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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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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도장골낚시터
일시: 2019년 7월 13일
청량감을 더해 주는 공기.
맑은 물.
깊고 푸른 숲.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시원함을 선사하는...
가평.
이번 주는
더위에 지친 일상을 벗어나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에 위치한
도장골낚시터를 다녀왔습니다.
도장골낚시터는
수면적 1.000평에
60여 석 규모로
낚시를 위해
조성된
아담한 자가 낚시터입니다.
주 어종은
메기와 향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은
산으로 둘러싸여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축령산 계곡수의 유입과
지하수의 유입으로
다슬기와 가재.
반딧불이 서식할 정도로
수질이 깨끗하고
주변 경관이 수려하네요.
오늘은
또
어디쯤 자리를 할까?
잠시
고민을 하다...
8번 좌석에 자리를 하고
채비를
서두릅니다.
미끼는
향어를 대상으로
한강 어분 3컵.
한강 보리 1컵.
한강 포테이포 대립 1컵.
확산성집어제 무통 3컵.
물 3컵.
판야레저에서
새롭게
출시될
멀티 브레이크 "킹"도 장착하구요.
낚싯대 칸수는
32칸
외대 세팅.
찌는
수제찌 공방 동원작
나노 A형 장찌를
선택합니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바라보는
낚시터의 전경.
이곳
지기님께선
금요일 조황이
좋지 않아
주말 조황이
내심 걱정이라고 하셨는데...
이곳저곳에서
렌딩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오늘은
활성도가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어느새
점심때가 되어서
관리실로
자리를 이동하였구요.
주문한 점심을
기다리며
낚시터 내
주요 시설들도 둘러봅니다.
관리실 주변으로는
수세식 화장실과 휴게실.
매점과 식당.
3동의 방갈로로
단출하게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요.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자리 잡은
방갈로 앞으로는
평상과 야외 테이블. 화로대등의
편의 시설이
무료로 제공되어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식당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점심은
간단하게
시원한 콩국수로 주문을 하였구요.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방류 차량이
도착하여
방류하는 모습까지 담게 되었네요.
도장골낚시터의 방류량은
이날
방류량만 300kg으로
대물 향어 100kg
적당히 손맛 보기 좋은 향어 100kg
메기 100kg이
준비되었다고 하는데요.
이곳
단골 조사님의 말에 의하면
지난
목요일에도
방류를 하였고
1.000평 남짓한
아담한 낚시터에
수시로
방류가 이뤄지다 보니
방류량을 가늠할 수가 없을 정도이며
이곳
도장골낚시터는
마릿수 조과가 가능한
향어터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방류가
끝나자마자
쏟아지는 입질.
여기저기서
강한 챔질이 이어지고
묵직한 녀석들을
물 밖으로
꺼내지 못해
힘겨루기 하는 모습과
원줄이 터져 나가거나
목줄이 끊어져
한탄하는
조사님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옵니다.
필자도
어렵지 않게
향어의
당찬 손맛을 보았구요.
메기와 향어를 가릴 것 없이
살림망을
채워 갑니다.
느즈막이 도착한
스포츠맨님도
어렵지 않게
손맛을 보시고
늦은 시간에 방문한
주금도사님도
향어의
당찬 손맛을
즐기고 계셨네요.^^
그렇게
짜릿한 손맛을 즐기는 사이.
어느새
주변으로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이제는
케미에
불을 밝힐 시간이
다가 옵니다.
저녁은
이곳 지기님께서
추천해 주신
오리 주물럭으로 주문을 하였는데요.
이곳
오리 주물럭이
또
도장골낚시터의 인기 메뉴라고 하네요.^^
사모님이
즉석에서 직접 양념한
오리 주물럭은
오리 본연의 신선함과
탄력 있는 육질이 인상적이었고
잡내 없는
감칠맛이 일품이었으며
마지막
볶음밥은
가히
환상적이었네요.^^
오늘은
내일 있을
일정을 위해
일찍 잠을 청해야 합니다.
나름
만족할 만큼의 손맛도 보았으니
지금
낚싯대를 내려놓아도
오늘은
하룻밤의 낚시가
그리 아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새벽 5시.
핸드폰의 알림 소리에
일어나
맞이하는 아침.
어느새
해는
떠오르고
아침장도
잠시
이제는
철수를 서둘러야 할 시간입니다.
오늘은
많은 마릿수의 조과를 담은
살림망 보단
등짐을 메고 나온
녀석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주말이면
소소하게 진행하는
이벤트도 있고
이번 주는
물 좋고
공기 좋은
도장골낚시터를 찾아
적당한 손맛과
휴식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잠시
즐기다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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