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금요일 오후 고향으로 핸들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하룻밤 낚시여행을 즐기려 한곳은 계곡형저수지 였습니다.
올해 벌써 3번이나 찾아 왔습니다.
처음 민물낚시를 한참 즐기던 20대 초반시절에 향어를 건지러 참 자주 왔었던곳입니다.
당시 관리형으로 향어만 방류 했던 낚시터였는데 , 관리가 폐쇠 되면서 한동안 낚,금으로 지정 되었던곳입니다.
최근 주변 경치와 환경(쓰레기)문제가 모두 해결되고서야 , 마을 이장님과 관할지청에서 일부 허용한곳 이라고 합니다.
저에게는 추억속에 남아 었었던 낚시터이지만 , 오래전 관리형이였다는 점에서 왠지? ㅎ
그래도 물이 있으니 즐겨야 합니다 , 저의 앵글에 기록으로 남겨진 사이즈는 올해 47cm가 전부 였으니 ~
배수가 이루어진듯 싶어 , 직벽으로 장짐을 나릅니다.
붕어가 머 길래 아직 완쾌도 되지 않은 몸은 , 2틀째 적신호가 찾아 든듯 싶습니다.
하룻밤 조우들과 즐거운 낚시를 즐기며 , 다음날 고향(주문진)으로 다녀갈 계획이였는데..
그만 몸에서 신호가 ..
무리라는 단어 보단 , 뜨거운 한낮 더위를 핑계 삼았습니다 ㅎ
새롭게 테스트중인 라인의 일부 교체에 대 널기가 더디기만 합니다.
이곳을 찾을때면 , 저를 많이 생각해 주는 아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밤이 찾아 들었지만 , 움직임이 전혀 보이질 않는 찌를 주시하며 새벽으로 달립니다.
딱1시간 눈을 붙치고 , 다시금 자리에 앉은 새벽1시경 ..
담배를 피우지 않으니 , 허기를 찾아 홀로 든든히 채웁니다.ㅎ
오늘 왜 이렇게 잠을 못 자는지?
태양이 떠오르고 서야 결국 쪽잠을 청했던 하룻밤이였습니다.
고향으로 핸들을 잡지는 못하고 , 결국 그 많은 장짐을 다른곳으로 옮겨 놓습니다.
두번째 밤을 맞이 하는 설레임도 잠시뿐 ~
결국 밤세 골아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든든한 뱃속으로 핑계를 될수 밖에 없는 ㅎ
자동빵이라는 대 널기는 그닥 선호 하지 않지만..
두번째 밤에는 자동빵이라는 행위에서 .. 큰 붕어가 걸렸다고 합니다. 픽 ~
그래도 찌움직임을 보고 각자 힘자랑을 했었으면 , 더 좋았을겁니다.
못 잡은 저는 핑계를 그리 댑니다 ㅎ
밤세 골아 떨어 졌다는 핑계로 히~힛 ~
한낮의 더위가 불러 드린 새벽의 추위..
이곳을 찾으신 모든 분들 참 ~ 열심히 하셨습니다.
부쩍 늘어난 낚시인들께서는 주변 쓰레기만 꼭 치워주시기를..
마을 이장님께서 또 '낚,금'으로 만드시지 않기를 우리 모두 솔선수범 했으면 합니다.
또한 마을 청년회에서도 좋은 이미지만 생각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늦은밤 마을 주민들의 자동차 불빛도 찾은 꾼들은 머라고 할 자격 없으니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건진 고기는 필요한 만큼만 가져 가실수 있는 넉넉함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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