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뜩 ~
작년 장마시기에 하룻밤 묵은 곳이 생각납니다.
늦은밤 덜커덕 하였던 무게감을 잊지 못하여 , 결국 확인차(핑계) 고속도로에 올라섭니다.
제방 포인트에는 이미 다른분께서 즐거운 여행을 즐기고 계십니다.
오늘은 경원 제품으로 크릴향이 가득한 엔젤과 , 최근 부쩍 좋아진 화이트굴루텐(5)으로 준비합니다.
오르락 , 내리락 나름 운동삼아 즐겼습니다.ㅎ
지난번 발판 롱다리 준비 해 두었 길 잘했습니다 ~
처음 4.2칸을 던져 보니 ... 수심6미터까지 ㅎ
3.0칸은 나뭇가지에 걸려 원줄 해 먹고 ^^
할수 없이 짧은대 위주로 스르르 잠기는 입질 기대했습니다 ~
퇴근 시간이 가까워 오자 , 제방쪽 몇분 더 합류 하는듯 싶습니다.
이거면 되겠지 하고 다른건 하나도 준비를 못 했던 실수 ..
지난번 2.5호 목줄을 가져간 생명체 때문에 , 무식한 합사로 ..
그래도 1호 밖에 안됩니다 ~~ <짜투리는 라이터로 지지느라 ㅎㅎ>
밤을 맞이 할 준비를 합니다.
진입 입구 가로등과 보름달로 참 밝게 낚시를 했는데..
밤9시경 .. 출출하여 올라가려는 순간 가장 긴 3.4칸의 찌불이 다 올라 서있습니다<잉 ~ 내림채비인데 ㅎ>
그리고 딱 1시간뒤 10시경 바로옆 3.2칸의 찌불을 다 올려놓고 ... 쏜살같이 물속으로 ㅎ
대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ㅎ
다행은 잉어가 아니였으니 ~
새벽3시에 기상하여 , 아침까지 버티느라 ..
작년에 이곳에 애피소드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훔쳐간 인간들 죄 받을겁니다.. 그 무슨 멍멍이가 맛있다고 ~
다른분들 방해 될까 .. 멀찌감치 혼자 앉아 있기를 잘했는듯 싶습니다.
모두 참 열심히 낚시를 즐기셨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 이상합니다.~
칼라가 ~
36 사이즈는 입이 너덜너덜 ㅜ
31 은 몇번 바늘에 꼽혔던 흔적도 보이고 ~
가라 ..
덕분에 즐거웠다는 건 잊지 않을께..
다음에 다시 오게 될지 모르겠구나...
오랫만에 푹 담구고 있었는데..
가파른 직벽 장짐 , 운동좀 했습니다 ㅎ
<쉬리의민물낚시여행 623번째 종합>
1,장소:계곡형소류지
2,대편성:2.2~3.4칸 합8대
3,채비:내림채비(케브라1합 외바늘,두바늘채비)
4,미끼:지렁이,옥수수,경원2합(엔,오)
5,수심:5~6미터권(연안4미터)
6,조과:월척2수(31,36cm)
7,기타:살짜기 의심할수 있는 곳으로 느낌<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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