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낚시가 시작되면서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곤지암의 진우지를 찾았습니다
중부고속도로 곤지암 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진우지는
교통편이 편해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낚시터입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낚시터 치고는 주변 경관도 괜찮은 편으로 저수지 수질도 상당히 깨끗합니다
20.000평의 자연 저수지답게 방류량도 많으며 다양한 포인트에서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기에
예전이나 지금이나 손님이 많은 낚시터로 유명한 저수지입니다
진우지는 잡이터뿐만 아니라 작은 손맛터도 운영하고 있어서 잠시나마 짬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손맛터는 관리사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00원의 입어료를 받고 있습니다
관리사를 지나 조금 올라가면 장대 포인트가 나옵니다
수심이 5m 이상 나오는 포인트로 수심이 깊고 깊은 수심에서 당기는 손맛이 좋기에 많은 분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진우지는 단 한 번도 바닥을 보인 적이 없기에 가끔 묵은 대물들이 진한 손맛을 안겨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장대 잔교를 지나면 2번 연안 잔교부터 반대편 하류권까지 대낚시 포인트가 시작됩니다
상류로 가는 길가에는 잘 익은 밤들이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진우지는 모든 연안에 커다란 차광막이 설치된 넓은 잔교가 있어서 언제 오시던 편안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좌대가 넓다 보니 텐트 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쓰레기 문제로 잔교 위에서는 텐트를 설치할 수 없다고 합니다
상류 방갈로 아래쪽에는 어느 정도 공간이 있으니 이쪽에서 설치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상류권에는 가족들과 쉴 수 있는 방갈로 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위성 TV, 냉 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상 방갈로다보니 실내도 넉넉합니다
상류 방갈로에는 작은 테라스가 있어서 공간 활용도가 좋아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관리사와 방갈로 주변에는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을 만들어 두었기에 가족들과 함께 오셔도 좋습니다
수세식 화장실이라 깨끗하며 취사를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개수대로 있습니다
낚시터 분위기도 괜찮고 부대시설도 좋고 지리적으로 가깝기에 많은 분들이 찾는 거 같습니다
진우지의 최대 장점이라면 넓은 주차장 시설을 들 수 있습니다
포인트 뒤에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짐 들고 힘들게 포인트를 찾지 않으셔도 됩니다
관리사 반대편에도 8동의 방갈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진우지는 평일에는 붕어를 방류하고 주말에는 향어와 메기를 방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유달리 전국적으로 붕어들이 좋지 못해 폐사율이 많아서
주말에는 어쩔 수 없이 향어들을 방류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고요
주인 입장에서도 붕어만 방류하고 싶지만 붕어들 상태가 좋지를 못하다 보니 죽어나가는 붕어를 볼 때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워낙 많이 죽다 보니 그 돈으로 차라리 향어를 방류해 손맛을 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수온이 떨어지면 점점 수심 깊은 쪽이 조황이 좋다고 합니다
산 밑 포인트는 그런 이유 때문에 가을로 접어들면서 인기가 많은 포인트입니다
주인 없는 살림망을 들추니 붕어가 많이 보입니다
평일에는 붕어만 방류하고 있으니 미끼 선택을 잘 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모처럼 제방권에서 4짜가 나왔다고 하길래 달려가 보았으나 아쉬운 후반급입니다
그래도 누런 황금빛 바닥붕어라 보기가 좋았습니다
식당에 들르니 저녁시간이라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진우지하면 음식 잘하기로 손꼽히는 낚시터 중 한 곳입니다
어떤 메뉴를 시키건 음식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배도 체웠으니 밤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확실히 가을이라 그런지 밤기온도 선선하니 낚시하기에는 이만한 계절이 없는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밤낚시에 조황이 좋아야 하는데.. 주말이라 모르겠습니다
주말에 늘 일만 하는 저도 주말 저녁만큼은 가족들과 편안하게 술도 마시며 즐겨야겠습니다
상류 방갈로 가족들과 놀기에는 정말 편안합니다
다음날 오전 7시..
바닥붕어를 낚으신 조사님 살림망에는 향어만 그득합니다 ㅎㅎ
어부인과 매주 주말이면 진우지를 찾는다는 조사님.. 이번주는 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눈치입니다
이번 주말은 밤낚시는 않됐다고는 하지만 향어로 괜찮은 손맛을 보셨습니다
주말에 향어를 풀어서 그런지 향어 위주로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메기낚시만 하신분도 20여수의 메기 조황을 보여줍니다
늦은 오후부터 초저녁 낚시가 잘 되며 새벽 낚시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고 합니다
8번 잔교에 앉으신 조사님이 이날 장원인 거 같습니다
주말 향어를 풀었다기에 어분만 쓰신게 주요한 거 같습니다
2번, 8번 잔교에서는 묵직한 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향어 위주로 많이 올라온 거 같습니다
산 쪽 메기 조황은 그리 풍족한 조황이 못 되는 거 같습니다
진우지는 20.000평의 자연 저수지다 보니 어느 정도 품질을 해두어야 어느 정도 손맛을 볼 수 있으며
꾸준히 노력해야 남들보다 많은 손맛을 보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쉽다면 향어에 밀려 붕어의 조과를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다만 좋은 붕어가 수입되는 대로 붕어의 양을 늘리신다고 합니다
곤지암에 위치한 진우지는 지리적으로 가까워 찾아가기도 쉽고 낚시터 환경이나 시설이 좋아서
가족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삼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낚시터인 거 같습니다
이번 주말 진우지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셨으면 합니다~
주소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851-1
전화 : 031-762-7913 / 010-8960-7913
면적 : 20.000평
수질 : 자연 계곡수
어종 : 붕어. 잉어. 향어
수심 : 1.8m~5.0m
미끼 : 제한없음
입어료 : 30.000원, 손맛터 20.000원 / 장대손맛 20.000원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방갈로 14동
취재 -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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