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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의 낚시터 탐방
전국에서 가장 잘 생긴 붕어가 사는 곳~
당진 신동 낚시터
낚시사랑 회원님 안녕하세요?
계절의 여왕 5월과 함께 맞이 했던 황금연휴 잘 보내셨는 지요?
저도 아이들과 놀아주랴~~ 친가, 처가 문안드리랴~
거기에 취재까지 바쁜 연휴를 보냈습니다.
그럼 연휴 중에 방문한 신동지 이야기 시작 하겠습니다.
이 곳은 신동지 관리동 입니다.
수상 방갈로를 이용하시는 조사님은 이 곳에 주차를 하고,
관리실 앞에서 배를 타시면 됩니다.
관리실 앞 선착장 모습 입니다.
관리동 내부 입니다.
요즘은 연안 포인트 보다는 수상 방갈로가 유리해,
노지 조사님을 위한 매점은 한 산 합니다.
각종 소품과 떡밥, 음료도 이 곳에서 구입 하시면 됩니다.
관리동과 선착장을 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터를 둘러 보겠습니다.
사진은 관리동 좌측에 위치한 연안 수상 방갈로 입니다.
신동지 제방의 모습입니다.
현재 제방 교량이 파손되서 차량 이동이 안된다고 하네요.
관리동 건너편 노지 포인트는 우회도로를 이용해 접근이 가능하니 참고 하세요.
제방 중간 쯤에서 신동지의 전체 모습을 한 눈에 담아 봅니다.
신동낚시터는 동네 이름을 따서 '도이지' 라고도 불리우며,
만수면적 3만평의 평지형 저수지 입니다.
현재 신동지는 모내기가 시작되는 본격적인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저수율은 120%로 무넘이로 물이 넘치고 있습니다.
대호만에서 농사를 위해 순환되는 물줄기가 상류로 연결되어,
신동지는 연중수위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낚시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래가 없었던 작년 가뭄에도 80% 이상의 수위는 항상 유지 되었다고 합니다.
관리동 건너편 중류권 낚시와 캠핑를 즐길 수 있는 노지 포인트 입니다.
중류권에 있는 좌대 모습니다.
중류권에서 저수지를 바라본 전경입니다.
평지형 저수지 임에도 풍광이 좋습니다.
매년 이 맘때 호조황을 보이는 신동지는
올 해도 어김없이 4월경 부터 수많은 4짜를 포함한 허리급 붕어들을 토해내고 있다고 합니다.
조황이 워낙 좋다보니, 평일에도 인기있는 좌대들은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중류를 지나 상류로 올라 갑니다.
자리를 닦아야 하는 수고는 필요 하겠지만,
중류권 노지에도 탐나는 수초 포인트가 산재되어 있습니다.
상류 하우스 앞부터 좌대 포인트가 시작이 됩니다.
이 곳부터는 좌대 포인트과 겹치기 때문에 연안 낚시는 금지되니 참고 하시구요.
상류 좌대 포인트는 그림같은 수초 포인트가 즐비 합니다.
그럼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의 글을 보고 처음 출조 하시는 분들을 위해
상류 포인트 감상하시면서 몇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신동지는 각 종 민물고기들이 서식 하지만,
대표적인 주 어종은 대호만에서 공수한 잘~~~생긴 토종붕어 입니다.
주 어종이 떡밥을 모르는 토종 자연산 붕어이다 보니,
흔히 양어장에서 구사하는 떡밥위주의 집어 쌍포낚시는 통하지 않습니다.
보시다시피, 다대 편성 대물 낚시를 하셔야 합니다.
미끼는 글루텐, 옥수수, 새우, 지렁이 여러가지를 사용하시지만,
단연 옥수수 미끼가 대세 입니다.
그것도 바늘 하나에 옥수수 한 알만 쓰는 것이 좋다는 귀뜀 입니다.
포인트는 수초에 무조건 최대한 붙여야만 입질이 빠르다고 합니다.
