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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국화지
차가운 찬바람이 스치는 겨울
물낚시는 모두 끝난 거 같지만 지금부터 운치 있는 겨울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국화지입니다
강화의 국화지는 1년 365일 물낚시가 가능합니다
흔히 보는 수상 방갈로 낚시터지만 겨울이면 여느 낚시터보다
따뜻한 겨울 낚시를 즐길 수 있기에 오늘도 가족들과 국화지를 찾았습니다
국화지는 몇 년 전 공원이 조성되면서 연안 낚시는 금지되고
지금은 7만 평의 저수지에서 수상 방갈로 낚시만 운영하는 낚시터입니다
연안 낚시가 금지된 후 낚시터 분위기는 조용해졌으며
겨울이면 따뜻한 수상 방갈로 낚시를 즐기고자 한겨울에도 많은 분들이 국화지를 찾습니다
방갈로는 샷시를 설치해 겨울바람을 차단하고
석유난로와 전기방석을 이용해 추운 겨울에도 조금 더 따뜻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국화지는 3년 동안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위를 보였었는데
지금은 만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늘 물 빠진 저수지만 보다가 모처럼 만수위를 보니 낚시터 그림도 좋아진 느낌입니다
오늘은 어디를 타볼까요?
전날 조황이 가장 좋았다는 중류권 방갈로를 타보기로 합니다
방갈로에 들어서면 샷시가 설치되어 있어서 외부의 차가운 바람은 완벽하게 차단을 해줍니다
방갈로마다 석유난로가 있어서 따뜻하게 낚시할 수 있으며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유류를 무료로 드립니다
전기보일러가 깔려있어 바닥은 따뜻하며
혹시 모를 외풍에 대비해 히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히터는 이동이 가능해 낚시할 때는 밖에서 쓰시다가
취침 때는 방 안에서 쓰실 수 있습니다
거품식 화장실에도 히터가 있어서 따뜻해졌습니다
전기방석도 4개나 있어서 겨울 낚시에 도움을 줍니다
3년 만에 만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국화지의 중류권 수심은 3.5m 가 넘습니다
모처럼 취재라 좋은 방갈로를 주셨는데..
3.5m 수심에서 올라오는 붕어의 손맛은 어떨지 사뭇 기대감이 커집니다
옆 손님은 해지기 전 첫수를 낚아 살림망에 담고 있습니다
겨울을 알리는 찬 바람도 어둠과 함께 사라지고
잔잔한 수면 위 작은 찌불을 바라보며 겨울밤낚시를 즐겨봅니다
국화지는 식당이 없기에 개인 식사를 준비해 오시거나
배달음식, 아니면 강화군에서 식사를 하셔야 합니다
시내가 가까워 저녁을 먹고 자정쯤 돌아오니 두 팀만이 밤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겨울이어서 일까? 입질은 한두 마디로 상당히 약하다고 합니다
영하의 기온 속에서 길기만 했던 밤이 지나고 국화지에 따뜻한 온기가 찾아옵니다
방갈로는 난로가 있어서 다른 낚시터보다는 따뜻하다고는 하나
창을 열면 춥기에 개인 난로 등은 지참하셔야 좀 더 편안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이 조성된 후 많은 분들이 이른 아침부터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국화지의 양이~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에서 밤낚시를 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처음 추위라 한겨울보다 더 추웠던 날이었습니다
빈약한 조과들..
그나마 옆 조사님은 새벽까지 꾸준한 낚시로 당일 장원을 차지했습니다
겨울이라 찬바람 맞아가며 낚시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하시면 의외로 좋은 결과가 올지도 모릅니다
국화지도 올해부터 잡이터에서 캐치앤 릴리스 낚시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바꾼 후 예전보다는 조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잡아가는 낚시에서 즐기는 낚시로..
한겨울 물낚시..
조과보다는 마음을 비우고 주변 분들과 겨울 물낚시의 작은 추억을 만들어 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국화지는 지금도 따뜻한 낚시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겨울 물낚시 영업을 하는 낚시터들은 많이 있습니다
조황을 떠나 더 좋은 시설로 승부하는 국화지가 있기에 겨울 물낚시 큰 불편함은 없을 거 같습니다
국화지 홈페이지 클릭 : http://www.kukwha.com/index.php ^^
위 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450
전 화 : 010-3448-6783
면 적 : 70,000평
수 질 : 1급수(예전 상수보호지역)
어 종 : 붕어, 떡붕어, 잉어, 향어, 가물치, 메기
수 심 : 1 ~ 3m
미 끼 : 어분, 떡밥, 지렁이
수상방갈로 : 주중-75.000천원, 금요일-90.000, 토요일-120.000원 (2인기준)-스카이라이프tv. 전기시설, 보일러, 화장실, 냉장고, 커피포트, 석유난로, 전기히터
취재 -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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