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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지(용담)의 가을 시즌은 이제부터 시작인가 봅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덩어리 소식이 전해지던 사암지 ...
올해는 무더운 여름 이후 일교차 심한 날씨 때문인지 대물 소식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7~8치 급 붕어들은 10여수 전후의 조황을 보여주고 있고 최근 허리급 월척 사이즈 들도 이따금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
필자가 다녀간 다음 비가 온 후로 4짜도 올라오고 월척급 붕어 마릿수 조황도 나오고 있다고 하니 사암지의 가을 시즌은 이제 시작인가 봅니다.
예년보다 좀 더디지만 계절이 변하는 패턴이나 조황도 점차 찾아가고 있고 올해는 겨울 물낚시 준비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용인 사암지의 가을 낚시 ....
강호지락 포토 조행기를 시작합니다.
잔뜩 흐린 날씨... 금요일 오후 낚시터는 한산합니다.
바람도 조금 있고 날씨 때문인지 낚시터가 스산한 느낌 마저 드네요.
그나마 홀로 낚시하는 조사님은 짬낚시로 새벽까지만 하다 간다고 하니 조황 확인은 쉽지 않을듯하네요.
넓은 저수지에 조용히 포인트를 찾고 ...
조용히 낚시하는 몇 분이 금요일 밤 낚시터를 지켜줄 것 같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땅거미 지고 금방이라도 캄캄해 질듯이 빠르게 어두워지네요.
신형 좌대에 자리 잡고 잠시 휴식 ...
오늘 야구 때문에 낚시를 좀 늦게 할 것 같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 필자가 응원하는 LG의 패배 후 미련 없이 낚시 시작... 수심 3M 전후 ...
그런데 붕어가 입질을 합니다.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 붕어들이 올라오고 씨알은 딱 7~8치 전후 ...
입질이 약하지만 챔질 타이밍은 나오고 적게는 1마디 많이 올리면 3마디 정도의 입질을 하더군요.
하지만 피곤했는지 졸며 입질 구경하다 챔질이 늦고 방에서 누웠다 신경 쓰여 바라본 찌는 스멀스멀 올라와서 깊은 잠 못 이루고 아침을 맞이합니다.
누워서 바라본 하늘은 푸르고 뭉게구름도 멋지게 보이네요. ^^
화창한 주말 아침...
지난밤 1시간에 2~3번 입질에 졸다가 잠을 설치고 아쉬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옆 좌대에는 밤새도록 채비가 엉킨 상태로 아침까지 찌가 오르내리더군요. ^^
지난밤바람도 잠잠하고 낚시하긴 좋았네요.
일출을 바라보며 상쾌한 아침 낚시터 한 바퀴 돌아볼까 합니다.
대물이 나올 때가 되었다고 낚시터를 찾은 조사님은 다대 편성하였고
조과는 6~7치 급부터 허리급 될까 싶은 월척까지 붕어 다수 잉어가 못된 발갱이 한수로 손맛을 보았네요.
수심은 1.5M 권입니다.
오늘 하루 더 한다고 하니 내일까지 필자도 낚시를 해봐야겠습니다.
면적 13만 평의 평지형 저수지인 사암지 ...
용인지역 대표 토종 터로 자연지 느낌이 그대로 잘 살아있는 곳이죠. ^^
지난밤 건너편 쪽에서 낚시한 분들 몇 분은 낮 마리 조과로 지난밤은 수심 깊은 곳이 조황이 좋았나 봅니다.
...
신형 좌대는 손맛터로 운영하다가 그물을 치우고 잡이 터로 운영된다고 하네요.
오히려 잡이 터로 변경하고 그물을 치운 후에 조황이 좋다고 합니다.
잠시 외출(?) 후 오후에 도착한 사암지는 주말을 맞아 많은 분들이 자리 잡고 낚시 중이고 활기찬 모습입니다.
좌대는 만석이고 노지도 하류 중류 상류 모두 낚시하는 분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많으니 오늘 밤은 어디선가 대물 소식이 들려올지도 .. ^^
부푼 기대감으로 낚시하는 분들이 좋은 소식 들려주길 기대해 보네요.
예년 경험으로는 기대되는 곳은 하류권 제 방 옆 포인트 ...
그리고 좌대 ...
그리고 중류권 곳부리 지나 움푹 들어간 포인트 관리실 옆 잔교 정도입니다.
수심은 1.5M 전후에서 3M 정도...
좌대에서 붕어 한수 올라오는 모습을 보니 기대감이 높아지는데 일기 예보에 비 소식과 바람이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관리실 넘어도 좋은 포인트지만 오늘은 단체 모임이 있어서 술 한잔하다 보면 깊이 있게 낚시하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현재 사암지는 만수에서 1M 정도 수위가 내려간 상태로
가을 단풍 정취도 느낄 수 있고 분위기는 좋습니다.
