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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세상 노아주의 가을 낚시여행 [송전지 수원집좌대]
깊어진 가을로 엮은 내 마음, 깊어진 내 사랑을 그녀에게 속삭이고 싶다.
[10/17-18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571-1]
{송전저수지 수원집 좌대낚시터}-편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 중),
시인의 시구절이 마음에 새겨지는
국화꽃 향기 그윽한 깊어진 가을 날,
필자는 지난 주말 연휴를 이용해 2박 3일 간 중국 여행을 다녀오느라
한 주 거르고 2주 만에 오늘 두 일행과 함께 송전지 수원집 좌대를 찾았습니다.
수원집 좌대는 올 이른 봄에 일행들과 찾았을 당시
좌대 시설이 좋고 음식 맛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꽝이었지만 이번엔 꼭 잘 빠진 그녀를 만나고 싶습니다.
필자는 오늘 오전 곤지암 진우낚시터에 들러
송어낚시 개장식 떡을 먹고 오느라 늦은 오후 2시쯤 송전지에 도착합니다.
오전에는 새벽부터 짙게 낀 안개 때문에
회원님들의 출조길 안전운전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눈을 돌리면 어디에나
곱고 짙게 화장한 단풍들이 꾼심을 유혹합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98만여 평 초대형 저수지, 송전저수지는
100년에 한 번 발생할 수준의 심각한 가뭄이 계속되어 담수율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또한 올 여름 마른 장마에다 강수량이 크게 줄어 작년 이맘 때 80% 대비 그 절반 수준인
현재 40% 담수율을 보이고 있고 당분간 큰 비 소식이 없어 송전지 뿐만 아니라
전국의 저수지들이 언제 만수위의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나 요즘 송전지는 배수 중단으로 소폭의 오름수위를 보이면서
제법 씨알 좋은 월척들이 계속 활발한 입질을 보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
또한, 2주 전 송도좌대에서 확인한 월척들의
좋은 조황은 꾼심을 유혹하기에 충분합니다.
오늘 필자는 깊어진 이 가을,
짙어진 국화꽃 향기 만큼이나
그녀들을 만나고 싶은 각오가 다른 때보다 더 남다릅니다.
2주 전 송도집 좌대에서는
중요한 입질 타이밍을 놓쳐서 꽝을 면치 못했습니다.
낚시를 하다보면 붕어들의 회유타임,
피딩타임과 입질 타이밍이 있기 마련입니다.
밤 샘을 하다보면 한 번쯤은
그런 입질 타이밍과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기 마련인데,
졸음을 참지 못하고 지는 날에는
그 좋은 찬스를 놓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밤 샘 불침번을 잘 서다보면 의외의 행운을 만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의외의 행운은 그냥 운이 좋아 저절로 굴러온 것이 아니라
졸음이라는 산고와 같은 고통을 참고 이겨낸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필자는 무슨일이 있어도 오늘 밤 만은 잠을 자지 않고
밤 샘을 해서라도 씨알 좋은 붕어들을 꼭 만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지난 번 송도좌대에선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해
일찍 잠을 청한 것이 입질 타이밍을 놓쳐서 빈작이었습니다.
오늘 필자의 일행은 참이슬 님과 황소 님, 두분입니다.
참이슬 님은 오전 일찍 좌대에 들어가
필자와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밤 출조지는 수원집 좌대입니다.
방금 황소님이 도착을 하여
함께 배를 타고 참이슬님이 기다리는 좌대로 들어 갑니다.
좌대 입성과 동시에 선착하여 눈이 빠져라 필자와 일행을 기다리던
참이슬 님이 준비한 삼계탕을 펼쳐 놓고 늦은 점심식사를 합니다.
오후가 되면서 짙게 껴 있던 안개는 말끔히 걷히고
청명한 파란 가을 하늘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참이슬 님의 상류를 향해 널어 놓은
강원산업 록시대의 모습이 멋스럽네요.
