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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낚시터
깊어가는 가을 아산의 힐링터!!
예담의 낚시터 탐방
아산 대동낚시터
낚시사랑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고개숙인 황금들녘과 쪽빛 하늘이 높아져만 가는 완연한 가을 입니다.
필자는 개천절 오전 아산의 대동낚시터를 찾았습니다.
그동안 낚시사랑에서는 한 동안 대동지 소식을 볼 수 없었는 데요.
아산권 대표적인 낚시터로서 자리 잡은 대동지의 낚시사랑 귀환을 환영하면서,
대동지의 이모저모 소개합니다.
제방 우측길을 따라 올라오니 한 편으로 저수지가 보이고 아늑한 숲길이 나타 납니다.
촬영일 휴일이라 교통체증이 좀 심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만,
숲 길 나뭇가지 사이로 바쁘게 움직이는 총무님이 보이니 반가운 마음에 기분이 들뜨네요.
숲 길을 따라가니, 세련된 건물은 아니지만 숲속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관리소가 보입니다.
거금을 들여 조경을 한다해도, 이렇게 자연스러운 멋은 흉내내기 힘들 듯 합니다. 
여느 낚시터를 가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컨테이너 박스 화장실,
하지만 주변 수목과 어우러지니 이렇게 자연스런 멋이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깐깐하게 물관리를 하고 있습니다만,
인근 꾀꼴산성과 물앙산성의 1급 계곡수로 채워지기 때문에 수질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네요.
오랫만에 물 좋고, 경치 좋은 힐링터에 와서 기분좋게 촬영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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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계곡지 하면 주차여건이 항상 문제시 되고는 했는 데, 주차 여건도 상당히 훌륭합니다.
주변 공터까지 활용하면 100여대 이상도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차장을 나와 저수지로 나가 봅니다.
2015년 유래가 없는 최악의 가뭄이지만, 비교적 주변 계곡의 급수량이 풍부하여,
현재 대동지는 만수 대비 1.5미터 정도 물이 빠진 상태입니다.
60년이 되가는 전통의 저수지 답게 주면 어디를 둘러봐도, 고목과 함께 어우러진 경관은 일품입니다.
대동지 뱃터 입니다.
필자가 좀 일찍 왔어야 했는 데, 오전 9~11시는 손님이 한 참 교대되는 시간이라 그러지 뱃터의 배는 쉴틈이 없습니다.
대동지는 배수가 정리되면서 수위도 안정되고, 중앙 잔교나 좌대 모두 조황이 살아나고 있다고 하는 데요.
좌대는 나중에 둘러보고 잔교 포인트를 먼저 둘러 보겠습니다.
관리소에서 잔교로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꿀렁임 없이 잘 만들어 놓으셨네요.
요즘 대동지는 낮 조황 보다는 밤 조황이 좋다고 하는 데요.
낮에는 강준치와 같은 잡어의 성화가 있고, 저녁녘이 되면 대상어의 입질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잡어의 성화가 있는 낮 시간은 양어장식 폭탄 집어 보다는
글루텐 위주의 기다리는 낚시가 더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포인트는 보시다시피 연밭 쪽 수심 낮은 포인트가 좋은 듯 합니다만,
하루하루 수은주가 떨어지면서 포인트도 변화하니 관리소 지기님이나 총무님 꼭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날 좌대 낚시를 하러 왔다가 빈 좌대가 없어 잔교에서 낚시하신 조사님들도 계셨는 데요.
주말이나 공휴일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시면 빈 좌대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주일에 3~4군데 낚시터를 탐방하는 기자라서 손 맛에 대한 갈증은 없다고 생각했는 데,
청명한 가을 하늘에 주변 경관도 너무 좋아, 필자도 낚싯대를 잡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붕어, 향어, 잉어...만 고기로 생각하는 어른들에게 잡어는 그저 귀찮은 존재 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연신 찌를 건들이는 잡어가 무료함을 달래주는 고마운 친구 입니다.
산만한 찌 움직임이지만, 찌 보는 재미에 빠져 연신 밥을 주는 소년입니다.
현재는 물이 빠져 낚시 자리는 나오지 않는 제방 쪽 노지 좌석 입니다.