요즘은 옥수수나 옥수수 글루텐을 많이 사용한다는데 지난밤 필자는 어분과 글루텐을 섞어 말랑말랑하게 떡밥 낚시를 하였습니다.
보리 계열 집어제 보다는 어분 단품이 집어와 먹이용으로 좋은 것 같고 글루텐에도 반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옥수수는 잡어나 붕어 씨알 선별하는데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화창했던 날씨는 밤이 되며 구름 가득...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 잔뜩 흐린 날씨네요.
유스타 선배님의 방문으로 오늘 밤 푸짐한 저녁을 먹을 것 같습니다.
낚시는 제대로 할 수 있을지.. ^^
우려와는 다르게 열심히 낚시를 하였고 입질은 전날보다 까칠합니다.
그나마 자정 넘어 바람이 세차게 불고 낚시는 어려운 상황이네요.
날씨 덕분에(?) 푹 잠을 자게 되었고 아침 공기는 썰렁합니다.
강한 바람에도 낚시를 한 분이 있었고 조과는 월척 붕어 1수 8치 급 2수 발갱이 2수로 아침을 맞이합니다.
새벽 1시쯤까지 낚시하였고 바람이 심해 차에서 쉬었다고 하네요.
최근 조황은 손맛 본 분들은 10여수 정도.. 씨알은 대중없다고 합니다.
좌대는 잠을 자는듯하니 잠시 후에 돌아보기로 하고 노지부터 한 바퀴 돌아볼까 합니다.
2일째 낚시하는 조사님은 바람 때문에 낚시를 못했고 아침 일찍 나와서 월척 한수 추가하였다고 하네요.
다른 분들은 새벽에 철수하였는지 노지에 남아있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좌대 상황도 비슷하여 매주 오는 조사님도 평소 10여수는 했었는데 지난밤은 바람 때문에 일찍 쉬었다고 하네요.
좌대 조황은 대체로 낮 마리 조과..
자정 무렵 11시쯤부터 대체로 입질이 시작되었고 한두 수 손맛 보고 바람이 터지기 시작했다네요.
비가 오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은데 하늘은 흐리기만 하고 야속한 주말입니다.
신형 좌대에 선 필자의 뒤쪽에서 낚시한 조사님들이 월척한 수...
낚아올리고 바람 터져 역시 낚시 포기..
아침나절 입질을 기다리며 지난밤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필자는 전날 밤 낚은 붕어 3수로 마감하였고 본의아니게 지난밤은 잘 먹고 푹 쉰 꼴이 되었습니다.
 
필자가 다녀간 다음날 비가 온 후로 수온이 내려간 상황에도 4 짜 소식과 월척 마릿수 소식이 들려오더군요.
사암지의 가을 대물 시즌은 올해는 이제부터 시작인가봅니다.
날을 잘못 잡은 필자의 선택은 아쉬움이 남지만 필자가 알던 사암지의 가을 패턴은 수온이 내려가고 찬바람 불며 대물이 나온다는 것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함께한 유스타 선배님과 함께한 하룻밤의 아쉬움을 다음으로 기약하며 이제 조행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이번 취재의 조황은 필자가 취재했던 사암지 화보 중에 제일 저조한 조황이었던 하루였습니다.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고 하지만 분위기 좋은 초저녁 모습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주말이었습니다.
그나마 월척급 붕어들 얼굴을 확인하였고 그중에는 허리급 정도 되는 붕어도 확인한 것으로 만족하며
필자가 다녀간 후로 들려오는 4 짜 붕어 소식과 월척급 다수의 조황이 오히려 앞으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만족한 조행이었습니다.
몇 주전부터 최근까지 준월척 급부 터 허리급 이상까지 대량 방류를 하였고 붕어들의 직임도 점점 좋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좀 더 추워지면 오히려 씨알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우여곡절 많았던 조행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겨울 물낚시 시즌에 복수전을 기약하며 ...
지금까지 강호지락이었습니다.
▶ 낚시터 소개 ◀
●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331-1
● 전 화 : 031-322-7860 / 010-7727-5944
● 교 통 : 대중교통
● 면 적 : 13만평
● 수 질 : 1급수
● 어 종 : 토종붕어,잉어,향어,떡붕어,송어,빙어
● 수 심 : 1.5m~3m
● 미 끼 : 떡밥,생미끼
● 입어료 : 2만원 (여성 어린이 무료 다대 편성시 요금 1만원)
●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샤워실, 화장실, 주차시설 ,수상좌대(18동 운영)
좌대이용료 : 주말 4만원 (입어료 별도20000원)
신형좌대 12만원,특대형 15만원 (입어료포함)
영업시간 : 24시간
용담낚시터(사암지) 카페 : http://cafe.naver.com/ydfish?nsui=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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