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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을은 도곡시대.연일 호조황 100%붕어 대량방류만이 답!
노아주의 가을 낚시여행
(10/21-23)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도곡리
42-1[도곡낚시터]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도곡낚시터는 6,000여 평 규모의 아담한 저수지로
상류에 오염원이 전혀 없어 청정
계곡수가 사계절 흘러 들고 있으며,
1급 수질에만 서식한다는
가재와 도룡뇽이 살고 있을 정도로 물 맑고 경관
좋은 곳이다.
또한 관정 시설이 되어 있어
농번기 배수철.갈수기에도 항상 만수위 1급 수질을 유지하는 청정
낚시터이며,
전역이 주차 후 바로 진입이 가능하여 배
타고 이동할 필요가 없는 연안 수상 방갈로가 무려 25동으로
전국 최다이며 낚시 인원이 3인용 임에도 인원수에
관계 없이 3만 원(입어료 별도)으로 저렴하고,
특히 올해 신설한 1인 좌대 40실은 1만 원(입어료 별도)이라는 전국 최저가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여,
최근에 붕어값 급등으로 입어료 4만 원으로 인상을 하여 논란의 대상이 되었지만 방갈로비가 워낙 저렴하다 보니,
입어료 3만 원인 곳이나 별반 차이 없이 5만 원이며, 여성과 어린이는 무료이므로 오히려 더욱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방류량이 워낙 많아 성수기는 물론
요즘 같은 저수온기로 접어드는 늦가을과 동절기에도 항상 좋은 조황으로 이어져
도곡지만 찾는다 하여 '또곡지'라 할
만큼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요즘 가장 '핫(hot)한'
곳이다.
산야가 만추로 물들어가는 셋째 주말,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도곡지를 꼭 1년 만에 찾았습니다.
지난밤 늦게 도착하여 지인들을 만나 이바구하다가
낚시는 못했으며, 신설된 따스한 1인용 방갈로에서
숙면을 취하고 나온 이른 아침, 조황체크부터 시작합니다.
밤 조황치곤 꽤 훌륭한 조황입니다.
필자의 지인이며, 요즘 붕어가 잘 나오는 이 곳 단골 마니아가 된
'다음카페 아쿠아 황태자 팀' 김문구 회장님의 새벽 조황입니다.
지난밤 12시까지 10마리 정도 하셨다고 했는데,
이 정도의 조황이면 40~50수로 밤을 꼬박 새우면서
폭풍입질을 받았다는 게 맞는 말인데요.
필자는 그 시간에 잠만 잤으니 부럽기만 합니다.
아침 이 시간에도 붕어의 입질은 진행형입니다.
이 분도 대박 조사님,
왼쪽 상단에 59마리 찍혀 있으니 확대해 보세요~^^
오짜 大떡이 세 마리나 보입니다.
'아쿠아 황태자 팀' 회원님들은 계속 랜딩 중입니다.
가을빛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도곡지를 한바퀴 돌아 보기로 합니다.
도곡지 제방 좌안 전경, 수상방갈로 1~15동과
중간에 1인용 방갈로 25~40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제방 우안의 모습,
상류에 1인용 방갈로 1~24실이,
중.하류에 수상 방갈로 16~25동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도곡지는 저수지 전역이 방갈로형 좌대로 시설이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을 추수를 마친 제방 아래 풍경입니다.
도곡지는 보시는 바와 같이 제방권 대형 부교좌대 외에 노지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입어료 4만 원으로 인상을 했지만
어짜피 좌대비가 저렴하고 여성과 어린이는 무료이므로
비용부담이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을 걷이가 한창이네요.
올해 신설된 1인용 좌대의 뒷면도 튼튼하고 깔끔하게 잘 만들었네요.
오늘은 아침부터 완연한 가을빛입니다.
상류 관리실 앞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도곡지 한바퀴 돌아봤으니 아침 식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침은 '아쿠아 황태자 팀'의 회원이신 야붕 님이 끓여 준
'야붕표 꿀꿀이 죽', 보기에는 그렇고 그래도 맛은
어디에서도 경험한 적 없는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건강에 좋은 매실까지..., 감사합니다.^^
붕어를 잘 잡는 비결이 여기에 있었군요.
그 비결은 집어제와 흔들이의 조합에 있었습니다.
흔들이에 어분가루를 뭍혀 던지기만 하면 찌가 쭉쭉 올라 옵니다.
저는 1인용 좌대 24호실에서 낚시를 해 볼까 합니다.
1인용 좌대 내부입니다.
전기 온돌 침상과 선풍기가 설치된 것은 여느 낚시터나 차이가 없습니다.
뒷면 통로입니다.
한동안 낚시를 해보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 건너 1인용 좌대의 3인조 조사님들은
간간히 입질 받아 내는 모습입니다.
최상류 관리실 앞 14, 15번 수상 방갈로도 간간히 입질 받고 있습니다.
아직 방류 전이라선지 입질이 션찮습니다.
방류 타임 12시까지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입질도 없고 해서 카메라 들고
볼거리나 건지기 위해 상류로 올라가 봅니다.
상류로 올라보니 가을빛이 곱기만 합니다.
가을빛은 잠시 멈춘 듯 하지만
머지 않아 쓸쓸히 소리없이 떠나버리겠지요.
온갖 곤충과 생물은 동면에 들어갈 준비로 분주한 시기입니다.
흐드러지게 핀 소담스런 국화꽃에서
가을향이 진하게 콧 속을 자극합니다.
관리실 앞 숲 속에선 다래가
주렁주렁 매달려 침샘을 자극합니다.
하나 따서 입 속에 넣자마자
정말 달콤한 맛이 기절할 정도입니다.
