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귀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금낭화와 벌노랑이가 예쁘게 핀 산길을 지나 ...
낭아초 ...
벌노랑이가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토끼풀 (클로버꽃) ...
복날 (伏─) ...
정의 ...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초복·중복·말복.
내용 ...
첫 번째 복날을 초복(初伏)이라 하고, 두 번째 복날을 중복(中伏), 세 번째 복날을 말복(末伏)이라 한다.
초복은 하지(夏至)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立秋)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삼복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로 몹시 더운 날씨를 가리켜 ‘삼복더위’라고 하는 것은 여기에 연유한다.
복날에는 보신(補身)을 위하여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여 먹는다.
특히, 개를 잡아서 개장국을 만들어 먹거나, 중병아리를 잡아서 영계백숙을 만들어 먹는다.
또,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하여 팥죽을 먹기도 한다.
한편, 아이들이나 여인(아낙)들은 참외나 수박을 먹으며, 어른들은 산간계곡에 들어가 탁족(濯足 : 발을 씻음)을 하면서
더위를 피하기도 한다.
그러나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내기도 한다.
복날과 관계있는 속신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복날에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고 한다.
이러한 속신 때문에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목욕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초복 날에 목욕을 하였다면, 중복 날과 말복 날에도 목욕을 해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복날마다 목욕을 해야만 몸이 여위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복날에는 벼가 나이를 한 살씩 먹는다고 한다.
벼는 줄기마다 마디가 셋 있는데 복날마다 하나씩 생기며, 이것이 벼의 나이를 나타낸다고 한다.
또한 벼는 이렇게 마디가 셋이 되어야만 비로소 이삭이 패게 된다고 한다.
한편 ‘복날에 비가 오면 청산(靑山) 보은(報恩)의 큰애기가 운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충청북도 청산과 보은이 우리나라에서는 대추가 많이 생산되는 지방인 데서 유래한 속설이다.
대추나무는 복날마다 꽃이 핀다고 하는데, 복날에는 날씨가 맑아야 대추열매가 잘 열리게 된다.
그런데 이날 비가 오면 대추열매가 열리기 어렵고, 결국 대추농사는 흉년이 들게 된다.
따라서, 대추농사를 많이 하는 이 지방에서는 혼인비용과 생계에 있어서 차질이 생기기에
이를 풍자해서 만든 말이라고 하겠다.
참고문헌 ...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한국의 세시풍속』(최상수, 홍인문화사, 1969)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사방댐 ...
산딸기가 맛있어 보이지요? ^^
산딸기도 한줌 따 맛보고 ... ^^
사마귀 ...
2016년 7월 29일 ...
금요일 ...
오후 15시경 ...
굵은 빗줄기가 하염없이 대지에 쏟아져 내리고 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영동고속도로를 빠르게 질주하던 차량들도 거북이걸음을 하며 속도를 늦추고
차창너머를 쉴 새 없이 오가며 와이퍼가 움직이고 있기는 하지만 강하게 쏟아지는 비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다.
소나기 정도의 비 예보는 있었지만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릴 거라는 예보는 없었던 것 같은데 ...
500억이 넘는 돈을 주고 외국에서 들여온 장비들도 새침데기 아가씨의 마음처럼 변덕스런 장맛비는 예측 할 수 없는 가 보다.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오늘 낚시를 할 괴산으로 향한다.
산속에 있는 소류지고 올라가는 길이 비포장이라 혹시 못 올라 갈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이왕 빗길을 떠나왔으니 올라가지 못하면 못하는 데로 마음 편하게 생각하며 돌아봐야 될 것 같다.
소류지 ...
만수국과 수레국화 ...
수레국화 ...
오후 17시경 ...
사방댐과 몇 곳의 소류지, 저수지를 돌아보고 오늘 낚시를 할 산속소류지에 도착했다.
소류지의 규모는 약 1270평, 4,199(m2)쯤 되는 계곡형 소류지고 뗏장과 물수세미, 침수수초와 수몰나무가 잘 분포되어있고
참붕어와 새우, 민물검정망둑 등이 서식하고 있는 예쁜 소류지다.
빗줄기는 강하게 쏟아져 내리고 잔뜩 찌푸린 날씨 탓인지 주변은 빠르게 어두워지고 있다.
기다려봐야 비가 그칠 것 같지도 않고 오랜만에 시원한 장대비를 맞으며 낚싯대 편성을 한다.
천명극 블루 2.6칸에서부터 5.0칸까지 물수세미와 줄 풀, 뗏장사이의 틈새에 12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준비해간 지렁이와 옥수수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의자에 앉아 찌를 바라본다.