이 시기면 배수가 정리되고 만수 상황이어야 하는 데, 조과를 떠나 안타깝습니다.
올 해 물은 말랐지만, 자연과 낚시를 사랑하는 조사님들의 마음만은 항상 넘쳐나길 바랍니다.
뱃터를 돌아와 보니, 여전히 좌대로 들어 가기위해 조사님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마침 자리가 있어 저도 배를 타고 좌대를 둘러 보겠습니다.
현재 대동지는 일반형 12동, 중형 2동, 대형 3동을 운용 중입니다.
좌대 요금은 수도권에 비해 20% 정도 저렴한 편이니 참고 하시구요.
서두에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좌대 예약은 필수 입니다.
평일에도 좋은 포인트는 미리 예약하시는 좋겠네요.
가을 시즌이라 회유로가 점점 깊이 이동하다보니 아무래도 연안보다는 좌대 조황이 살아나고,
사람들로 붐비는 주말 보다는 조용한 평일 조황이 좋다하니, 시간이 되신다면 평일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오후가 되면서 좌대에 예약된 손님들이 하나 둘 씩 채워져 좌대는 거의 만석입니다.
대동낚시터 좌대는 가장 작은 일반형 좌대도 4~5명이 함께 낚시를 즐길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습니다.
대형좌대는 방이 두 개인 데다가 앞뒤로 낚시가 가능해서, 동호회나 친목 모임하기 좋겠네요.
가족 연인 친구들과 낚시를 즐기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제가 한참 낚시에 미친 신혼 시절, 댐으로 강으로 험하다는 생자리만 골라 낚시를 했는 데요.
그 때 저희 집사람이 몇 번 따라와 고생을 하고는 낚시와 영원히 멀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때 시설 좋은 관리형 낚시터에서 즐기는 낚시를 했더라면,
저도 위에 분들 처럼 아내와 오붓하게 낚시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을 텐데..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
좌대 낚시는 관리형 낚시터 이지만 노지와 같은 고즈넉한 낭만과 함께,
가족, 친구 누구와 함께 해도 편하게 낚시 할 수 있고, 노지 보다 쉽게 손 맛을 볼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좌대낚시의 인기는 날로 더해가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다른 좌대에 방해되지 않은 정숙한 매너와
자칫 들뜬 마음에 과음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항상 유의하는 성숙한 낚시문화도
낚시인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좌대 시설을 보여드리기 위해 빈좌대로 올라 봄니다.
3번좌대는 4면 모두 낚시가 가능한 것이 특징 인데요.
내부는 전기 온돌, TV, 에어콘 편의 시설이 되어 있구요.
성인 6~7명이 편히 쉴 수 있는 크기 입니다.
가을 성수기라서 자칫 소홀할 만도 한데, 깨끗하게 빨은 이불과 말끔하게 청소된 방안은 인상적이네요.
화장실도 소변기와 분리해서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앉을 때마다 닦아내야 하는 수고는 안해도 되겠네요.
가스버너는 외부에 설치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최신식 시설은 아니지만, 관리인의 배려와 마음 씀씀이가 보여서 더 정감이 가는 좌대 입니다.
지기님의 서비스와 함께 총무님이 친절이 돋보였는 데요.
뱃터에 손님들이 흘리고 간 소지품을 찾아주기 위해 좌대를 돌아다니는 모습,
준비물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몇 번씩 셔틀을 요청 해도 친절하게 손님을 대하는 모습은 참 인상 깊었습니다.
대동낚시터 골수 단골이 많은 이유 이젠 좀 알 것 같습니다.
전일 호조황 소식을 듣고 취재를 나섯지만, 교통체증으로 늦게 도착해 조과를 촬영하지 못한 상황인데,
오후 4시가 되서야 좌대에 손님들이 앉아 낚시를 시작하고, 밤낚시가 아니면 붕어 얼굴 보기 힘들다 하니,
다음 스케즐도 있고 난감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총무님이 아침에 찍어 놓은 사진이 있어, 붕어 얼굴 보여 드립니다.
