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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삼합지
9월 가을이 시작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시원한 바람이 흐르면서 하늘은 놉아 가고
한동안 더위에 잠시 출조를 미뤘던 조사님들이 슬슬 가을 붕어를 탐하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지난주에는 그림 같은 낚시터로 잘 알려진 여주시 점동면에 위치한 삼합지를 찾았습니다
여주군에도 작고 큰 낚시터들이 많지만
토종붕어를 대상으로 하는 낚시터는 이곳 삼합지와 어우실지가 유일합니다
삼합지는 예전부터 여주군을 대표하는 풍광 좋은 낚시터로 잘 알려져 있으며
깨끗한 수질과 다양한 수심층 계곡지임에도 불구하고 수초 여건도 좋아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삼합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토종붕어를 고집하고 있는데요
서울 경기권에서 가까워 지리적으로 찾아가기 쉬운 낚시터입니다
삼합지 상류에는 다양한 수초들이 좋은 포인트를 만들어 주고 있으며
특히 연들 이 해마다 수면을 넓혀가면서 좋은 그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합지에는 편안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연안 방갈로를 10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류권의 방갈로들은 워낙 분위기가 좋아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포인트며
조황도 꾸준해 인기가 가장 좋은 포인트입니다
연분홍빛 연들 이 피어있고 저수지 전역이 한눈에 보이는 것이 뷰~ 하나는 최고입니다
상류권 연안은 연을 포함해 말 풀들이 자리 있으며 마름들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텐트 칠 공간은 많이 없지만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하룻밤 물가의 정취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접지 좌대는 넓어서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에도 텐트를 치고 낚시하기에도 좋습니다
하류권 방갈로들은 잣나무 숲 속에 있어서 바람이 불때면 자연의 향이 솔솔 풍깁니다
숲 속에 놓인 방갈로들이라 연안 낚시는 불가능해 조용한 밤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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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근에 유행하는 멋들어진 방갈로는 아니지만 전기 시설이 들어오니
하룻밤 편안한 낚시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삽합지의 장점 중 하나는 배수가 거의 없으며 지금도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뭄으로 많은 저수지들이 저수위를 보이고 있지만 물 관리 하나만큼은 최고인 낚시터라 하겠습니다
관리실 앞에는 연안 손님들을 위해 작은 방갈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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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작지만 있을 건 다 있기에 낚시도 즐기면서 하룻밤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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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갈로 앞에는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어서 가족과 오시는 분들도 이용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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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 필요한 소품과 분식 거리가 있는 매점
밥맛이 좋기로 소문난 식당..
올해도 많은 월척들이 나왔으며 33cm 이상을 낚으신 분들에게는 헌터로 등록되며
일 년간 입어료 할인이 있습니다
제육을 삼겹살로 만드는 특이한 낚시터
제육이던 백반이든 맛 하나는 엄지척인 낚시터입니다
삼합지도 주변에 불빛이 없어서 밤낚시하기에는 참 좋은 낚시터입니다
위치에 따라 서너 개의 불빛은 보이지만 그리 신경 쓰이지는 않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벌초를 가셨는지 주말치고는 손님이 없어서 낚시터 분위기는 더 조용하기만 합니다
다음 날 아침 하류권에서 월척이 나왔다는데 사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삼합지 최고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포인트..
꽝을 쳐도 분위기 좋은 곳에서는 용서가 된다는 포인트입니다
삼합지는 왜래 종이 없는 낚시터로 작은 붕어들이 많아서
저수지에 서식하는 새우나 콘 낚시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삼합지 특유의 노란 토종붕어들..
헌터에서 빠지는 붕어지만 삼합지의 늘씬한 월척입니다
분위기 좋은 마름 언저리에서도 초저녁 괜찮은 씨알의 붕어가 올라왔다고 합니다
붕어 맞나? 잉어 아닌가요?
이렇게 헝그리 한 붕어는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가물치 공격을 받았는지? 할머니 붕어인지?
수심 깊은 하류권 조황은 월척급은 없었으며 잔잔한 조황을 보여주었습니다
주말치고는 정말 조용한 밤이었는데.. 아쉬운 하루였던 거 같습니다
햇살을 피해 늦은 시간 중류에 자리를 잡은 분은 수심 깊은 곳에서 허리급의 손맛을 보았습니다
마릿수는 떨어지지만 준척과 허리급들로..
황금빛 누런 토종붕어..
토종붕어답게 입도 크고 긴 자바라를 보여줍니다
오늘의 장원 붕어입니다
아직 살은 오르지 못했지만 깊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살도 오르고 그만큼 힘도 좋아질 겁니다
가을로 접어들었지만 밤에는 선선한 기온 탓에 수온이 바뀌면서
요 몇 주 토종터를 운영하는 낚시터들의 조황이 최저였던 게 사실이지만 가을이 깊어갈수록 조황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를 해봅니다
삼합지 낚시터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그림 좋은 저수지 풍경을 벗 삼아 하룻밤 토종붕어의 여유 있는 손맛을 즐길 수 있는 낚시터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황금빛 토종붕어가 그리우시다면 회색도시를 떠나
물가의 여유로움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1465898910_4346[1].jpg](/data/C040_1/201609/20160906160349_qkwzmpei.jpg)
위 치 :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삼합리 551-2
전 화 : 031-886-6767 / 010-3821-0125
면 적 : 20,000평
수 질 : 자연계곡1급수
어 종 : 붕어,잉어,메기,가물치,빠가사리(배스 자원이 없어 새우, 참붕어 다량서식)
수 심 : 1.5m~4.0m
미 끼 : 어분, 떡밥, 지렁이
입어료 : 25,000원
특이사항 : 회원제식 방식 적용> 특별할인혜택 있음.
부대시설 : 식당, 매점, 방갈로, 연안방갈로, 수세식화장실, 샤워장
취재-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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