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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4짜 붕어 48cm와 월척 퍼레이드 소식!
노아주의 낚시여행==>>
(5/5-6)충남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토종 안골낚시터]-편
4일간의 황금연휴 동안 첫 출조지는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 448-9에 위치한
12만여 평의 대형 평지형 저수지 토종붕어터 안골지입니다.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 교통체증으로
서울에서 출발한지 3시간 여만에 안골지가 보이는 길가에 도착합니다.
필자는 이 곳이 처음이며,
한 눈에 보아도 낮은 제방이 평지형 저수지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기 전 안골지기님과 전화 통화로
배수가 시작되었다고는 하셨는데 약간의 배수 흔적만 관찰되는 상황입니다.
나루터...
노지 입어료 2만 원으로 인상되었다는 현수막이네요.
그 곱던 봄은 또 저만치 물러나 이별의 손짓을 하고 무더운 초여름의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리소 찾아 언덕을 올라와서 내려다 본 안골지입니다.
안골낚시터 관리소.식당.매점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식당 입구에 간단한 소품을 구입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네요.
수상 좌대 배치도, 23채를 운영 중이군요.
안골가든 내부,
전문 식당 분위기가 나네요.
전문식당이 맞다고 합니다.
지금은 안 계시지만 시골 우리 아부지를 생각나게 하는 인자하신 인상의 김헌수 대표님,
지금 시골에 홀로 계신 연로하신 울 엄니 편찮으시다는 소식 접하고 내려 왔는데 가슴이 아프네요.
꽃 대신 찌꽃이 곱게 피었네요.ㅎ
음식맛, 최고였습니다.
식사 후 밖으로 나오니 조사님들이 잡아다 놓은 장어, 메기, 동자개 등이 있네요.
그 만큼 이 곳 안골지는 오염원이 없는 청정수라는 의미 같습니다.
시원한 느티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쉬었다 좌대로 들어갈까 합니다.
김헌수 대표님과 7년 동안 주구장창 이 곳만 찾는 단골 조사님들,
붕어 개체수가 워낙 많아 마릿수 조과와 어쩌다 초대형 대물 덩어리가 나와
늘 실망시키지 않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력덩어리 안골지라서
이 곳만 찾으신다고 하면서 폰 속 사진으로 자랑질을 하십니다.
얼마 전에 잡으셨다는 폰 속의 초대형 대물 사진입니다.
48.1cm초대형 대물임이 틀림 없습니다.
오짜에 육박하는 초대형 대물을 확인하고 필자의 가슴은 쿵쾅쿵쾅 방망이질을 칩니다.
오늘 밤, 필자도 조용히 오짜를 기다려 볼랍니다.ㅎ
이제 나루터로 내려가 좌대로 안내해 줄 보트를 기다리며 노지 모습을 스케치해 보겠습니다.
수몰나무 앞에 병풍처럼 배치된 좌대들이 너무 멋진 풍경입니다.
어제까지 강풍에 비바람 정말 미친 날씨였는데,
오늘은 쾌청하면서 다소 무더운 초여름 날씨입니다.
잠시 후에 이 보트를 이용해 좌대로 들어갈 예정이고요.
홀로 찌를 바라보면서 라면을 끓여 드시는 노지 조사님의 모습입니다.
대물 하셨느냐고 여쭤봤더니 아직 못했다고...,
나중에 들으니 허리급 두 마리 잡아 숨겨 놓고 있었다는...
이제 나루터로 가서 좌대로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총무님이 완전무장을 하셨네요.
필자가 하룻밤 묵을 트윈좌대, 서둘러 짐을 내려 놓고
타고 온 보트를 이용하여 안골지 이모저모 구석구석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하류로 이동해 봅니다.
한낮인데도 열낚 중이시네요.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하는 포인트의 풍경입니다.
수초와 수몰나무가 잘 형성된 좌대 포인트 너무 환타스틱하네요.