구멍만 있다면 수초 사이사이를 공략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 다음 어쩌면 제일 중요할 수도 있는 데요.
신동지는 전형적인 감탕바닦 입니다.
그러므로 목줄이 짧으면 쉽게 묻힐 수 있으니,
최소 10cm 이상의 모노필라멘트로 채비 하시는 것이 유리 하다고 합니다.
수초대 낮은 수심에서 긴 목줄을 쓰니,
당연 깔짝데다가 미끼를 물고 간다던가, 빨리는 패턴의 입질
또는 찌오름이 너무 빨리되 헛챔질이 이어지는 입질도 올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처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으니,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구요.
필자의 경우 편납을 더 달아, 봉돌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주로 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물 낚시를 입문하시는 분들께 한 말씀 더 드리자면,
요즘 좌대 조황이 좋은 데요.
대물 좌대에 3분 이상 타는 것은 비추 입니다.
" 전 그냥 친구와 소주 한 잔 하러 왔어요!" 라고 하시는 분들은 상관 없지만,
정말 대물을 품에 앉고 싶으시다면,
11~2명 최대한 움직임을 자제하고 낚시 하셔야 합니다.
조심성 많고 예민한 대물을 상대로 그것도 수심 낮은 수초대에서 하는 낚시이다 보니,
3분 이상이 탄 좌대는 조과가 좋을 수가 없습니다.
주말 보다 평일 조황이 좋은 이유와 맥락을 같이 하겠죠.
그럼 좌대 좀 구경해 볼까요?
보시다시피 요즘 경기권에서 유행하는 럭셔리 좌대는 아닙니다만,
주로 출조하시는 분들이 가족단위가 아닌 대물꾼 위주라서 그리 불편함은 없다 합니다.
머~~ 낚시꾼에게는 바람 안타고, 따시게 누울 자리만 있어도 감지덕지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오히려 가격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 되어, 방갈로의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최상류권에서 바라 본 신동지 전체 모습니다.
촬영일 신동지는 연휴 내 좋은 조황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하루전 4짜 붕어가 4마리나 출몰해 어느 때 꾼들의 기대치는 한 껏 높았습니다.
최상류권 노지 포인트 모습입니다.
노지 포인트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좋은 자리이며
전일에 4짜 두마리가 출몰한 자리 이기도 합니다.
관리동에서 상류권 포인트로 연결되는 노지 포인트 모습 입니다.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고, 텐트 자리도 넉넉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수지를 한 바퀴돌아 다시 관리동에 도착 합니다.
길가 옆 평지형 저수지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구석구석 멋진 포인트도 많았고, 풍광도 제법 볼 만 합니다.
거기에 물색과 잘 발달된 수초를 보니,
정말 붕어들이 살기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 입니다.
3만여평의 저수지 한 바퀴 돌고나니, 허기가 집니다.
마침 손 맛 좋으신 사모님이 맛있는 한 상을 차려 놓으셨습니다.
소박한 맛 속에 정성이 깃든 손 맛이 느껴 집니다.
이제는 느끼한 고기 반찬 보다 이런 토속적인 음식이 좋아지는 것이,
저도 4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느껴 집니다. ^^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니, 신동지 뒷 산으로 노을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수면을 붉게 물들이는 붉은 노을,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별 빛,
그리고 새벽 녘 피어오르는 솜사탕 같은 물안개 까지
낚시꾼이 아니었으면 볼 수 없는 아름다움에 오늘도 취해 봅니다.
이윽고 빠르게 어둠이 찾아 오고,
은은한 찌불이 수면위를 수 놓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 껏 여유를 품고,
기다림을 즐기는 시간~~
이 은은한 찌불에 비추어 지는 즐거움이야 말로
대물낚시의 참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일정때문에 낚시대를 피지 못했지만,
야경 촬영을 하며, 금방이라도 올라 올 듯한 찌 불을 한 참이나 바라보았습니다.
섣불리 입질은 하지 않았지만,
수초사이를 움직이는 붕어들의 움직임은 대단 했습니다.
