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월요일 지인들과 1박2일로
물낚시가 가능한 강화 국화지에 다녀왔습니다.
2019년 마지막날까지 물가에서 행복한 여행을 즐기고 왔습니다. .
출발전 일기예보를 보니
세밑 한파경보가 발표되어
12월 30일 밤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진다고 합니다.
31일 아침 새벽 기온이 영하 13도는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12월 30일 오전에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해서
일찍 조업을 시작하기 위하여 서둘러 부지런히 준비해서
낚시터로 향합니다. .
국화지에 도착하니 오전11시,기온은 영상6도
이때만 해도 기온은 좋았는데
대를 두대 피고 준비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
오늘도 만만치 않은 하루가 되리라는 생각이 들죠
비가 오다 멈추고 다시 오다 멈추고
세번 정도 그러니까
저녁시간이 되고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요.
갑자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
일기예보 참 정확하더라구요. .
기다리는 입질은 오지 않습니다. .
바람에 파도가 치니 찌를 보기도 힙드네요.
저희는 좀 편하게 낚시하기 위해
올해 새로 설치된 신형좌대를
겨울 할인가로 싸게 예약해서
덕분에 호사를 누리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
유리창 시설이 잘 돼있고
난로가 설치되어 있어서 크고 넓은대도
난로를 틀어놓으면 따듯합니다.
저녁 밤낚시에도 ㄱㅖ속 입질이 없자
옆에 선배님께서 오늘은 말일이니
그동안 붕어 많이 잡았으니까 오늘은
잡지 말자고 하십니다 ㅋ ㅋ ㅋ
채비를 미끼 달아 투척할때만 잠시 유리문을 열고 투척하고
다시 문을 닫고 따듯하게 찌가 올라올 때까지 바라보고 있으면 됩니다.
그래서 편안하고 따듯하게 황제낚시를 즐기고 왔습니다.
마치 실내 하우스 낚시를 하는 기분이 듭니다.
31일 아침 새벽에는 엄청 날씨가 추웠죠
그래서 이번 출조는 손맛대신 입맛을 충분히 보기로
작전을 세웠습니다. .
다 먹고 살자고 하는거니까요 ㅋ ㅋ ㅋ
마침 선배님께서 소고기 살치살에 양장피에
맛있는 음식을 잔뜩 준비해 오셨습니다. .
내년을 위해서 맛있게 먹고 힘내서
붕어는 내년에 또 마니 잡으면 되니까요
조사님들 올 한해도 고생들 마니 하셨구요
내년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안전한 출조 하시구요
어복충만하시길. . .
특히 얼음낚시 하실때 얼음두께 확인 철저히 잘 하시고
난방기구 사용시 주의 등
안전제일인거 다 아시죠 . .
실제 체감온도는 바람때문에
엄청 추웠어요. .
미끼는 역시 어분에 보리를 반 섞어서 사용
짝밥으로 쓰다가 나중에는 지렁이와 짝밥으로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
3.2칸 낚싯대 사용시 수심은 약 3미터 정도
신형좌대라 깨끗하고 넓으네요. .
넓고 좋지요
테이블도 캥핑장에서 자주 보는. .
펜션에 놀러 온 기분입니다.
31일 아침 일어나보니
좌대 앞의 물이 살짝 얼었네요.
떡밥그릇의 물은 당연히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
밤참으로 라면까지 . .
양장피도 2차로 흡입. .
1차로 저녁식사는 소고기 살치살로 즐깁니다 . .
디저트로 맛있는 망고까지. . .
이렇게 좌대가 크고 넓으니까
진짜 좋긴 좋더라구요. .
난로도 따듯하고 의자도 전기방석까지 깔려있어서 좋아요 . .
날씨도 좋고 손맛까지 봤으면
끝내주는건데 . .
아쉽지만 손맛은 다음에 보기로. . .
강화의 맑은 공기를 잔뜩 마시고 가는 것만 해도
건강을 위해 큰 이득이겠죠
1박2일동안 마신 강화의 맑은 공기도
돈으로 사자면 한 10만원은 족히 되겠죠ㅋ ㅋ ㅋ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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