사실 오기 전에 많이 망설였는데 오기를 참 잘 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포인트가 멋지니까 그 포인트에서 캐스팅하는 조사님의 모습도 멋져 보이네요.
환타스틱!!!
내림으로 한 수 올리시는 조사님, 월척급으로 보이는 토종 얼굴이었습니다.
꼭 대물 해서 내일 아침 멋진 인증샷 부탁해요~^^
현재 배수는 멈춘 상태로 수위가 안정되면서 떡붕어들이 산란 붙은 것 같습니다.
아주좋아~ㅎㅎ
아주좋아~ㅎㅎ
뱃머리를 상류로 돌려 봅니다.
노지도 아주좋아!
주무시는 노지 조사님의 모습이 편안해 보입니다.
아주좋아!
아주멋져!ㅋㅋ
아주더워!
이제 27번 좌대에 올라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ㅎㅎ"아주좋아 이덕화" 님의 전용좌대네요.
이거 노아주 오늘 땡잡았네요.
아주좋아!!!
아주좋아~!!!
나루예 명작 제우스 찌와 5목 전자탑과의 조합, 아주좋아요.
필자는 요즘 나루예 찌와 전자탑을 아주 좋아합니다.
포인트 아주 좋아요~^^
혼자 남는 게 시간인데 10대 모두 깔았습죠.
저녁 때가 되면서 쨍쨍하던 햇님은 구름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네요.
40,40,25,23,34,32,25,32,34,38(좌->우)
수심 1m권 공략,
그 좋던 날씨가 갑자기 비가 올 것처럼 구름이 많아지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네요.
요즘 날씨 빈번한 강풍으로 낚시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일 때가 많습니다.
오늘 필자의 오짜 초대형 대물 공략 메뉴는
마루큐 뉴삼합(와다0.5+3번 딸기1+바닐라0.5=와.삼.바 와.삼.오)입니다.
골고루 섞은 후 물은 1:1로 브랜딩합니다.
양바늘 양당고낚시, 단차는 4cm 정도로 주고 당줄 3호 목줄을 이용합니다.
바람만 코잠자주면 아주 좋을텐데...
필자의 좌측 33번 좌대의 조사님이 자주 랜딩을 보여주십니다.
떡은 아닌 것 같고 토종 같죠? 저 분, 네 번째입니다.
수심 1m, 저 전자탑 잘 올려주겠죠?
오늘 졸지 않고 밤샘 불침번을 서는 한이 있어도 꼭 오짜 한 수만 하겠습니다.
저녁 7시 반경 왼쪽 두 번째 40대의 찌가 둥둥둥~뒤집어 질려는 순간 챔질,
옆으로 째면서 수초 속으로 쳐박아 강제 제압으로 끌어낸 월척입니다.
기대하던 오짜님이 오신 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32cm 월척입니다. 아주좋아~
밤이 깊어 갈 수록 바람은 더욱 거세지네요.
빗 방울도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점점 낚싯대 던지기 조차 힘들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 하는 노아주입니다. '아주좋아 이덕화' 님을 생각하면서...ㅋㅋ
수초 속에서는 밤새 떡줌마 산고를 치루는 소리로 떠들썩합니다.
낮에 좋은 조황을 보여 주던 33번 조사님들도 "에이~지랄!" 날씨불평 소리만 들리는 듯 합니다.ㅎ
밤 11시쯤 7치급 잔챙이 추가하고 늦은 저녁식사를 합니다. 찌는 자주 들썩거리는데 떡애들 같습니다.
오후 5시쯤 총무님이 가져다 놓은 개장국인데 식었지만 맛이 좋아 싹 치웠네요.
자연은 내사랑을 마시고 불침번 열심히 근무섰지만 떡줌마 한 수 추가로 오짜 대물은 물 건너 간 것 같네요.
포인트는 아주 좋은데...
아직도 강하기만 한 바람이 문제였습니다.
요즘 날씨가 왜 이래요?
어제 낮 동안만 해도 '아주좋아' 였거든요.
총무님의 보트를 이용하여 다른 좌대의 조황은 어떨지 조황체크를 나서봅니다.
