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사용기를 올려 봅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전국이 아니 이땅의 서민들만 어수선한 시국인데 사용기를 써도 괜찮을까 하는 자조의 마음도 있습니다.
3년간 괴롭히던 낚시의 고질병 엘보로 인해 수술 재수술 두번의 전신마취 휴유증 기억의 깜빡거림에서도 몸이 기억을 합니다.
수술한 팔이 기억을 붕어의 당찬 손맛을
엘보로 인해 설화수 트렌드 셋트를 낚시 안한다고 서울분께 일괄 처분후 낚시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어느 낚수대를 살까 , 이런 신제품도 너무 많이 나와있고 남들이 좋다는 고급대를 살 형편은 안되고 은성,강원 ,이리저리 고민 합니다.
결국 낙찰된것은 그래도 트렌드의 적당한 경질성이 마음에 들었기에 천류 천년혼을 구입하기로 결정 잘난 IT강국이라 광속으로 인터넷 항해 폭풍클릭으로 32 두대를 구입
콧노래 부르며 셋팅 해놓고 친구놈을 꼬십니다.
가자 하고 일도 안끝난 친구놈에게 망치로 맞을뻔 하다 결국 인근 유료터로 고고
32펼쳐 봅니다. 때깔 납니다. 왜 새낚수대 아닙니까.
중급대랑 그런지 천류에서 자세한 제품 사양 빠져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중급 낚시대를 사용하는 소비자를 무시하는 천류의 기만행위는 규탄 해야 합니다.
첫번째 무게감
낚시하는분들의 제일 중요시 하는 무게감 적당 합니다.
134그람 이면 전천후로 사용 가능 합니다. 팔빠지는유료터의 떡밥 낚시도 본인이 엘보 수술한 오른팔로 밤새 유현진 투구하듯 떡밥질 했지만 담날 팔꿈치 간 결리는 정도이는
팔꿈치 멀쩡한 분이라면 거의 피로감 없을듯 하고요 ,입질 한두번 올까말까 한 대물낚시는 완전 말안해도 될듯 합니다.
손잡이 그립이 고급대에 비해 약간 굵다고 하지만 오히려 전 얇은듯 하여 수축고무 했네요
두번째 경질성
설화수 트렌드 생각하고 구입했더니 이건 아닙니다. 트렌드가 중경질에 허리힘을 강조했다면 이것은 중경질도 아닌 중중경질 정도 입니다.
트렌드 40에 탄금호 수로권에 2호부력 단찌에 글루텐만 달아 투척해도 제자리 백발 이백중 이었다면 천년혼 이놈은 아마도 반카본 연질대 수준 입니다.
그렇다고 경질성이 없다는 것이 아니도 천류사의 트렌드와 비교해 그렇다는 말이죠
그래서 전화로 기술이사와 통화를 해 보았습니다.
트렌드 보다는 상위의 대라고 그런데 카본원사를 일본에서 수입하는데 원사의 종류가 바뀌었답니다. 설명을 이리 하더군요
예전에 청바지는 뻣뻣한것이 좋은것이라고 구입했지만 지금은 원단제조의 신기술로 보들보들 한 청바지 원단이 좋은것 이라나요
그래도 50다마급 잉어 걸었더니 허리힘 죽여 줍니다. 남자는 허리가 생명 아니겠습니까, 천년혼 이리저리 째는 잉어놈을 든든한 허리로 딱 버팁니다. 물론 내 의도대로 머리도 돌려 줍니다.
그러니 원단의 차이로 경질성이 약간 떨어 진다는 것이 제 생각 입니다, 우리나라 모든 낚시대 생산업체의 예전 낚시대는 뻣뻣했는데 요즘 제품이 낭창거린다는 얘기는 바로 이 신기술 원단때문이랍니다.
전 그래도 예전의 원단이 더 좋은듯
세번째 뽀대
사무실 누가 그러던군요 골프채 값보다 낚수대 값이 더 고가라구요 이건 저도 동감 합니다.
한때는 고급대라 말하던 설롱탕 골드 요즘 반값 땡처리 합니다.
디자인은 잘나왔습니다. 이 디자인때문에 제가 구입했지만요 설골보다 못하다는 생각 안합니다. 매화 그림도 좋지만 전 소나무 한그루가 도장된것이 더 멋있더군요
네번째 가격대비 성능
만족 합니다. 제가사는곳의 여건상 배스터 맹탕 낚시 및 유료터 짜장 사냥 하지만 전전후로 두루두루 가능한 낚시대로 생각 합니다.
물론 요즘 제값 다주고 사시는 분은 없겠지만 그래도 소비자값에서 할인받으면 예전의 32 한대 가격이죠 한마디로 조구사가 낚시하는 우리 들을 봉으로 봤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이상 허접한 사용기 마치며 세월호 희생자 분들은 좋은곳 가시고 실종자 여러분의 조속한 귀환을 바라면서 이글 읽으시는 낙랑회원님들도 항상 출조길 안전운전 과 즐거운 낚시 하세요
|
|
*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
|
알림
낚시용품 사용기/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