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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주의 낚시여행==>>
(7/29-30)충남 아산시 신창면 오목2리 45번지[신창 오목낚시터]-편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오목리에 위치한 오목낚시터는 인근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10만여 평의 평지형 저수지로 토종붕어를 비롯한 잉어, 메기, 향어, 떡붕어 등 풍부한 어족 자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교통이 편리해 연중 꾼들이 모이고 있으며 잘 발달된 뗏장수초와 간간이 부들이 잘 발달 돼 있으며
상류지역에 넓게 분포된 부들 밭은 전문 대물꾼들이 즐겨 찾는 포인트다.
그리 깊지 않은 2m 수심을 유지하지만 수초 대 분포가 좋아
붕어들이 회유하는 길목을 노려 대를 편성하면 초보자라도 기대 이상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으며
수초 군락 사이의 맨 바닥이나 생자리를 노리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다.
현재 운용 중에 있는 15동의 수상 좌대는 전기시설은 물론 냉장고,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무더위를 피할 수 있으며 차양막 평잔교 좌대도 두 동이 최상의 포인트에 배치되어 있다.
원래 필자는 내일(7/30)부터 5일(8/3)간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런 취재요청을 받아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오목낚시터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학원 수업을 오후 7시에 끝내야 하지만
오후 5시에 조기 마무리를 하고 서둘러 출발을 합니다.
서울에서 출발한지 3시간 만인 저녁 8시 정각에 오목낚시터 관리소 앞에 도착하여
지기님을 만나 인사 나누고 급히 오느라 갈아 입지 못한 옷을 낚시복으로 갈아 입고
일행이 기다리는 좌대로 지기님의 보트를 이용하여 입성합니다.
필자는 좌대에 오르자마자 좌대 문부터 열어 봅니다.
좌대 문을 열자마자 "아이 추워"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차가운 기운이
연일 지속된 폭염으로 벌겋게 달궈진 얼굴에서 줄줄 흐르는 구술땀을 금새 식혀 줍니다.
카메라 렌즈에 금새 김이 서려 사진 찍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네요.
이른 아침부터 퍼붓는 폭우 속을 뚫고 오전에 들어오신 참이슬 님이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논 상태거든요.
좌대 내에 포세식 화장실도 마련이 되어 있네요.
삼성과 한화의 야구경기를 시청하며 저녁식사를 합니다.
오목낚시터는 식당 영업을 하지 않으므로 인근 식당에서 주문을 해서
식사를 해결하든가 준비를 해 가시면 좌대 내에서 취사가 가능합니다.
요즘 주량이 조금 늘어 소주 석 잔을 마시고
취권낚시를 시작합니다. 참이슬 님이 따라주는 참이슬 맛이
오늘은 왠지 달착지근한 게 목구멍으로 술술 넘어 갑니다.ㅎ
참이슬 님의 모습,
오전에 오셔 5짜 한 수 잡아 놓으셨다더니,
필자가 혹시 수염이 달렸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이십니다.ㅎ
나루예 왕방울 오목 전자탑 자이언트에 불을 밝힙니다.
나루예 오목 전자탑 자이언트, 밤과 낮에 모두 시인성 발군입니다.
필자는 낚싯대를 채 펴기도 전에 참이슬 님이 월척급 황금붕어를 한 수 걸어 올립니다.
밤 11시가 넘어서야 낚싯대 9대 편성을 겨우 마칩니다.
필자의 찌는 요지부동입니다.
아마 맨 바닥이라서 집어가 되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참이슬 님은 이따금씩 입질 받아 챔질 소리가 들려 오지만
필자의 전자탑은 아직 요지부동입니다.
참이슬 님이 4연속 히트 할 동안 입질 한 번 받지 못한 채
졸다 깨다를 반복하던 필자는 새벽에 멋진 찌올림과 함께
이쁜 월척급 붕어 한 수로 꽝을 면하고 아침이 밝아옵니다.
밝아온 아침, 필자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아침 조황 체크에 나설 준비를 합니다.
아침엔 늘 가슴 설렘이 있는 데,
그 것은 대물 붕어 한두 수와 풍성한 어망 한두 개면 족합니다.
참이슬 님의 원봉돌과 외바늘 채비, 마루큐 3번 딸기글루텐 미끼를 사용했고요.
아침 6시, 드디어 조황체크에 나섭니다.
연안 부교좌대부터 체크를 해보려 합니다.
두 분이 낚시 중...
이미 어망 비우고 아침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군요.ㅎ
아예 이 곳은 걸려 있는 어망이 없어서 패스요.
좌대마다 전기시설, 냉장고, 위성티비, 에어컨 시설이 돼 있어 피서낚시로 안성맞춤입니다.
아침 조황이 좋지 않은 것은 폭염특보 속 추울정도로 에어컨 시설이 돼 있는 시원한 좌대방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붕어가 들어 있는 어망을 찾아 이동합니다.
잉어 한 수, 붕어 한 수 들어 있는 허접한 어망도 있고,
6번 좌대의 포인트, 멋져 보이네요.
