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애한수님의 4짜 사진 한장에 덜컥 걸린 꾼들이 한두명이 아니였습니다.
우선 충주에서 달려온 텐텐님을 비롯하여
연대장님, 피안님, 월한수님 그리고 저 어신까지...
늘 터졌다 소리 듣고 달려가면 늦습니다.
알면서도 당하는것이 꾼들 아니겠습니까?
동영상입니다.
이미 올려 놓은 사진이지만 한번 더 봅니다.
정말 잘 생겻습니다.
이런놈 만나기 위해 먼길을 달려 왔는데...
항상 임자는 따로 있습니다.
한순간에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운 붕애한수님...
이제는 대물한수로 닉네임을 바꾸시기를...
집사람과의 동행이였기에 일단 집으로 후퇴.
그리고 8월 1일 귀국한 송우님과 만나 점심을 먹고 서산으로 출발을 합니다.
계곡지의 제방권입니다.
제방에서 바라본 저수지 전경.
왼쪽골은 짧고 오른쪽 골이 깊습니다.
민박집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문.
도로가 좁아 주민들과 마찰이 일어나는곳이니
좁은 도로에 주차하지 마시고 이곳 민박집에 주차하시기를...
아무런 조건이 없기에 식사를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민박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짐을 내려 놓고 차는 위 민박집 주차장으로 이동하시기를...
이곳 사장님의 전화 번호 하나 남깁니다.
010-2427-8620 이상문.
민박이나 식당 문의 하시면 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많은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푹푹찌는 무더위속에 일단 대를 깔아봅니다.
2.8칸부터 3.8칸까지 모두 10대.
수심은 1.5~2미터권으로 완만한 지형입니다.
옆에 계신분은 붕어&사랑의 회원이신 오늘은님...
만나서 반가웟습니다.
왼쪽에 텐텐님.
붕애한수님의 자리를 이어 받아서 대를 폈지만 3일간 꽝~~~
민박집 사장님이 잡아오신 피라미.
낚시로 잠깐 잡으셨다는데 먹을만큼 금새 잡아 오시네요.
피라미 튀김과 감자튀김.
맛 좋습니다.
돈 주고 사 먹기도 힘든 음식입니다.
민박집 지킴이 깜상이 낳은 강아지 7마리.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아가들입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기대해도 좋을것 같은 시간입니다.
푹푹찌던 날시도 해가 지면서 시원해 집니다.
새벽에는 추워서 담요를 덮어야 했습니다.
조용한 산속의 밤입니다.
가끔씩 들려오는 고라니의 요상한 울음소리가 정적을 깨웁니다.
밤 10시.
첫수가 나왔습니다.
턱걸이 월척이었지만 이틀뒤에 계측해 보니 1센치가 줄어 들었습니다.
새벽으로 가며 다시 입질을 받아 낚은 턱걸이...
날밤을 꼬박새며 지켜보았지만 더 이상의 입질이 없었습니다.
옆에서도 초저녁에 나온 8치와 월척붕어등 2수뿐...
상류권 골자리에서도 잉어만 나왔다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빠르게 더워 집니다.
초저녁에 붕어 2수를 만난 오늘은님...
하루 더 하신다더니 일이생겨 철수를 하신답니다.
제 오른쪽...
눈여겨 보아야 할 포인트입니다.
저의 대편성입니다.
좌대를 가지고 오지 않아 바위 위에 자리잡았습니다.
나름 편안했지만 파라솔을 꼽을곳이 없어 애를 먹었습니다.
이젠(승일레져)에서 만든 소품입니다.
미끼를 갈아줄때 낚시대를 꼽을수있고
떡밥그릇이나 휴대폰등을 보관할수 있는 아이디아 상품입니다.
텐텐님 포인트...
몇시간 자리를 지키다 슬그머니 사라집니다.
상류골자리...
수심이 4미터 가량으로 너무 깊은곳입니다.
물이 흘러 드는곳이라 수심이 상당합니다.
아침 7시 30분인데도 덥습니다.
텐트치기도 좋은 평평한곳이 있고 작은 나무 한그루가 있어 그늘도 있습니다.
텐텐님 부부...
오늘도 신세를 집니다.
된장 찌개와 소박한 밑반찬들...
감사히 먹겠습니다.
다른 골자리에서 1박을 하시고 합류한 연대장님.
함께 오신 피안님.
피안님의 대편성.
수심이 너무 깊다며 갓낚시를 ...
연대장님도 짧은대 위주로...
몇일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분의 포인트.
상류에 있는 축사.
바람이 내려불면 축사의 냄새가 납니다.
2일 저녁무렵 서산에 사시는 회원님이 방문을 해 주셨습니다.
