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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지
인천 영흥도에 위치한 내동지 ..
올해는 무섭게 빠른 속도로 4짜 붕어를 배출하며 벌써 400번째 4짜가 나왔습니다.
덕분에 기념으로 나누어주던 찌들도 다 떨어져간다는군요. ^^
새로 제작된 띠들은 1~2주 안에 입 고 된다 고 합니다.
400번째 4짜가 나온 금요일 내동지의 하루...
강호지락 포토 조행기를 시작합니다.
흐릿한 오후 ...
장마의 영향인지 잔뜩 찌푸린 날씨지만 낚싯대 드리우고 낚시 중인 분들은 밤낚시 준비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필자가 다녀간 후 새로 만든 바비큐 및 취사를 할 수 있는 공동 취사장은 그늘 아래 깔끔하게 만들었네요.
다음번에는 삼겹살 좀 사다가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
요즘 함참 옥수수 가 잘 먹힌다는 내동지는 일부 조사님들이 밑밥을 뿌리며 매너에 어긋난 행동을 한다고 하는데 밑밥 투척한다고 더 잘 나오는 건 아니랍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답니다.
함께 즐기는 공간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며 즐겁게 취미를 즐겼으면 합니다.
상처 난 붕어들이 많이 발생하여서 붕어를 가져가지 않는 분들은 관리실 옆에 살림망을 무료로 빌려드리고 있습니다.
필요한 분들은 하나씩 가져다 사용하면 됩니다.
요즘 내동지는 날씨 탓인지 한낮에 붕어들이 뜨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공적으로 물을 순환시키고 있으며 효과가 있어서 밤낚시가 된다고 합니다.
좌대에는 부자 간에 함께 출조한 분들이 낚시 준비 중이네요.
바뀐 어집 위치 때문인지 요즘은 3.6칸 이하로 대편성을 하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실제로 2.5칸 이하 짧은 대에서 도 4짜가 곧잘 올라온다고 하네요.
시원한 분수를 바라보며 잠시 더위를 잊고 낚싯대를 편성해봅니다.
새로 만든 어집은 평균 3.6~2.5칸 사이에 무작위로 설치되어있으며 낚싯대 편성하다 올라오는 자리는 어집이 있는 곳이라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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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부터 힘 빼기보다는 밤낚시가 잘 된다고 하니
한낮에는 여유도 즐기며 휴식을 취하거나 대편성하고 한숨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낮에도 입질은 간간이 들어오지만 밤에 대물 입질이 집중적으로 하며 조황도 대부분 밤에 이울어집니다.
새로 정비된 도로는 한쪽에 차대고 대편성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전체적인 주차공간은 많이 넓어졌기 때문에 주차 문제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요.
주차 공간이 없는 1인 좌대 라인을 이용하는 분들은 손수레가 준비되어있으니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옮기면 편할 것 같습니다.
내동지 에서 낚시할 때는 밑밥질 하는 것보다 지지는 낚시로 전형적인 대물낚시를 하는 게 맞습니다.
내동지에선 잦은 밑밥 질은 오히려 대물 붕어를 쫓아내는 현상이 생깁니다.
특히 옥수수 새우를 쓰는 분들은 한번 던지면 밤새 그냥 두고 입질을 기다리며 대물 손맛을 조는 단골 분들이 많습니다.
또 요즘 내동지 입질 패턴은 3마디 정도 천천히 올리거나 끌려가는 입질에 대물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입질이 좀 이상할 때 긴장하고 지켜보길 바랍니다.
끈적하게 더웠던 한낮의 더위가 수그러들고 살살 바람이 불어주는 오후 수차를 멈추고 다시 낚시가 시작됩니다.
내동지는 전 좌석 전기 시설이 되어있고 휴대폰 충전부터 선풍기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밤에 열대야가 생길 수 있으니 휴대용 선풍기 준비하여 낚시하면 신선놀음하듯이 낚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관리실에는 오늘 밤 좌대를 이용할 분들 이불이 준비되어있네요.
깔끔하게 좌대 관리를 하기 위해 매일 침구를 확인하고 햇살에 말리거나 빨래를 한하여 뽀송뽀송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다는 점.. ^^
낮이 길어져서 그런지 밤을 기다리는 시간도 오래 걸리네요. ^^
식사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며 4짜 붕어와 만남을 기다리는 분들은 맛있는 저녁을 준비하나 봅니다. ^^
조용한 시골 내동지의 밤은 소리 없이 찾아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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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맛있게 먹었던 물회...
요즘같이 더운 날 얼음 동동 매콤 새콤한 물회에 국수 한 덩이 말아먹으면 그만이겠죠?
아마 민물 낚시터에서 유일하게 정통 강원도 물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맘때면 어디든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시기..
