10cm정도로 쓰는 분들도 많다.
⑤ 작은 바늘을 쓰면 흡입시 이질감을 덜 느끼는 장점이 있고, 큰바늘을 쓰면 뱉을 때 주둥이에 걸려서 찌를 끌고 들어가는 장점이 있으나 후자는 잡은 것이 아니고 잡힌 것이므로 난 조사의 태도가 아니라고 본다.
너무 남의 채비에 신경을 쓰고, 내 채비가 정통이 아니라고 남이 흉보지 않을까? 등으로 눈치를 보지 말고 나의 채비를 만들어 가는 것이 낚시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채비를 이렇게도 써보고 저렇게도 써보면서 자신의 채비를 만드는 것이 더 낫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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