다래의 달콤한 맛은 꿀맛이라고 표현해야
적당한 표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잠시 또 낚시를 해봅니다.
입질이 없어서 다시 주위를 둘러 보기로 합니다.
하늘, 그리고 곱게 물들어 가는 단풍도 완연한 가을빛입니다.
이제 12시, 방류 타임입니다.
붕어들이 미끄럼을 타 듯 물 속으로 빨려 들어 갑니다.
붕어 씨알 좋습니다.
떼깔 좋고 거의 허리급 싸이즈로 손 맛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물 맑고 4미터에 이르는 깊은 수심에서 느끼는 손 맛은 가히 비교불가입니다.
저 건너 3인조 조사님들은 아침부터 계속 입질 받아
랜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제 방류도 했으니
더욱 좋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 가을를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더위를 유난히 타는 탓도 있지만
가을은 나를 사색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열매를 주고 단풍이라는 생의 마지막 잔치를 거하게 치른 후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아무리 무덤덤한 사람이라도
나의 인생을 뒤돌아보게 됩니다.
가을은 이렇게 우리를
철학자로 만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저는 만추의 고독감마저도 사랑합니다.
저 세 분들의 포스도 장난이 아닌 듯 합니다.
"저 다래 모두 따 먹고 싶다."
저만치 다가오는 가을를 가슴으로 느끼며
점심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추쌈 제육볶음이네요.
정말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고 물가로 향합니다.
옆 지인의 랜딩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에게도 입질이 시작됩니다.
오늘 방류 된 씨알 좋은 그 붕어가 맞습니다.
3연속으로 찾아온 허리급 떼깔 좋은 붕어,
토종붕어라 해도 변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저 3인조 조사님들 중 지금 랜딩하는 분이 갑인 것 같은데,
정말 낚시를 잘 하는 건지 자리가 좋은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아침부터 정말 잘 잡아냅니다.
저 두 분도 잘 잡아냅니다.
1인용 방갈로 상류에도 간간히 입질 받는 모습입니다.
필자의 우측 서너 방 건너 조사님도 자주 저 자세를 취합니다.
모두 붕어 씨알, 떼깔, 손 맛, 만족스런 듯 합니다.
필자 우측 23번 방의 '아쿠아 황태자 팀' 총무님이신
'붕애' 님이 점심 드시고 오자마자 연속으로 잡아냅니다.
저 분, '야붕' 님의 얼굴이 벌건 대낮에 벌건 것을 보니
점심하시면서 한 잔 하신 듯 합니다.ㅋ
저 상류 11번 좌대의 두 분도 교대로 잘 잡아냅니다.
붕애 님이 제 옆에서 너무 잘 낚아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외바늘인데 한쪽은 바늘 대신 프라스틱 구슬을 집어제 용으로 사용하여
붕어가 입질시 이물감을 못 느낄 뿐만 아니라 바닥 걸림도 방지하고
찌 올림도 더 깔끔하고 좋더군요. "굿 아이디얼~ 입니다."
가을 해는 짧기만 합니다.
금새 어둠이 찾아옵니다.
이제 어둠이 내려 앉은 수면 위로 빨.주.녹 캐미불빛으로 수를 놓았습니다.
꾼들은 붕어들을 꼬시느라 분주하고 승숙한 손놀림으로 품질을 합니다.
밤이 되면서 깊은 쪽 보다는 얕은 쪽이 더 좋은 조황입니다.
깊은 산 속에 자리잡은 도곡지 전역이 온통 캐미불빛 뿐입니다.
저도 한동안 낚시를 해 보았으나 입질이 없어
일찌감치 포기하고 꿀잠이나 잡니다.
붕어 마릿수는 몇 마리 안 되지만 씨알은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마릿수 꽤 되는 어망입니다.
옆 일행분도 '도긴개긴'이네요.
트윈 어망~, 수고하셨습니다.^^
1인용 방갈로 3인조 조사님들 중 한 분의 어망, 마릿수 꽤 되네요.
씨알과 떼깔 모두 굿굿굿~^^
3인조 중 중앙 조사님의 장원 어망으로 인정합니다.
오늘 장원 어망의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혹시 IS는 아니시지요?"
그리고 그 옆 분도 어부인 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소슬한 가을바람에 만개한 은백색 억새꽃 물결이 춤을 춥니다.
노오란 단풍비 맞으며 철수합니다.
붕어 잘 나오는 또곡지 또 보자! 감사합니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도곡지로의 만추 낚시여행을 마치며...
도곡낚시터는 단골조사라면 누구나 두 자리 수, 세 자리 수는 무난하게 채울 수 있으며,
그 만큼의 많은 개체수 확보를 위해 대량방류를 꾸준히 하여
본격적으로 저수온기로 접어드는 이 시기에 더 호조황이 이어지면서
늦가을과 겨울철에 더욱 빛을 발하는 곳입니다.
여성과 어린이는 무료, 최고의 시설을 전국 최저가로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100% 붕어만을 대량 방류하여 저수온기에도 꾸준한 조황을 보여주어 단골 조사님들이 유난히 많습니다.
<낚시터 소개>
● 위 치 :
경기도안성시 양성면 도곡리 42-1 (네비게이션:도곡낚시터)
● 전 화
: 031-672-4643 / 010-4783-4643
● 면 적
: 6,000평
● 수 질
: 계곡수
● 어 종 :
붕어(99%),잉어, 향어 등
● 수 심
: 2.5m~5m
● 미 끼 :
떡밥, 어분, 글루텐, 지렁이
● 입어료 :
4만 원(방가로 이용시 3만 원 별도)
(1인용 방갈로비
1만 원+4만 원=5만 원)
연안방갈로 6동
/ 수상방갈로 25동
●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샤워실, 주차 30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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