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요행수는 펼로 없는 팔자라...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청을 했습니다.
어느날 뜬금없이 날라온 택배문자...00낚시에서 택배가 온다는...엥? 난 주문한게 없는데~~~혹시!!??
다음날 궁금한 마음에 일은 손에 잡히질 않고 퇴근 즉시 경비실로...집으로 올라와 박스를 뜯어보니 잘 포장된 도봉글루텐!!!
체험단에 선정이 된거죠~~~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신제품이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써보고 싶었거든요...
평소 마루큐 3번과 이모+알파21...나름 3합으로 개인적인 느낌으로 조금은 부족한 글루텐과 잔분감을 보강해 썼거든요..
주로 물흐름이 있는 수로에서 낚시를 많이하는 관계로 바늘에 오래 남아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도봉글루텐이 나온다고 하기에 꼭 써봐야겠다 싶었는데...기회가 온거죠~~
도봉글루텐을 받고 바로 써보고 싶어 5월초 연휴 시작과 함께 평택호로 출조했지만 날씨도 좋지않아...패스~~
일주일을 더 기다려 이번주말에 평택호 창용리권으로 다시 출조하였습니다...
평택호도 약간의 물 흐름이 있고 집어보다는 조금은 기다리는 낚시가 필요하여 테스트로는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도착하여 뒷면표시데로 물과 도봉글루텐을 1:1로 섞었습니다...
정말 색깔이 확실하더군요~~~인공색소 섞어놓은것처럼...포도향은 매우 강했습니다...3번의 딸기향은 은은하다고 할까~~
글루텐양이 많아 그런지 터치감은 찰진 느낌이여고~~~그래서 인지 바늘에 결착력은 좋았습니다.
다만 손에 잔분이 많이 묻어 좀 불편한 감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글루텐류는 물에 넣어 놓으면 부풀어오르면 주변에 잔분이 떨어지고 최종적으로 섬유질은 나기는데 반해
도봉글루텐은 생각보다 형태가 많이 변하지않고 바늘에 붙어있었습니다...물속에서도 이렇겠죠...
어쨌거나 기분좋은 느낌으로 낚시를 시작하고...평택호 최근 특성상 말풀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 한번 자리를 찾아
채비를 넣기가 힘들기 때문에 한번 넣으면 다시 넣지 힘들어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도봉글루텐처럼 바늘에 오래 붙어있는데 좋겠죠...^^
그런 이유에서건 게을러서건(?)...최대한 자주 갈아주지 않고 낚시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인지는 모르겠지만 몇마리의 붕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이 하일라이트는 4짜죠~~~
한낮의 뜨거움과 채비 안착의 어려움으로, 어렵게 25대로 구멍을 찾아 도봉글루텐을 달아 던져놓고 잠시 차에서 더위를 피해있었습니다.
1시간 30분정도 DMB로 야구를 보다 슬슬 떡밥을 갈아줄까~~찌를 보는데 예신이~~~어어~~아니 입질이??
잽싸게 내려가 자리로 가니 본신이 이어지고, 챔질과 동시에 평소에 보지 못했던 덩어리가~~~
최근에 평택호로 출조하면서 꽤 많은 월척을 잡았지만 사이즈가 틀립니다...조심해서 뜰채도 없이 들어올리자마자 계측자에 올려보니 41.5cm!!! 4짜!!
생에 두번째 4짜입니다...
자리탓일지 미끼 탓일지는 아무도 모르나...확실한 것은 그시간까지 미끼가 있었다는 거겠죠~~~
도봉글루텐~~~제가 하는 낚시가 기다리는 대물낚시는 아니지만 확실한 글루텐으로 바늘에 오래 붙어 붕어를 유혹한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테스트를 하는 동안에 꽝치면 어떻하나 했는데...천만 다행입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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