역시 풍성한 어망입니다.
붕어 씨알도 준수하네요.
월척 붕어들이 7마리나 되네요.
붕어 8수, 향애 1수, 총 9수의 조과입니다.
이만하면 대박이 아닐까요?
어망 쥔장께 인증샷을 부탁해 보지만 거절,
"왜 네들 쥔장은 사진 찍는 걸 싫어하니?"
요렇게 살짝 옆 모습을 찍는 체 하다가
전신을 다 찍어 버립니다.ㅎ
정말 멋진 포인트네요.
환타스틱(fantastic)!
헉! 빅배스~,
이런 포인트는 고기가 안 나와도 괜찮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역시 허리급 대물 토종붕어가 들어 있는데 아침 잠을 자는 쥔장을 깨울 수도 없고 그냥 패스합니다.
이 곳도 환타스틱!
풍성한데요.
씨알도 좋고...
잠든 쥔장 대신 한 손으로 사진찍느라 얼굴에서 구슬땀이 줄줄 흐릅니다.
멋진 자태네요.
연안을 향해 그림같이 배치 된 멋진 좌대들,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고도 남습니다.
포인트는 멋진데 조황은 영 아니다는...
왜일까요?
이제 필자도 자리로 돌아가 철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림 같은 멋진 포인트네요.
눈에 보이는 것이라곤 어느 화가가 그린 한 폭의 수채화 뿐, 말이 필요 없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필자의 포인트,
너무 아름다운 풍경, 자꾸만 셔더를 누를 수밖에 없습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듯 합니다.
필자의 낚싯대 편성 모습,
멋지죠?
다대 편성낚시는 뽀대낚시?ㅋㅋ
참이슬 님의 조과입니다.
월척급 다섯 마리나 잡으셨네요.
참이슬 님은 진정한 대물꾼입니다.
잘 가라~!
더 커서 만나자!
왔던 곳으로 다시 돌려 보내는 당신, 최고~!
아쉬움에 다시 한 번 둘러봅니다.
꼭꼭 읽어 보시고요,
배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시원한 에어컨 좌대방에 누워 휴식 중인 참이슬 님,
에어컨 빵빵합니다. "아이 추워~"가 절로 나옵니다.
소화기, 구명환,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구는 필수이며 기본!
저 멀리 뱃터와 관리소가 보이네요.
막 좌대에 오른 조사님의 모습,
연안 부교좌대와 수상 좌대의 모습,
어젯밤 피서낚시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멋지다!
멋있다!
하루 더 있고 싶은 곳,
이 곳 연락처로 폰 하세요.
철수 준비 끝냈습니다.
허허~웃으며 철수합니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지만 다시 오고 싶은 멋진 곳, 매력적인 곳으로 뇌 한구석을 채웁니다.
낚싯짐이 너무 많아요. 줄여야 할텐데요.ㅎ
뱃터의 풍경이 정겹습니다.
뱃터 근처 잔교좌대의 한산한 모습,
관리소 앞,
매점 내부,
간단한 간식거리와 주류 등 있을 건 다 있네요.
왠만한 낚시채비는 모두 갖춰져 있고요.
캠피싱 장소도 널널하네요.
또 멋진 곳으로 이동합니다. 또 다시 설렘이 시작됩니다.
충남 아산시의 신창 오목낚시터로의 여행을 마치며...
오목낚시터는 10만여 평 평지형 저수지로 연안과 상류권에 뗏장수초와 부들군락이 잘 발달 돼 있어 그림 같은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생 떡붕어 자원이 워낙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토종붕어의 자원도 엄청난 곳으로 비 온 후 오름수위 특수를 노려
허리급에서 4짜 토종붕어와 우글우글하다는 혹부리 붕어 덩어리(허리급) 한두 수 기대를 했으나 구경조차 하지 못해 아쉽지만
필자 한 수, 지인께서 4수를 어망에 담을 수 있어서 다행으로 여기며 9치급에서 월척급 붕어 다수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것 만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현재 운영 중에 있는 15동의 수상좌대는 모두 전기시설이 돼 있어서 냉장고와 포세식 화장실이 갖춰져 있으며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에어컨 시설은 기본, 여름휴가철 가족과 함께 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피서낚시터로 추천하고 싶다.
<낚시터정보>
위 치 : 충남 아산시 신창면 오목2리 45번지(네비게이션:오목낚시터/새터저수지검색)
면 적 : 약 10만 평
어 종 :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빠가사리, 메기 등
수 심 : 1~3m
미 끼 : 새우, 떡밥, 어분, 지렁이 등
입어료 : 노지 20,000원
소형좌대 : 2인기준 9만 원 (1인추가시 2만 원 추가) / 중형좌대 : 3인기준 12만 원 (1인추가시 만 원 추가)
대형좌대 : 4인기준 15만 원 (1인추가시 2만 원 추가) / 특대형좌대 : 5인기준 18만 원 (1인추가시 2만 원 추가)
* 부대시설 : 식당, 매점,수상좌대
조황문의 및 좌대예약 : 010-8266-6414 / 041-533-6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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