김종곤씨인데 저에게 파라솔등 여러가지를 구입하셨습니다.
제가 서산에 내려 왔다고 했더니 바리바리 장까지 봐서 가지고 오셨네요.
덕분에 푸짐한 식사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텐텐님은 또다시 뒤로 이동...
수위도 많이 오르지 않는데...
저녁무렵 낚시대를 끌고 들어간 녀석...
그리 크지도 않은 잉어가 낚시대를 찌처람 세우며 끌고 다녔습니다.
다행히 멀리 가지 않아 수영으로 낚시대를 건지고 잉어도 생포하셨네요.
저의 대편성입니다.
낚시대 분실후 대편성이 볼품 없어 졌습니다.
멀리 루어낚시를 하고 있는 연인...
어떤 복장이라도 루어낚시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바지선은 무었하는것인지...
저녁식사를하고오니 자동빵으로...
턱걸이 월척 붕어를 낚으신 연대장님...
이제 두번째 밤을기대해 봅니다.
멀리 작은 골짜기가 보입니다.
전날은 이곳에도 꾼이 있었는데 어느새 철수를 했네요.
이때 옆에 있던 분의 낚시대 한대가 끌려 갑니다.
4.8칸대라는데 이제 구입한지 두달되었다는데...
멀리 끌고가는 바람에 결국 분실했습니다.
주리주리에 총알까지 달아 놓았다는데...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새 비는 오지 않으며 천둥 번개가 치며 지나갔습니다.
한때 강한 바람도 불어와 파라솔이 날아가지 않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일도 없이 날이 밝아옵니다.
이날은 이슬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첫날은 비가 오듯이 파라솔에서 이슬이 빗방을 처럼 흘러 내렸었지요.
경험상 느낀것이 있습니다.
이슬이 내리지 않는날은 입질이 없다는것입니다.
입질이 없자 모두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의자에 앉은채 졸기만 했을뿐 자리를 지켰습니다.
잠을 푹 잔사람이나 잠을 안잔 사람이나 결과는 똑 같습니다.
아침 7시가 지나면서 대를 접습니다.
10대를 폈던 욕심이 너무 무모하게 느껴집니다.
연대장님도 철수를 거의 끝내셨네요.
피안님도...
민박집에서는 콩국수를 시켜도 직접 삶아 만드시네요.
검정콩이 많이 비쌀텐데 말이지요.
텐텐님과 한이불 덮고 주무시는 분...
서방님을 위해 더운날씨에도 마다않고 따라 오십니다.
저야뭐 덕분에 더운밥 잘 얻어 먹고 다닙니다.
식사가 준비 되는 동안 주변을 돌아 봅니다.
씨알좋은 붕어가 득시글 거릴것 같은 풍경입니다.
하지만 베스가 유입된이후에 터가 엄청 센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4년에 준공 되었다는 이곳은 서산권에서 보기드문
17만평에 이르는 대형 계곡지입니다.
지난 장마비에 쓸려 내려간 곳입니다.
붕어 얼굴 한번 보시지요.
제가 낚은 붕어입니다.
첫날밤에 낚았는데 그때는 턱걸이 월척이였습니다.
쌍둥이 같은 붕어 입니다.
이틀동안 낚시에 겨우 2수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월척에 조금 못 미치는 붕어입니다.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3일동안 붕어 얼굴도 못 본 그 누구가 있는데요.
연대장님이 자동빵으로 낚은 턱걸이 월척 붕어...
자동빵으로 잡았다고 소문내지 말라고...
소문내지 말라고 하면 더 떠듭니다.
34쯤 된다더니 겨우 턱걸이입니다.
그래도 붕어는 최고입니다.
남이 잡은 붕어지만 폼 잡아 봅니다.
그런데 사진 찍을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왜 그리 불쌍하게 보이는지...
우리일행이 낚은 붕어는 달랑 3수...
그것도 겨우 턱걸이뿐인...
오름수위에 포인트를 정할때는 풀들을 잘 살며 보시기바랍니다.
풀이 듬성듬성 난곳을 위주로 찌를세워야 합니다.
이렇게 풀들이 무성한곳은 찌가 서지를 않지요.
해당화 열매인가요?
민박집 마당에 예쁘게 피어있는 꽃입니다.
어느새 밤송이도 익어가고...
시원한 저수지의 풍경...
완만한 경사가 많아 포인트도 많이 나옵니다.
다만 붕어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것...
함께 해주신 텐텐님 부부와 연대장님, 피안님
그리고 많은 도움을 주신 민박집 사장님 모습입니다.
저렴한 민박료에 밑반찬 내주시고 감자 삶아주시고...
샤워장까지 내주셔서 편안하게 쉬다 올 수 있었습니다.
이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알림
화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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