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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자리라고 하는데..말입니다..
잘못된 정보로 인한 자리 선정..
누구의 잘못도 아닌... 바로 나의 잘못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우리는 낚시를 하러가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전날 조황을 참고하며..
나오는 자리에 앉고저 노력을 합니다..
출조날이 많지 않다보니..
손맛을 보기 위한 방법이지요.
저 또한
그런 자리를 찾아 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분명 잘 나왔던 자린데..
구조물이 하나 생기므로 해서 어로가 바뀐 것 같습니다..
망했습니다..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입니다.. ㅋㅋㅋ
오른쪽..
왜 오른쪽인지..이제 그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포천에 위치한 초원낚시터에서 기록입니다..
시작합니다..
바로 저 구조물이 생기므로 해서.. 조황이 바뀌었습니다..
축양장이 위치하게 되면서..
어쩌면 붕어들이 은신처로 삼을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겠지만..
어로가 바뀌는 악수가 된 것은 아닌지..
제 경우 저 구조물 밑을 공략했습니다..
제가 포천에 위치한 초원낚시터에 도착하니..
친형인 황금비닐님이... 먼저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매점에서 제방을 바라볼때.. 연안잔교 왼쪽 끝자리 부분입니다...
첫번째자리는 전날 출조하신 조사님이.. 자리를 하고 계셨으며..
대략 20여수를 하셨다고 합니다..
황금비늘님은 아침장이 거의 없었다고.. 투덜 투덜..
여튼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25대를 폈네요..
연안잔교에서 짧은대가 잘 된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었기에..
저 또한 25대가 없어.. 22대 쌍포를 준비하였습니다..
보이시죠..
22대를 세팅합니다..
문제는 경사가 있어서.. 과연 고기들이 붙어줄지.. 의문입니다..
연안잔교.. 끝자리이고... 전날 조사님이.. 20여수를 했다고 하니..
자신있게.. 던져봅니다..
황금비늘님이..힘차게..고기를 낚고 계십니다..
초원낚시터 붕어들 힘은.. 엄청납니다..
보이시죠.. 물보라..
붕어 사이즈가 작아보이지만..
손맛은.. 엄청납니다..
포천에 위치한 초원낚시터의 매력이지요..
엄청난.. 녀석들이.. 살고 있고..
녀석들의 째는 힘과 손끝에 전해지는 손맛이 장난이 아닙니다..
낚시대 세팅을 마치고..
집어제를 준비합니다...
제가 하는 집어제는 매번 같지만..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수심에 따라.. 물성을 달리 합니다..
수심이 깊은 경우는 물성을 높여.. 바닥에 안착하게 하고..
수심이 덜 깊은 경우는 물성을 줄여 부슬 부슬하게 준비합니다..
수심이 대략 2미터 40정도 나오는 자리라..
물성은 중간 정도로 했습니다..
요즘 재미 보고 있는 첨가제.. 아빠붕어 빨판떡B를 뿌려서.. 집어제를 마무리 합니다...
지난 출조때 거의 다쓴 흔들이가 습기를 먹어.. 다시 준비합니다..
환절기다 보니.. 공기중에 습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제습제를 많이 넣지만.. 습기를 많이 먹은 경우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빠붕어 우동빨판과 흔들이 어분을 주로 하고 준비해봅니다..
흔들이를 사용할때도 그날 그날 저만의 레시피를 만들어봅니다...
어분 흔들이를 더 많이 넣기도하고..
아빠붕어 우동빨판을 더 많이 넣기도 하고요..
그날 그날에 따라..
바늘에 남아 있는 잔분의 양을 확인하며 레시피를 수정합니다...
낚시 준비를 마무리한 시간이..
2019년 10월 16일 오전 11시 17분..
그렇게 시작합니다..
왠지 모를 불안감..
사실..
저는 수심 깊은 쪽에서 낚시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니까..
왼쪽이.. 아닌.. 오른쪽 끝 쪽이.. 더 마음에 들었다는 것이지요..
이유는..
추워지니까요..
요즘..
유튜브에서.. 뜨기 시작했다는... ㅋㅋ 원규아빠가 왔습니다..