침수수초가 너무 빼곡하게 자라있어 채비를 투척할 때마다 여러 차례 뽑아내기는 했지만 조금만 포인트를 벗어나면
수초위에 얹히니 조금은 피곤한 낚시를 해야 될 것 같다.
옥수수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지렁이를 끼워놓은 찌는 연신 오르락내리락하며 춤을 추고 있다.
빠르게 서너 마디쯤 올라오는 찌를 보며 강하게 챔질을 해봐도 바늘에 걸려나오는 것은 없지만
꼼지락거리며 올라오는 찌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은 두근두근 방망이질을 하고 있다.
낚싯대 편성을 마치고 나니 비가 그치고 ... ㅡ.ㅡ;;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물수세미와 침수수초가 빼곡하네요. ㅡ.ㅡ;;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가재가 사는 시원한 계곡도 있고 ...
날씨가 심상치 않네요. ㅡ.ㅡ;;
얼마 지나지 않아 굵은 빗줄기가 쏟아져 내리고 ... ㅡ.ㅡ;;
오후 20시경 ...
컵라면과 햇반, 김치로 간단하게 저녁을 때우고 낚시를 하던 포인트로 돌아왔다.
채비를 회수해 채집한 새우와 참붕어로 미끼를 교체해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의자에 앉아 찌를 바라본다.
작은 불빛조차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소류지의 밤 ...
수면위에 떠있는 12개의 플러스 3목 전자 탑만이 이곳에 내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좌측 뗏장사이에 굵은 새우를 끼워 놓았던 3.2칸 찌가 깜박하며 한마디쯤 올라오더니 물수세미가 있는 곳으로
빠르게 끌려가고 강하게 챔질을 하니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이 낚싯대를 타고 전해진다.
원줄을 잡고 플래시를 켜보니 작기는 하지만 1급수에 서식하는 꺽지가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조심스럽게 바늘을 빼서 놓아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좌측 수몰나무 끝자락에 세워두었던 4.6칸 찌가 두 마디쯤 올라오더니
수몰나무가 있는 곳으로 빠르게 끌려가고 강하게 챔질을 하니 무언가 요동을 치며 휙 날아온다.
확인을 해보니 18cm쯤 되는 꺽지 ...
연이어 이어진 입질에도 꺽지가 끌려나오고 ...
에고 에고 ... ㅡ.ㅡ;;
뭔 놈의 꺽지가 이렇게 덤빈다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틈을 타 저녁을 맛있게 먹고 ...
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어가고 ...
긴 밤이 찾아왔네요.
몇 수의 예쁜 꺽지를 만나고 ... ^^
야식을 먹으려고 켜놓은 조명에는 갖가지 곤충들이 찾아오네요. ^^
하늘소, 나비, 무당벌레 등 생태계가 잘 보존된 소류지네요.
2016년 7월 30일 ...
토요일 ...
새벽 2시경 ...
빗줄기는 여전히 강하게 떨어져 내리고 있다.
간간히 입질을 하는 녀석들도 모두가 꺽지다.
더 이상 낚시를 해봐야 예쁜 붕어를 만나기는 힘들 것 같고 이제 그만 피곤한 몸뚱이를 좀 쉬어주고
동이 트는 새벽 시간을 노려봐야 될 것 같다.
낚시의자를 뒤로 눕히고 파라솔을 낮게 내린 채 억지스레 뜨고 있던 눈을 감는다.
아무래도 내일은 붕어가 좋아하는 떡밥낚시를 해봐야 될 것 같다.
새우와 참붕어 미끼에는 여전히 꺽지가 찾아오고 ... ㅡ.ㅡ;;
날이 밝았네요.
굵은 빗줄기가 하염없이 쏟아지고 ... ㅡ.ㅡ;;
강한 바람 때문에 파라솔도 소용이 없네요. ㅡ.ㅡ;;
새벽 5시경 ...
강하게 떨어지던 빗줄기는 보슬비로 변해 살포시 수면위에 떨어져 내리고 있다.
달콤한 단잠을 깨우며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소류지에 울려 퍼지고 부스스 눈을 떠 주변을 돌아보니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어둠에 가려 보이지 않던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도 하나둘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졸린 눈을 비비며 포인트에 던져놓았던 찌를 찾는다.
몇 개의 찌는 제자리를 지키며 오롯이 서있고 몇 개의 찌는 물수세미가 빼곡한 곳으로 끌려가 물수세미에 감겨있다.
채비를 회수해 받침틀에 걸어놓고 붕어가 좋아하는 떡밥을 준비한다.
예감 딸기글루텐과 어분을 단품으로 사용해 낚시를 할 생각이다.
딸기글루텐 두 봉에 물 한 봉을 넣고 어분 두 컵에 물 한 컵을 넣어 잡어들이 건드려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조금 딱딱하게 만들어 포인트에 찌를 세웠다.