차분하고 조용한 아침이 찾아 옵니다.
긴 연휴의 끝이라 그런지, 교통정체 때문에 철수를 서두르시는 조사님들이 보입니다.
오늘은 일찍 조황을 보러가야 겠네요.
취재일 가장 먼저 철수 하신 조사님의 조과 입니다.
요즘 2차 산란이 시작되면서, 수초대에 잉어와 떡붕어도 붙었다고 하는 데...
역시나 두 자가 훌쩍 넘어가는 잘 생긴 잉어를 낚아 놓으셨네요.
미끼는 옥수수 였고, 주로 새벽에 입질이 집중 되었다고 합니다.
관리동에는 철수 하신 조사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어제 밤 낚시에 대해 이야기 꽃을 피우고 계십니다.
연휴의 끝이라 그런지, 오늘은 철수가 다들 빠르시네요.
서둘러 다른 조사님 조황을 보러 가봅니다.
상류권 좌대 조황입니다.
한 밤중 본격 산란이 붙어서 요란하기는 했지만,
입즐은 새벽에 받으셨다고 합니다.
허리급 한 마리와 월척 두 마리 이정도면 괜찮죠.^^
이 조사님은 허리급 한 마리~
마릿수를 떠나 붕어는 정말 잘 생겼습니다.
수상 발갈로 조황은 전날 대박 조황에 기대가 컷지만,
보시다시피 조과 편차가 많았습니다.
그럼 노지 조황을 보러 가 보겠습니다.
상류 노지 포인트 조과 입니다.
깨끗한 월척 3마리, 매 주 출조하신다 하는 데,
하필 제가 간 날이 가장 저조한 조과라 하시네요.
어제만 해도 밤낚시 조황이 좋았는 데,
오늘은 새벽으로 패턴이 바뀌고.....
그래서 대물낚시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번에도 상류권 노지에서 낚시 하신 분의 조과 입니다.
붕어 참~~ 깨끗합니다.
간척지 붕어 특유의 높은 체고와 거친 비늘이 매력적인 대호만 붕어 입니다.
흔히 자연산 토종 붕어는 이식과정 중 폐사율도 높고 특히 봄에는 상처가 많지만,
신동지 붕어는 대호만 어부와 독점 계약을 해서 적은 양이라도 잡히는 데로 작업을 해서 신속하게 방류하고,
특히나 대호만과 같은 물로 저수지가 채워지니, 붕어들이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않아,
입질 좋고 건강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노지 장원 입니다.
월척부터 허리급까지 8마리~~
전날 4짜가 두 마리나 나와서 밤 샘 낚시를 하셨는 데, 사이즈가 좀 아쉽다 하시네요.
그래도 대물낚시로 훌륭한 조과 맞는 거죠?
그 중 한 마리 멋지게 들어 주십니다.
다음엔 꼭 4짜 하세요. ^^
현재 신동지는 4월 부터 시작된 산란 특수에
연일 4짜를 토해내는 기염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주말 보다는 평일, 상류 수상 방갈로가 확률이 가장 높으며,
미끼는 옥수수 강추 합니다.
전국에서 충주 붕어와 함께 가장 잘 생긴 대호만 붕어,
관리인이 세심하게 선별하고,
지속적이고 신속한 방류로 건강한 자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낚시인에게는 축복과도 같은 산란기~
신동지는 이제 2차 산란을 맞고 있으며,
배수의 영향도 없어 당분간 호조황은 이어 질 것으로 예상 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마지막 산란 특수
신동지 대물 붕어에 도전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위치 :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 도이리 668-1
전화 : 041-353-3255 / 010-8861-0399
면적 : 30.000평
어종 : 토종붕어, 떡붕어, 가물치, 메기
수심 : 평지형 1m~3m
미끼 : 옥수수, 떡밥, 글루텐
입어료 : 20.000원
부대시설 : 수상 방갈로 20동, 수세식 화장실, 샤워실, 식당, 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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