멀리서 봐도 붕어가 실해 보이죠.^^ 
이 분이 촬영일 전 날 대박 손 맛 보신 조사님 이십니다.
붕어의 상태가 너무 좋고, 씨알이나 마릿수도 훌륭합니다.
이 정도면 환상적인 밤을 보내셨을 듯 합니다. 부럽네요.^^
참고로 연밭을 마주보는 17번,
바람을 등지는 8번, 5번,
숲을 바라보는 9, 0, 12 번도 조과가 좋다는 귀뜀 입니다.
조과의 비밀은 총무님이 알고 계십니다.^^
취재를 마치고, 낚시터 숲길을 산책하다 발견한 영지버섯 입니다.
지기님께 여쭤보니 뒷산에 자생하는 영지버섯이 꽤나 많다고 합니다.
낮시간 낚시가 안 될때는 산림욕 하면서 숲길을 한 번 산책해 보시길 뜻하지 않은 보물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요 녀석은 아직 어려서 남겨두고 왔으니, 이 글을 읽는 회원님이 발견하시면 차라도 끓여 드세요.^&^
이번 촬영은 너무도 아쉬웠지만, 대동 낚시터의 낚시사랑 귀환 소식을 전해드리 것에 만족하며
겨울 물낚시 시즌 취재를 기약하며 이만 물러 갑니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에 위치해서 동암지라고도 불리우기도 했던 대동낚시터는
인근 꾀꼴산성과 물앙산성의 맑고 찬 계곡수로 채워져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낚시터 입니다.
최고의 수질에 통 큰 방류,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세심한 서비스까지
손님이 많은 낚시터 당연히 이유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비싼 입어료에 고기만 많이 나온다고 좋은 낚시터 일까요?
한 마리가 나와도 굵직한 녀석과의 파이팅이 있는 곳,
숨 쉴때마다 느껴지는 상쾌한 자연이 있는 곳,
가족과 같은 마음 씀씀이와 정감이 가는 곳,
그래서 힐링하기 좋은 곳,
대동낚시터
깊어가는 가을 모든 걸 훌훌 버리고
호젓하게 친구 가족과 낚시를 즐고 싶으시다면 추천 합니다.
진정한 힐링터 아산엔 대동 낚시터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치 :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 36번지 대동저수지 [일명 동암지]
○ 면 적 : 4만평
○ 수 심 : 1.5 ~ 8m
○ 어 종 :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향어 ,빠가사리, 가물치, 초어, 준치
○ 노지좌석 : 200석
○ 주 차 : 2,500평
○ 수상좌대 : 17동, (대형, 중형, 일반형) ○ 부대시설 : 식당, 매점, 휴게실, 수세식 화장실, 샤워시설
○ 특이사항 : 전좌대 전기 및 난방,에어컨,화장실 (냉장고 없음)
좌 대 요 금 표 사이즈 | 좌대번호 | 주말(금,토,공휴일) | 주중(일~목) | 대형 | 0, 3, 9 | 70,000 | 60,000 | 중형 | 1, 2 | 60,000 | 50,000 | 일반형 | 4, 5, 6, 7 ,8, 10,11,12,17,18,19,20 | 50,000 | 40,000 | 추가 | 1인당 | 20,000 | 20,000 |
* 주말에는 여성과 동행인도 추가요금이 적용 됩니다. (주중은 면제) ■ 배 운행시간 : 07시 ~ 21시
■ 낚시시간 : 익일 정오 12시까지 ▶ 전좌대 전기시설,난방,에어컨,TV,화장실,(이불,베게,화장지,낚시의자,떡밥그릇 배치) 좌대에 냉장고는 없습니다 ▶ 좌대에 입실하시기 전에 관리실에서 좌대번호를 확인하여 주시고 선박 선착장 에서
차례를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 노지요금 및 이용안내 ■ 1석1인 : 20,000원 ■ 낚시대수 제한 : 1석 3대 이하
■ 낚시시간 : 12시간 (고객 편의를 위하여 아래 시간을 적용합니다.)
- 밤 10시 ~ 아침 7시까지 입장 고객 : 금일 정오까지
- 아침 7시 이후 입장 고객 : 익일 정오까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 34번지 041-54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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