톡 톡 톡 톡 ~~~
건드리는 작은 움직임이 보이기는 하지만 챔질을 할 만한 입질은 보이지 않는다.
꺽지 ...
붕어 ...
아무래도 예쁜 붕어를 만나려면 떡밥을 써야 될 것 같네요. ^^
예감 딸기글루텐과 어분을 단단하게 게어 찌를 세웁니다.
딸기글루텐과 어분 ...
오후 13시경 ...
굵은 빗줄기가 수면위에 떨어져 내리고 있다.
파라솔을 설치해놓기는 했지만 강한바람을 타고 이리저리 나부끼며 떨어지는 빗줄기는 파라솔을 뚫어버리기라도
한 것 마냥 파라솔 아래 나그네를 초라하게 적셔버린다.
아침을 먹지 않아서인지 뱃가죽과 등가죽이 서로 인사를 나누려하고 콰콰쾅~~~ 괴성을 지르며
대지로 떨어져 내리는 낙뢰와 강하게 쏟아지는 비 때문에 의자에 앉아 낚시를 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아무래도 허기진 배를 채우고 조금 쉬었다 낚시를 해야 될 것 같다.
소시지와 닭갈비를 구워 맛있게 아침 겸 점심을 먹으며 반주를 한잔마시고 ... ^^
산초나무 ...
사위질빵꽃 ...
영아자꽃 ...
기린초 ...
오후 14시경 ...
타프를 설치해놓은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마른수건으로 대충 몸을 닦아내고
준비해간 수제소시지와 닭갈비를 굽고
햇반과 김치, 반주를 한잔 곁들여 맛있게 점심을 먹으며 하염없이 떨어져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거 참 ... ㅡ.ㅡ;;
농사를 생각하면 이렇게 빗님이 찾아와 주는 게 고맙기는 하지만 어떻게 알고 주말만 되면 빗님이 찾아와 주시는지
조금은 야속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 게 주말 낚시꾼의 마음인 것 같다.
강하게 쏟아지던 빗줄기도 조금씩 소강상태를 보이고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맑고 파란하늘과 눈부신 태양이
소류지를 비추고 있다.
비도 그치고 소류지 포인트를 살펴 볼 겸 카메라를 들고 베이스캠프를 떠난다.
몇 곳의 포인트를 돌아보니 육초가 듬성듬성 자라 낚시를 하기 편한 포인트도 보이고 물속을 쏜살같이
해엄치고 다니는 붕어와 잉어도 보인다.
으름과 산딸기, 머루, 충영도 보이고 사람의 손이 덜 타서인지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있는 소류지 인 것 같다.
큼지막한 붕어와 잉어가 서식하는 것도 확인을 했으니 이제 그만 포인트로 돌아가 예쁜 붕어를 만날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잉어 ...
오후 17시경 ...
어분을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면에 있던 4.8칸 찌가 꼼지락거리며 3마디쯤 밀려올라오고
정점에 다다라 멈칫거리는 찌를 보며 강하게 챔질을 하니 제법 힘을 쓰며 7치쯤 되어 보이는 잉어가 끌려나온다.
고만고만한 크기의 붕어 한 수를 더 만나고 나니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며 날이 어두워지고
태양은 뉘엿뉘엿 서산너머로 기울어가고 있다.
비포장 길을 덜컹거리며 차량 한 대가 소류지로 진입하고 2분의 조사님이 제방 옆 무넘기 포인트에서 낚싯대 편성을 하고 있다.
나루예 전자 탑에 불을 밝히고 어분과 글루텐, 옥수수, 새우, 참붕어 등 다양한 미끼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의자에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짝 잃은 고라니의 슬픈 울음소리가 고요한 정적을 깨트리며 소류지에 울려 퍼지고 흐릿하던 전자 탑의 불빛도
조금씩 선명해지고 있다.
이젠 길고긴 기다림의 시간만 남은 것 같다.
짚신나물 ...
으름 ...
머루 ...
골등골나물 ...
오후 22시경 ...
고등어 김치찌개에 햇반, 반주를 곁들여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낚시를 하던 포인트로 돌아왔다.
생미끼를 끼워놓은 찌들은 포인트를 이탈해 저만치 끌려가있고 곡물성 미끼를 끼워놓은 찌들은 오롯이 제자리를 지키고 서있다.
채비를 회수해 미끼를 확인해보니 어분과 옥수수를 끼워놓은 찌들은 바늘에 잘 매달려있고
생미끼와 딸기글루텐을 달아놓은 찌들은 미끼가 떨어져나간 상태로 바늘만 끌려나온다.
미끼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하늘을 올려다본다.