오늘 만큼은 꼭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나고 말겠다는 각오가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른 참이슬 님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참이슬 님은 송전지에서 블루길 외에는
지금까지 별 재미를 보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필자도 견무작 레블루션 낚싯대 8대를 서둘러 널어 놓습니다.
견무작의 블루가 파란 가을 하늘 만큼이나 간지나게 멋져 보입니다.
이스케이프 '골드라벨 받침틀'의 금빛과
잘 어우러진 견무작 블루의 모습이 필자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오늘 '견무작 레블루션' 낚싯대의 블루와
'이스케이프 골드라벨' 받침틀의 골드가
뭔 큰일을 낼 것만 같아
필자의 가슴을 콩당 콩당 설레게 합니다.
이제 낚싯대도 모두 널어 놨으니 붕어 밥상도 마련합니다.
오늘의 붕어 밥상은 여름에 관광집 출조 때
효과가 좋았던 마루큐 3번 딸기로 준비합니다.
참이슬님, 자세가 넘 불량하네요~^^
자고로 '낚시터에서 잠 자리가 편하면 꽝친다'는
낚시인들 사이에서 통하는 설(說)이 있는데...ㅠ
지난 번 송도좌대에서도 잠자리가 너무 편해
입질 타이밍을 놓쳐 꽝을 친 기억이 생생합니다.
2주 전에 송전지 호수 허리춤에 단풍이 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제법 울긋불긋 곱게 물든 호숫가 산야의
가을 풍경이 '아름답다'는 감탄사로 다가 옵니다.
오후 늦게 좌대에 입성하여
서둘러 낚싯대 널고 붕어 밥상 차리고 사진찍고 하다보니
짧기만 한 가을 햇살은 벌써 물러가는 연습을 하는 시간이 다가 옵니다.
아직은 곱게 화장한 단풍잎 끝자락에 내려 앉아
아쉬움과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가을 햇살이
단풍의 오색 빛깔을 더욱 선명하게 합니다.
저 멀리 창신집 좌대도 보이네요.
낮에는 입질이 없는 걸 아시는 조사님들이
느지감치 밤 낚시 들어오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필자와 같은 배를 타고 들어온 가족의 달달한 모습...
부부? 연인?
어린 아들의 진지한 모습에서 제법 꾼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저 멀리 좌대엔 셋이 한쪽으로만 자리를 하여
기운 좌대의 모습이 어쩐지 불안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어둠이 다가 올 수록 꾼의 마음은 더욱 분주해집니다.
어둠이 내리기 전 블루와 골드를 한 번 더 감상해보며
속으로 황홀한 밤낚시의 전의를 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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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 쉬엄 하시던 부부 조사님도 힘찬 캐스팅으로 전의를 불사릅니다.
이제 가을 햇살은 서산 너머로 그 자취를 감추고
꾼의 마음은 대물 한 수를 기대하며
캐미컬라이트를 밝혀야 하는 시간이 다가 옵니다.
"아들아, 밤에는 캐미를 이렇게 밝혀야 하는 거란다."
모두 밤낚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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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집 좌대 조사님도 밤 낚시 준비가 한창이군요.
가족 조사님도 밤 낚 준비에 분주하네요.
어둠이 다가 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는 시간,
한 텐트 안에서 찌를 응시하는 부부 조사님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제 캐미컬라이트 불빛이 선명하게 보일 만큼 제법 어둠이 진해졌습니다.
어둠이 내림과 동시에 초승달이 서산으로 넘어 갑니다.
달 뜨자 달이 바로 지는 느낌이네요.
아니, 해 지자 바로 달이 따라 진다는 표현이 맞을 듯 싶네요.
완전히 어둠이 내린 수면 위로
가로등과 아파트 불빛이 반영하며 불쇼를 합니다.
필자는 나루예 전자탑 대물찌의 찌불을 이미 밝혀 놓았습니다.
황소 님은 밑밥 투척하랴 동영상 보랴 바쁘네요.ㅎ
야경사진 몇 컷 찍어 놓고 저녁식사하러 좌대 방 안으로 들어 갑니다.
