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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의 낚시터 탐방
강원도의 청정 손 맛 터
원주 서곡 낚시터
낚시사랑 회원님 안녕하세요?
풍성한 수학이 있어
즐거운 계절 아름다운 10월 입니다.
그동안 애쓰고, 노력한 모든 일에
풍성한 열매를 맺는
한 달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0월 개천절 연휴,
필자는 강원도권 낚시터를 둘러 볼 요량으로
원주를 찾았습니다.
연휴를 맞이한 주말 새벽 일찍이 찾은 서곡낚시터
전 날부터 잔뜩 흐린 날씨가
급기야 아침부터 비를 뿌립니다.
가을 빛이 짙어지는 서곡낚시터의 풍경은 아름다웠지만,
이 날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고,
강풍까지 겹쳐서 낚시하기 좋은 여건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모처럼 강원도 취재,
가을이 오는 분위기라도 전해드려 봅니다.
우선 낚시터 주변 시설 좀 볼까요?
우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수세식 화장실
내부도 물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낚시터로 들어가는 입구에 뜰채와 떡밥 그릇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뜰채와 미늘 없는 바늘 사용은 손 맛 터의 기본 매너이죠.
잘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서곡낚시터는 손 맛 터로 운영되었지만,
현재는 이무기 낚시터와 같이 잡이터 병행 운영 중 입니다.
계속 잡이터로 병행 운영되는 것은 아니구요.
이 곳 역시나 계체수가 너무 많고,
손 맛 터로 계속해서 운영되다 보면 입질이 까칠해 지기 때문에
고기 순환을 위해 한시적으로 잡이를 허용하신다고 하네요.
소소한 낚시 소품과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매점 입니다.
음식 맛도 좋고, 사모님도 친절하시네요.
꾸밈 없이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식당~ 정감이 갑니다.
손 맛 터가 뭐 특별한 것 있나요?
밥 맛 좋고, 고기 잘나오면 되지요.^^
식사를 하고 왔다고 하니,
따듯한 아메리카노 한 잔 내어 주십니다.
한 잔에 단돈 1000원씩 판매되는 커피인 데,
맛과 향은 괜찮습니다.
인스턴트 커피 싫어 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대형 커피 전문점과 비할 바 못 되지만,
낚시터에서 마시는 커피는 맛과 함께 또 다른 운치를 선사 하기에
단순 비교 할 수는 없겠지요.
관리동 앞에 있는 평상과 야외 테이블 입니다.
올 여름 극심한 무더위 때문에
낚시하는 시간보다 평상에 앉아 쉬는 시간이 더 많았다 하네요.^^
자~~ 그럼 낚시터를 둘러 볼까요?
강원도 원주의 서곡 낚시터는 보통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
강원도라는 심리적 부담 때문에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은 수도권 조사들에겐 타지역 출조에 비해 거리상의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거리상의 차이는 없어도 환경적인 차이는 무시 할 수 없는 데요.
역시나 청정지역 강원권 저수지 답게 청명한 자연 환경과 1급 수질을 자랑 합니다.
총 120여석을 보유하고 있는 서곡 낚시터는 수심 2~2.5m로
딱~~ 낚시하기 좋은 환경 그 자체 입니다.
관리동 앞 주차장 외에 저수지를 둘러서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포인트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일년내내 마르지 않는 풍부한 수량과 명경지수와 같은 물줄기로 유명한
용수골 계곡수가 직수로 유입되기 때문에
수질이야 두 말하면 잔소리고,
수위변화도 적어서 낚시터 최상의 컨디션이 유지 되고 있습니다.
낚시터 전체 어느 좌석을 가더라도 그늘막이 되어있고 좌석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낚시대와 떡밥 한 봉지만 있으면 가볍게 출조가 가능합니다.
손 맛 터의 매력 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다만 오랫동안 준설하지 않아,
오랫동안 펄 층이 쌓여 다소 수심이 낮은 곳도 있고,
시설도 노후화 되어 다소 불편함이 있는 것도 사실 인데요.
올 해 겨울 준설 계획이 잡혀 있고,
전면적인 시설 보수도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내 년 봄~~ 확~ 바뀐 서곡 낚시터 기대가 되네요.^^
시설이야 더 좋으면 금상첨화 겠지만,
백운산 자락 켜켜히 펼쳐지는 아름다운 능선의 풍광만으로도
이 곳의 가치는 충분하다는 생각 입니다.