맑게 게인 하늘엔 수많은 별들이 초롱초롱 제빛을 밝히고 잔잔한 수면위에도 12개의 아름다운 찌 불이 빛나고 있다.
건너편 제방에서 낚시를 하는 조사님들도 무었을 하는 건지 몇 시간 동안 플래시를 켜고 앉아있고 ... ㅡ.ㅡ;;
거 참 ...
불빛 한 점 보이지 않는 소류지에서 ...
왜? 플래시를 비추며 낚시를 하는 건지 참 모를 일이다.
제방 옆 무넘기 포인트에 두 분의 조사님들이 들어오고 ...
또 다시 긴 밤이 찾아왔네요.
2016년 7월 31일 ...
일요일 ...
새벽 2시경 ...
몇 수의 꺽지를 만나다 보니 시간은 벌써 새벽 2시를 넘어서고 있다.
플래시를 켜고 낚시를 하던 제방권 포인트의 조사님들도 입질이 없어서인지 철수준비를 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차를 돌려 소류지를 빠져나간다.
도시를 떠나온 편안함 때문인지 여행을 떠나온 피로 때문인지 눈꺼풀은 조금씩 무거워지기 시작하고
이제 그만 피곤한 몸뚱이를 좀 쉬어주고 동이 트는 새벽 시간을 노려봐야 될 것 같다.
낚시의자를 뒤로 눕히고 파라솔을 낮게 내린 채 힘겹게 뜨고 있던 눈을 감는다.
플래시를 꺼야 붕어들이 입질을 할 것 같은데 ... ㅡ.ㅡ;;
철수 할 때까지 플래시를 끄지 않네요. ㅡ.ㅡ;;
새벽 4시경 ...
고요한 정적을 깨트리며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소류지에 울려 퍼지고 부스스 눈을 떠 주변을 바라보니
어슴푸레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아침이 찾아오고 있다.
잔잔한 수면위에서는 뽀얀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지지배배 노래하는 산새들의 노랫소리가
조금은 피곤한 아침을 상쾌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채비를 회수해 옥수수로 미끼를 교체해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본다.
가끔씩 꼼지락거리며 한두 마디씩 찌가 움직이고 있기는 하지만 챔질을 할 만한 입질은 보이지 않고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아까운 시간만 쏜살같이 흘러가고 있다.
아침이 찾아오고 ...
오전 7시경 ...
낚싯대를 접고 있다.
물 좋고 산 좋고 공기 좋은 산속소류지에서 편하게 2박3일 동안 잘 쉬었으니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비록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나지 못해 조금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붕어, 잉어, 꺽지로 손맛, 찌 맛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든 것으로 만족하고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야 될 것 같다.
예쁜 소류지에 마음을 남겨둔 채 비포장 산길을 덜컹거리며 내려와 내가 떠나온 회색도시를 향해 차를 달린다.
산딸기 ...
충영 ...
벌노랑이꽃 ...
수레국화 ...
* 일 시 : 2016년 7월 29일 ... 09:00 ~ 7월 31일 ... 09:00 ... *
* 날 씨 : 비, 여름 날씨 ...*
* 장 소 : 충북 괴산 무명소류지 ... *
* 칸 대 : 천명극 블루 2.8칸 ~ 5.0칸 ... 총12대 ... *
* 수 심 : 1m ~ 1m70cm ... *
* 조 과 : 붕어, 잉어, 꺽지 ... *
* 미 끼 : 참붕어, 새우, 옥수수, 지렁이 ... *
* 주어종 : 붕어, 가물치, 잉어, 동자개, 꺽지, 자라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참붕어, 새우 채집됨 ... *
* 동행출조 : 바다하늘산 ... *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들
01. 고한우****네가 보고파지면
02. 김범수****하루
03. 김동욱****미련한 사랑
04. 김태정****사랑 이야기
05. 러 브****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06. 류계영****인생
07. 박강성****마른 꽃
08. 박강성****문밖에 있는 그대
09. 푸른하늘**사랑 그대로의 사랑
10. 예 민****어느 산골소년의 사랑 이야기
11. 왁 스****사랑하고 싶어
12. 왁 스****화장을 고치고
13. 우승하****비가
14. 유리상자**사랑해도 될까요
15. 유리상자**신부에게
16. 유진영****아침같은 사랑
17. 윤손하****늦은 후회
18. 윤태규****My Way
19. 이기찬****또 한번 사랑은 가고
20. 이병헌****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21. 이상은****사랑해 사랑해
22. 임재범****너를 위해
23. 장철웅****아름다운 인연
24. 정일영****기도
25. 진시몬****둠바둠바
26. 태 무****별
27. 페이지****벙어리 바이올린
28. 한승기****연인
29. 해바라기**너를 사랑해
30. 황승호제**멀어지는 너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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