저녁 메뉴는 토종 닭 볶음탕, 점심도 꼬꼬 삼계탕을 먹었는데,
밤새 꼬꼬댁 거릴 거 같다는 농담을 하며 맛있게 먹습니다.
수원집 꼬꼬 볶음탕 맛 참 좋습니다.
나루예 전자탑 시인성 하나는 끝내 줍니다.
안개 속에서 그 진가는 더욱 발휘를 합니다.
저녁 식사 후 밀려오는 졸음을 참아가며 버텨 보지만
새벽 1시까지 이렇다 할 입질 한 번 제대로 받지 못 합니다.
어떻게든 밤샘을 해보려 하는데 참이슬 님이 좌대 방 안으로
들어가시며 새벽에 일어나 다시 해보자는 꼬심에 넘어가 숙면 모드로 들어 갑니다.
좌대 방이 너무 따뜻하고 아늑해 아침이 밝아 와도 일어나기가 싫습니다.
새벽 4시에 정신은 차렸지만 밖으로 나가기 싫어 5시 반까지 뒹굴다가
지난 밤 걷어 놓기가 귀찮고 혹시 모를 보험(자동빵)을 들어 놓은 낚싯대의 밤새 안녕이
궁금하여 밖으로 나오며 행불 된 찌들을 바라보는 순간! 깜짝 놀랄 상황을 목격하게 됩니다.
6개의 찌가 뒤엉켜 불춤을 추고 있는데 바로 그 난감한 상황이
싫지만은 않은 것은 무언가 바램(자동빵)대로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하여 낚싯대 하나 하나 들어 보지만
완전히 꼬여서 들어지지가 않아 하나 하나 접어가며 줄을 자르기로 결심합니다.
모두 자르고 마지막 낚싯대를 드는 순간! 정말로 4짜 이상 되어 보이는
대물 붕어가 달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런데 줄이 바닥에 걸려 잘 들어지지 않아 살짝 놓아 준 것이
그 대물 붕어에게 탈출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어 잠깐 얼굴만 확인했을 뿐,
어망 속에 담는 기쁨을 누리지는 못 해서 아쉬운 마음이 크고 좋다 말았습니다.
커피 한 잔으로 그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황소 님은 초저녁부터 아침 6시 30분까지 잠만 느러져라 자고 일어나더니
모닝 입질이라도 받아 보겠다는 심산으로 뒤 늦은 열낚을 해 봅니다.
그래도 참이슬님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열낚을 하시는 중입니다.
참이슬 님은 어제 오전에 필자가 좌대에 들어오기 전
찌 몸통이 둥둥 뜨는 입질을 보고 챔질을 했는데 충분히 4짜는 되어 보이는
대물 붕어를 얼굴만 확인하고 바로 앞에서 떨구고 말았다며 아쉬워하고 계십니다.
물론 낚시꾼의 말은 반만 믿으라고 하지만
참이슬 님의 말씀은 결코 뻥이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새벽 1시경부터 짙게 끼었던 송전지의 물안개는
해가 떠 오르는 이 순간까지 걷힐 줄 모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빨갛고 유난히 크고 둥근 불덩어리가 짙은 물안개를 뚫고 나타납니다.
잠시 짙은 물안개가 물러난 자리에 곱게 물든 단풍이 반짝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단풍이 절정입니다.
붉게 물든 단풍도, 태양도, 물안개도,
그야말로 만산홍엽(滿山紅葉)이 따로 없습니다.
저 멀리 수원좌대 조사님은 밤새 손맛은 좀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부부 조사님은 어망이 없는 것으로 보아 허탕인 것이 확실합니다.
이곳은 왠지 소득을 보았을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 송도 조사님은 어망이 걸려 있는 것으로 보아 소득이 좀 있어 보입니다.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
물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그길을 택하고 싶다.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우리 둘은 변하지 않아(중략)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노래가사가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잠시 눈을 산으로 돌려보면 만산홍엽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아침에 뭔일을 내려는 듯 참이슬 님이 매의 눈으로 찌를 응시합니다.