몇 번의 손 맛이나 찌 올림만으로도만족할 수 있는 것이
꾼들의 마음이겠지만,
낚시터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꾼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 아닌가 합니다.
이 곳에 오시면 찌만 바라보지 마시고,
도심의 손 맛 터와는 그 클래스가 틀린
자연의 선물 꼭 받아가세요.^^
이 날 날씨가 좋지 않아 낚시오신 조사님들은 몇 분 안되지만,
역시나 이 곳은 개체수가 많은 손 맛 터 답게
입질보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어종은 대부분 붕어 이고,
가끔식 섞여 나오는 발갱이와 향어도
작은 사이즈가 들어가기 때문에 섬세한 채비를 구사 하시는 데,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포인트 차이도 거의 없으니,
마음에 드는 풍광 좋고 한적한 자리 여유있게 자리를 잡으세요.
친구과 동행 출조해서 손 맛 보며 밀린 담소도 나누고...
머릿속이 복잡하시다면 짬나는 시간 간단히 출조해서
찌를 바라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세요.
워낙 개체수가 많고 잘 나오는 곳 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저기압에 비까지 오락가락 하는 상황이면,
입질이 까칠해 질 법도 한 데..
쉼 없이 낚아 내시네요.^^
이번엔 더불 히트~~
이분들은 내림 낚시를 하고 계시지만,
이 곳은 바닦낚시도 잘 되는 곳으로 정평이 난 곳 입니다.
여타 손 맛 터에서는 보리나 확산성 집어제의 사용은 금지시키고 있지만,
그 또한 제한이 없습니다.
올림, 내림, 얼레벌레.... 모두 허용되니,
각자 취향에 맞게 즐기시면 됩니다만,
중층낚시은 고기를 띄워 다른 조사님들께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자제 부탁 드립니다.
이렇게 모든 낚시가 가능한 것은
엄청난 계체수 때문이겠죠.
오죽하면 잡이터를 겸해서 고기를 계체수를 줄이려고 하겠습니까 ?
그러니,
손 맛 걱정은 안하고 오셔도 될 듯 합니다.
저녁 무렵이 되니,
오전에 낚시 하시던 조사님들은 모두 돌아가시고,
새로운 조사님들이 낚시 중 입니다.
먼저 가신 조사님들은
오전에만 100수 정도 낚으셨다고 하는 데...ㅎㅎ
저녁 무렵에도 입질은 여전 하네요.
대부분 손 맛 터 하면 까칠한 입질을 생각해,
거부감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지만...
손 맛 터라고 해서 어려울 것 없습니다.
약간의 섬세한 운영이 필요 하겠지만...
간단한 요령만 익히면 잡이터와 같은 시원한 입질과 찌 올림
누구나 가능 합니다.
남들 다 하는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여행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붙일 필요 없습니다.
시끄럽고 복잡한 도시,
답답한 사무실과 오염된 공기를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손 맛과 자연을 마주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소하고 가볍게 떠나는 일상의 일탈~
서곡낚시터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 까 합니다.
멀지 않은 시기 겨울 낚시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 하며
이만 취재를 줄입니다.
강원도 원주 백운산 자락의 서곡낚시터
그 곳은 백운산이 저수지를 품은 듯한 아늑함과 수려한 풍광
귓가에 울리는 산 새 소리, 가슴이 뻥 뚫리는 듯 한 맑은 공기,
명경지수와 같은 용수골 계곡수가 직수로 유입되 1급 수질을 자랑 하는 곳 입니다.
채비나 미끼에 특별한 제한도 없고 개체수도 많아서
초보부터 고수까지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원주권 대표 손 맛 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낚시대 한 대와 떡밥 한 봉지만 있으면~~
평소에 배워보고 싶었던 새로운 기법도 연습하고,
일상에 지친 심신을 조용히 찌를 바라보며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조우가 있다면 동행 출조하면 더욱 좋겠네요.
시끄럽고 복잡한 도시,
답답한 사무실과 오염된 공기를 벗어나고픈
'일탈의 로망'
그 로망을 선물 받을 수 있는 곳
서곡낚시터
감사합니다.
낚시터 소개 ● 위 치 :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1030-6
● 전 화 : 033-766-4999 / 010 2839 5178
● 수 질 : 1급 계곡수
● 어 종 : 붕어, 잉어, 향어
● 수 심 : 2M~2.5M
● 미 끼 : 떡밥, 어분, 생미끼
● 입어료 : 손 맛 - 만원(10,000원) 잡 이 - 이만원(20,000원)
●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화장실, 주차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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