어제 필자가 좌대에 들어 오기 전 관리소 앞에서 만난
며칠 전 48cm의 주인공이신 이 곳 단골조사님의 31번 좌대를 잠시 후에 올라 볼까 합니다.
그 전에 그 옆 특1번 좌대부터 올라 봅니다.
토종붕어 월척급부터 떡붕어 마릿수 대박조황이네요.
토종 떡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잡아냈다고 하네요.
물론 대물 토종만을 노리는 대물꾼들에게는 별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지만
마릿수를 원하시는 조사님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증샷을 해 본 경험이 없어 맨 손으로 해 보다 도저히 안 되어 장갑을 끼시고 겨우 성공을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과천에서 오신 이 곳 7년지기 단골 조사님의 31번 좌대 포인트, 아주좋아요.
이분은 8치급 이상 토종 위주로 30여 수 하셨네요.
최대어는 34cm 정도 되는 대물입니다.
월척은 10마리 이상 되는 것 같고요.
지금도 계속 붕어가 입질을 하는 중이라
인증샷 하시기를 꺼려 하십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한 번 더 총무님이 멋진 포즈를 취해 주십니다. 아주좋아!
지난 밤 강한 바람으로 조황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아침 조황체크를 하지 않으려다 몇몇 좌대를 돌아 봤는데 의외로 조황이 좋네요.
그만큼 자생 토종.떡 붕어 자원이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저의 어망 속을 인증하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잘 가라~! '아주좋아 이덕화' 님의 좌대에서 그 분의 숨결을 느끼면서 하룻밤을 보냈네요.
기대했던 대물은 보지 못했지만 월척 한 수는 보았고
욕심을 물가에 내려 놓으니 마음이 편합니다.
서둘러 철수하여 다음 목적지 경기도 용인 신기낚시터를 찾아 갈 예정입니다.
하룻밤 편한 잠자리를 제공해준 좌대방 내부,
자동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네요.ㅠㅠ
밤샘으로 정신이 없었던 모양입니다.ㅎ
12만 평의 토종붕어터의 메카 아산 안골지로의 조행을 마무리합니다.
필자가 4일 간의 황금연휴 첫 날, 5월 5일 어린이날 트랙픽잼을 뚫고 1차로 찾아간 아산에 위치한 12만여 평 대형 평지형저수지 안골낚시터는
낮에는 맑고 다소 무더운 초여름의 화창한 날씨였지만 밤이 되면서 갑자기 시작된 강풍에 최악의 낚시여건을 보여주었으며,
하룻밤 [아주좋아 이덕화] 좌대에서 홀로 보낸 필자도 상당히 힘들기는 했지만 월님도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밤새 떡붕어들이 산란하느라 풀숲이 들썩거렸으며 좌대 앞에 쫙 깔린 수초와 수몰나무 속에서 토종 대물을 뽑아내는 즐거움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12만평 토종붕어터의 메카 안골낚시터에서의 하룻밤은
무궁무진한 붕어자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좌대 앞에 잘 발달된 초록의 수몰나무와 수초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토종붕어마니아님들, 돌아오는 주말 어디로 갈지 망설이신다면 현재 호조황을 보이는 안골낚시터로 출조한다면 후회는 없을 겁니다
주 소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 448-9 (네비게이션:안골낚시터 성내저수지검색)
전 화 : 041-544-2369, 010-5427-2369
면 적 : 12만여평
수상좌대-23채 운영
수 질 : 계곡수
어 종 : 토종붕어,잉어, 빠가사리, 가물치
수 심 : 1~3m(평균 1.5m)
미 끼 : 새우,떡밥,어분,지렁이
입어료 : 노지-20,000원
수상좌대료 : 중형-주말 10만 원(2인기준) 평일 9만 원(2인, 1인 8만)
대형-주말 20만 원(4인기준) 평일 18만 원(4인)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수상좌대 등
▲ 충청남도 안산군 영인면 안골 낚시터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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