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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졸열공

작성일 : 2019-08-17 15:21:28 / 조회 : 2,249 / 추천 : 0 / 경기 포천시 소흘읍 동교낚시터

제목

조졸열공 > 동교낚시터 : 낚시사랑

조우의 미끼 투척에 덥석 물려서 동교로 향합니다.

오전 10시경 아직 남아있을지 모를 오전장을 준비해 봅니다.

견무작 프라다 3.0칸대
FF랩터 전자찌 3.3g
주봉돌을 유동2분할한 스위벨채비
333에 흔들이보쌈

중앙다리 왼쪽 3번째 자리 입니다.
꽤 괜찮은 조과를 보여주기도하고
최소한 평타는 가능했기에 제게는 선호도가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5회 채비 회수만에 첫수로 느긋한 시작을~

중앙다리 왼쪽 첫번째 자리에 조우가 자리합니다.

이 자리는 단골 조사님들의 선호도가 있는 곳으로 사진상 보이는 다리의 꺽인부분 안쪽 쇠파이프를 겨냥해서 투척하시면, 12시방향 투척보다 조과가 월등하므로 받침틀을 다리쪽으로 틀어서 설치하시면 좋습니다.

중앙 다리로 계속 직진하시면 방가로들을 모두 지나서 첫번째 수상잔교 끝자리에서 사진 정면에 보이는 두번째 수상잔교 방향으로 28대 정도 치시면, 이곳도 정면 투척이 아닌 사선 투척으로 괜찮은 조과를 얻으실 수가 있읍니다.

단.
낮에는 해를 피할곳이 없으므로,
밤낚시 가셨다가 잔교 자리가 마땅히 없으실 경우 고려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오전장부터 저녁 캐미 꺽을때까지
따박따박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 있었으나,
어제는 밤낚시에 입질이 까따롭게 느껴져서
FF랩터 전자찌 2.8g
주봉돌을 유동2분할한 사슬채비
긴목줄로 여전히 333 흔들이보쌈으로 변경

낮에 대비해 70%이상 헛챔질이나서
1시30분경 휴식
3시30분경 다시 5수를 더해갈무렵
습도가 높아진 관계로
몸으로 스미는 한기에 다시 휴식

6시경 사장님 커피로 정신을 차려보지만
물 먹은 스폰지처럼 몸이 무겁네요.
오전 8시경 철수 했읍니다.

제게는 이틀 전과는 전혀다른 밤과 새벽 조황이었지만, 1호 2호지 몇몇분은 만족할만큼 잡으신분도 계시고,
제 기억에 3호지 분들은 아쉬움이 남는 지난 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약 35~40수 정도로 마감해서 전일보단 나아진 조과였고,
무엇보다 조우와의 낚시는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조우의 할머니의 부탁으로 제 붕어도 일부를 살림망에 넣어줬는데,이쁜 녀석들로 골라서 십여수 가져가고 남은건 방생했다고 보내 온 사진입니다.

낚시 후 귀가 때마다 해장국으로 속을 풀고 가네요.

동교 조과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새벽장이 아쉬웠지만, 늘 한결같다면 기대도 없겠지요.
그래도 나름 만족스런 조과에 다음을 기약합니다.

모기향과 바람막이 점퍼도 챙겨두시면 좋은 시기인것 같네요.
안출들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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