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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지에서 첫 빙어를..
새해 첫날 첫 빙어를 보기 위해 포천의 중리지로 향했습니다
하얀 빙판의 모습이 고즈넉한 풍경을 보여주네요
아직은 빙질이 약해서 얼음 위로는 올라갈 수 없네요
그래도 잔교에서 할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오신 분들은 잔교 위에 이렇게 텐트를 치시고
빙어낚시를 하시고 계시네요
중리지의 잔교 수심은 참 깊습니다
그래서 줄을 타고 올라오는 빙어의 손맛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습니다
빙어의 크기는 10cm 내외로 싸이즈가 아주 훌륭합니다
곤쟁이로 집어를 시킨 후 낚시를 하시면
조금 더 많은 빙어들의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확실히 정오에는 뜸한 입질을 보여주지만
아침과 오후에는 왕성한 입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은 한가한 중리지라 넓은 잔교에서
아이들과 편안하게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중리지의 빙어는 자생 빙어로
올해도 포천시에 들어오는 빙어 채란을 방사해 이곳에서 자란 빙어들입니다
그래서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빙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올해는 송어도 없기에 빙어들 자원도 많아 초보 분들도
재미를 충분히 보실 수 있습니다
빙어는 아침과 오후에 잘 나오니
일찍 오시던지 아니면 조금 늦게 오시던지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중리지는 이번 겨울에도 빙어낚시를 즐기시는 가족분들에게
펜션과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 새로 만든 펜션이라 상당히 깨끗합니다
조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갈로도 있으며
모든 펜션과 방갈로는 크기가 다릅니다
노을 펜션을 이용해 보았는데
거실과 방이 분리되어 있어서 두가족이 놀기는 편합니다
방갈로마다 온풍기가 있어서 외풍을 막아주기에
밤에도 추운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빙어낚시 장비도 간단하고 낚시도 쉬워
아이들과 함께 한겨울 추억을 많이 만들어 보셨으면 합니다
따뜻한 방갈로와 펜션도 있으니
중리지에서 여유로운 겨울을 즐겨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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