지감독님과.. 함께.. 유튜브 촬영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궁금하시면.. 지감독님이 만드시는 유튜브를 참고해보세요..
얼굴이 나오지 않는 경우라도 낚시대와 투척이.. 바로 원규아빠가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자세히 보시면..
황금비늘님과 자리를 바꾸었습니다...
거의 2시간 가까이.. 던졌지만..
입질이 없어서..
황금비늘님과 자리를 바꾸었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32대가 던지고 싶었지만..
낚시대가 없어..
ㅋㅋㅋ
황금비늘님의 32대를 빌려.. 겨우 쩜을 뺐습니다..
2번 던졌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던지자 마자.. 찌가 올라오는 이런 상황...^^;;
맞습니다..
아무리 짧은 대가 잘나온다고 해도..
32대로 해도 나온다는.. 진리..
그런 상황을 준비해서.. 낚시대를 준비해야 하는데..
너무 정보를 믿어버려서..
22대만 들어온 저.. ^^;;
여튼 황금비늘님의 32대를 빌려 겨우 쩜을 빼면서.. 희망을 가져봅니다...
원규아빠는 외대 낚시를 하며.. 잡아내고 있습니다.
그것도 29대로 말이죠..
흔들이와 마법가루를 흔들이처럼 사용하고..
양바늘로 집어를 하는 스타일로..
역시.. 32대가 맞는 것 같습니다.
뭐.. 잡이터에서 긴대를 쓰는 것이 유리한 것은 알지만..
연안잔교는 짧은대라는 ^^;; 정보를 너무 믿었지요..
그리고 왼쪽이.. 오른쪽보다 잘 나온다는.. 정보 또한 날씨가 추워지는 시점에서는 다른 것 같습니다..
또 잡아냅니다..
접니다..
낚시는 자리고 낚시대가 정말 중요함을 다시금 느낍니다...
원규아빠는 계속 잡아냅니다..
폭풍 입질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손맛은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이지요..
아... 저자리에 들어가려 했었는데..
왼쪽 끝자리가 잘나온다는 말에 그만... ^^;;
황금비늘님이.. 초원낚시터를 잡았습니다.
저자리는 경사가 있어서..
바닥이 고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 구조물이 놓이면서..
조황이 바뀌었다고 생각됩니다.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원규아빠가 계속 계속 잡아냅니다..
저는 안나오는데 말이죠.. ^^;;
시간을 기록해봅니다..
오후 7시 6분에 원규아빠 한마리..~~~
슬슬.... 황금비늘님이 잡아내기 시작합니다..
25대로 꾸준히.. 집어를 하면서.. 오른쪽 좀 더 깊은 곳에서 고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원규아빠는 계속 계속 잡아냅니다..
이제는 밉기 시작합니다..
왜냐구요??
제가 말이죠.. 32대로 잡고 있는데.. 마릿수가 자꾸 밀리거든요..
아이고..배야.. 아이고..배야.. (제 속마음입니다..)
저 자리에 앉았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황금비늘님이..또 잡아내고요..
저는 중간에서.. 띄엄 띄엄.. 잡아내고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제가 하고 싶은 방법으로 해야겠습니다..
제가 잡은 고기입니다..
저도 나름 몇마리 잡았습니다..
또 잡고요..
집어가 된 것이 아닌 지나가는 고기가 잡힌 느낌..
오후 10시에 접으면서.. 마릿수를 기록합니다.
원규아빠.. 23마리..
좋다고 하는 원규아빠..
전 9마리 잡고 마무리 했습니다..
정말 안나오네요...
다른 곳에 출조한 분들의 정보를 보니..
거의 쩜... 의 향연이였다데...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지요..^^;; 그래도 손맛은 봤으니까요..
황금비늘님은...
17마리던가.. 19마리던가.. 여튼.. 그렇게 잡았습니다..
다음부터는 깊은 수심쪽을 노려봐야겠습니다..
짧은대가 되더라도 일단.. 곶부리 위치가 아니라면..
긴대로..
역시 낚시는 자리입니다...
추워지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이 잡아보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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