밥을 먹고 나니 내동지 총무님이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을 하여도 바르는 모기약 정도는 챙겨서 다녀야겠죠? ^^
옥수수 새우 가지런히 준비한 낚싯대 에는 오늘 밤 4짜 붕어 소식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소주 한 잔 마시고 전자 케미를 달고 나니 날이 금방 어두워집니다.
예쁘게 수놓은 케미들은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네요.
야경도 찍었으니 필자도 낚시하러 가야겠네요.
처음으로 내동지에서 밤을 꼬박 지샌 것 같은데 새벽은 생각보다 빨리 오는 것 같습니다.
지난밤 필자의 찌는 말뚝이였고 주변 분들 찌 올라오는 건 많이 구경했습니다.
주말 아침 자리 잡는 분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낚시터는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지난밤 조황... 400번째 사짜가 나왔을지 궁금해집니다.
4짜 에서 조금씩 빠지는 붕어들이 필자를 맞이하며 제법 손맛을 본 분들이 있습니다.
낚시 안 하고 술만 먹는다고 놀렸더니 뭔가 보여준다며 지난밤 낚시 열심히 했다는 조사님은 허리 이상 되는 붕어들 몇 수 손맛을 보았습니다.
오히려 필자가 꽝 쳤다고 꽝 조사라고 놀리네요.
꼭 잡아야 재미는 아니지요.
물 보고 좋은 공기 마시며 소주 한잔하는 것도 좋은 힐링이 아닐까요? ^^
익살스러운 표정의 조사님은 매번 볼 때마다 대물 붕어를 들고 있네요. ^^
오늘도 역시 4짜 붕어와 만남을 성공했습니다.
4한눈에 봐도 듬직한 붕어..
뒤이어 4짜 붕어 소식이 들려옵니다.
턱걸이 4짜 ...
하지만 빵은 4짜 중반은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밤 조황을 물어보는 필자에게 말신 슬쩍 들어 올린 살림망...
씨알 마릿수 골고루 손맛을 보았네요. ^^
4짜 붕어가 한 마리냐 두 마리냐 만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
고운 망을 사용하면서 붕어들도 큰 상처 없이 깨끗한 모습이네요.
매번 4짜를 잡아서 들고 있는 이분..
어복보다는 실력도 좋고 낚시도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밤낚시한 미끼는 새우와 옥수수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103번 좌대에선 많은 마릿수 조과를 보였고 지난밤 필자가 보며 찌 올림은 원 없이 본 것 같습니다.
필자가 바라보며 자리를 비운 사이 올라왔다 내려간 입질만 5~6번은 되니 아마도 밤낚시 계속했다면 4짜 한두 수 더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한숨 자고 새벽 4시 좀 넘어서 나오자마자 입질 받은 4짜 붕어입니다.
옥수수와 도봉 글루텐으로 낚시를 하였다네요.
지난밤 30분 정도 낚시를 하였고 허리급 붕어 손맛을 본 분들도 많았지만 사진을 다 담기엔 너무 많은 분량입니다.
4짜 붕어 외에 낮 마리는 패스...
또 한 번의 대박 살림망을 만나게 되네요.^^
마릿수 씨알 모두 아주 좋습니다.
4짜 붕어와 허리급 붕어들..
오늘 4짜는 총 5마리 그 외 허리급은 다수.. ^^
물론 400번째 4짜 조사님도 나왔지만 실시간 계측을 아무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추첨으로 400번째 조사님을 가렸고 ...
낚시 텐트 주인공은 103번 좌대에서 당첨되었습니다.
500번째 4짜 조사님들은 실시간 계측으로만 선정하며 498 499번째 조사님들도 시상을 한다고 하니 눈치게임하지 마시고 실시간 계측 하시길 바랍니다. ^^
관리실은 새로 온 분들이 자리 잡느라 분주하네요.
옥수수를 비롯해 낚시 미끼 소품 간단한 먹거리 관리실에 준비되어있으니 내동지에서 부족한 건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
혼잡한 관리실이 정리가 되고 주말 방류가 시작됩니다.
오늘 방류되는 붕어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허리급부터 4짜 붕어 까지 1주일간 축양한 붕어들이 방류됩니다.
시원하게 축양장 붕어들이 방류되고..
언젠가 좋은 손맛을 전해주며 만나겠죠?
흐린 날씨 저기압의 영향에도 4짜 허리급 붕어들은 마릿수로 나와주었고 역시 내동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장맛비가 한번 내려주면 조황도 더 좋아질 거라 생각됩니다.
요즘은 날씨가 더운 관계로 주말에도 늦게오는 분들이 좀 있다고 합니다.
예전만큼 아침부터 혼잡하진 않는다고 하네요.
좀 늦게 출발하는 분들은 전화 문의 한번 하고 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내동지 4짜 손맛은 필자는 다음으로 미루고 내동지에서 잡은 이슬이 해장하러 가야겠습니다. ^^
지금까지 강호지락이었습니다.
홈페이지 : http://www.naedo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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