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고 수온이 상승하니 영종사계절 낚시터의
다양한 어종의 향연이 펼쳐진다.
가장 변화가 눈에 띄는 건 여자들과 아이들이다.
방가로가 바로 붙어있어 쉴 수도 있고
아이들이 마음놓고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오늘의 주 대상어는 능성어이다.
감히 예전에 생각하지도 못한 능성어가 대량 방류되어
고급 어종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순간 임팩트가 좋아 차고 나가는 맛이 일품인
참돔은 언제나 기본이다.
비늘과 지느러미를 제외하곤
버릴 것이 없다는 고급 민어도
이제는 멀리 있는 어종이 아니다.
밤에도 이어지는 화끈한 입질에
여성들이 더 낚시에 집중하는 신풍속도 생겨난다.
오늘은 밤에도 능성어가 대세다.
손 맛이라면 이 녀석도 한 몫 한다.
동갈돗돔이라나 파워가 대단하다.
겨울에 방류한 개우럭이 끈질기게 살아 남았지만
미녀 조사 앞에 무릎을 꿇고
긴 도피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만석인 캠핑장은 바다 어종을 대상으로 여유로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바로 낚아서 회나 매운탕으로 즐긴다.
캠핑의 특성상 거의가 구성원이 가족이고
바다어종과 붕어로 구분되어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붕어낚시터로 우안은 캠핑낚시가 가능하고
나머지 구간은 전용 붕어낚시터이다.
한껏 욕심을 부린 아내의살림망이
민어와 능성어 참돔, 동갈돗돔 등으로 풍성하다.
내가 네마리 보텟는데 언제다 낚았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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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낚시이야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