미동도 없는 찌를 응시하다가
떡밥을 갈아 줘 보기도 하고
오매불망 붕순이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오늘 만큼은 그 흔하던 블길조차도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낚시를 열심히 안 한 것도 아닙니다.
열낚을 했지만 붕어가 입질을 해 주지 않은 것입니다.
황소 님도 열낚을 하지만 입질 한 번 받지 못 합니다.
필자는 아침에 조용히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낚싯대 여섯 대가 엉켜 미리 접은 것도 있지만
다른 좌대의 조황체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낚싯대 모두 이미 접어 정리를 마친 상태입니다.
수원좌대는 보일러 가스통이 휴대용으로 방 안에서
물을 데우는 형식(가스중독위험)이 아니라 밖에 가스통을 장착하여
가정 보일러처럼 실내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데워지는
최신 형식의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면에서 한층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방 내부도 4명이 잘 수 있는 널널한 공간입니다.
태양열 대형 밧데리 덕분에 TV, 선풍기, 휴대폰까지 충분히 충전이 가능합니다.
옆 좌대 조사님이 아침에 낚아 올린 예쁜 가을 붕어입니다.
입술이 너무 색시하고 유혹적입니다.
비록 월척은 아니지만 9치급 잘 빠진 붕어의 자태입니다.
아침에 나오는 장면을 목격한 유일한 붕어입니다.
조황체크 중에 오늘의 장원 어망을 카메라에 담게 됩니다.
그냥 바라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월척 붕어들의 자태입니다.
줄자에 올려 놓아보니 그 중 세 마리는 허리급 붕어네요.
이런 붕어들은 고운 어망 속에 담아 두어야
지느러미나 비늘이 상하지 않아 보기 좋은 법인데,
거친 그물망 속에 넣어 두어 지느러미가 다 상했네요.
암튼 허리급 붕어들의 자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 만으로 큰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또 한 번 찍고 또 찍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세 쌍둥이 같네요.
37cm 대물 붕어 맞습니다.
지난 밤 필자가 함께 한 수원집 좌대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저의 자리는 이미 철수 준비를 마친 상태고 황소 님이 철수 준비 중이군요.
잠시 아름다운 단풍 화장한 모습을 보여주던
만산홍엽 위로 다시 짙은 안개가 내려 앉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내 안에서 고요히 울리는 질문,
거짓 나를 진짜 나에게로 이끄는 영혼의 질문,
나는 누구인가? 나는 진품인가, 모조품인가? 나는 원본인가, 복사본인가?
나는 아직 나를 모르지만 내 길을 가고, 내 멋에 살고, 내 식으로 하는 걸음 걸음이
나를 넘어 나에게로 가는 가슴 뛰는 삶이라는 것을 이제야 나는 알겠네.
('내가 나일 수 없는 100가지 이유' 중에서)
송전지 수원집 좌대낚시터 '이용렬' 대표님의 모습...
2주 전에도 허탕, 이번에도 또 허탕 출조,
무엇이 문제인가? 미끼? 송전지에 붕어가 없나?
아닙니다. 이번에도 또 그놈의 편한 잠자리가 문제였습니다.
여러분, 낚시터에선 잠의 유혹에 절대로 빠지지 마세요.
송전지 수원집 좌대로의 조행을 마치며...
만산홍엽(滿山紅葉)을 이룬 안개 자욱 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소재
송전 호숫가에 대를 드리우고 그들을 기다려 보았지만 끝내 그들은 오지 않았다.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이 문제인가? 나는 지금도 질문을 또 던진다.
<낚시터정보>
●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571-1 (네비게이션:이동낚시터 검색)
● 면 적 : 약 98만평
● 수 질 : 상류 진위천 계곡수
● 어 종 : 토종붕어, 자연산 잉어, 장어, 향어, 송어, 가물치, 메기, 배스
● 수 심 : 1.5-3.5m
● 미 끼 : 떡밥, 어분, 생미끼
● 부대시설 : 화장실, 주차시설 등
<이미지를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낚시의 정도를 사랑하는 네이버카페 낚시세상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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