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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의 낚시터 탐방
아나콘다의 여름 습격~~!!
포천 수목원 낚시터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
본격적인 더위, 여름의 절정 삼복(三伏)
하루 종일 쐰 에어컨 바람에 머리가 지끈거리고,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을 끌어안은
아침은 괴롭기 까지 합니다.
여름 보양식이 절실하게 생각나는 시기~
지난 취재 바다 보양식 농어에 이어
이번엔 민물 대표 보양식 장어를 찾아
포천의 수목원 낚시터를 찾았습니다.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거대한 손 맛~!!
아나콘다 사냥과,
여름 보양식의 끝판왕 장어의 입 맛~
그리고 이색 캠핑이 함께하는
수목원 낚시터 이야기
바로 시작 합니다~~^^
우선 올 해부터 새롭게 운영하고 있는
'수목원 맛있는 글램핑' 을 구경합니다.
이 곳은 관리동, 식당, 글램핑을 겸한
수목원 낚시터 만의 복합 휴게 공간 입니다.
식당과 매점, 관리동을 겸하는 1층
우리가 흔히 보던 덥고 습한 낚시터 식당이 아닙니다.
깨끗한 내부 시설, 그리고 위생적인 주방을 갖춘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실내 식당 뿐 아니라 야외 식사가 가능한
외부에 넓은 테라스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 데요.
이 곳에서 낚은 고기는 손질부터 상차림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열심히 낚아 먹는 보람도 있는 낚시~~
요즘 대세라는 패밀리 피싱은
바로 이런 낚시가 아닐까요~^^
식당 내부에는 장어낚시에 필요한 소품이
구색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낚싯대도 대여가 된다 하니,
장어낚시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은
빌려서 경험 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2층 글램핑 장도 구경해 봅니다.
한옥 건물 안에 있는 글램핑이
상상이 되지 않았는 데,
보면 볼수록 특이 합니다.
서까래가 노출된 고풍스런 한옥 분위기에
화려한 상들리에 그리고 캠핑문화의 콜라보~!!
풍광 좋은 호숫가의 화려한 캠핑이
글램핑의 전부는 아닌 듯 합니다.
어디가도 똑같은 뻔한 캠핑장 보다는
낚시와 수목원 산책,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즐기는 캠핑도
이색적인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게다가 낚시터 끼고 흐르는 거울같이 맑은 냇가는
시원한 나무 그늘와 청량한 물소리를
선물 받을 수 있습니다.
나무 그늘에 돗자리 하나 깔아두고,
냇가에 뛰어들어 아이들과 즐기는
천렵을 상상해 봅니다.
게임기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아이들과
연대감을 가지기에 이만한 놀이도 없겠지요?
이제 낚시터를 보여드릴 텐데요.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의 무더위에 맞서
든든히 먹고 낚싯터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점심 메뉴는 닭볶음탕~~
낚시기자로 활동하다 보니,
닭요리는 어지간하면 잘 먹지 않지만,
이 곳은 닭요리는 정말 입 맛에 잘 맞습니다.
역시 젊고 감각있는 분들이 하는
요리는 매력적 입니다.
자극적이고 못됐지만 끌리는 맛~!
시원한 아이스 커피까지~~
그저 한 끼 떼우기 위한 낚시터 음식과는
클래스가 틀린 특별함이 있네요.
입버릇 처럼 닭요리 싫어 한다 하면서~~
바닦까지 박박 긁어 먹고
낚시터로 향해 봅니다.
종전 사무실 자리는 휴게실로 리모델링 되어,
안마기와 게임기, 대형 TV가 자리 했네요.
오랜시간 앉아 집중하는 낚시에
꼭~ 필요한 서비스가 아닐까 합니다.
낚시터를 한 눈에 담아 봅니다.
취재일은 숨이 막힐 정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평일 한 낮 임에도
40여 분이 낚시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보통 하우스 낚시터 하면
덥고, 습한 데다가 쾌쾌한 물냄새
복사열로 생기는 찜통 같은 더위가 연상되어,
한 겨울 아쉬운 손 맛을 풀기 위한
장소로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은 데요.
설명을 잠시 해드리자면,
우선 빛이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천장은
특수 천막지로 시공해서
태양광 차단과 열차단을 시킨 후,
바람이 유입되는 벽면은
모두 개폐식으로 되어 있는 데요.
밖은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노지 낚시에 비해 선선하고 쾌적한~
덥지 않다면 거짓말이고
그늘과 선풍기 바람으로 그래도 낚시 할 만한 ~
음~~ 한 마디로
냉난방이 완벽한 실내 낚시터를 제외하고
한 여름 낚시 공간으로는
이만한 곳이 없을 듯 싶네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겨울에는 따듯하고 아늑한 데다가,
여름에는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
이 정도는 되야~~
사계절 낚시터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오후 2시가 되자 평일 오후 방류가 시작 됩니다.
요즘 수목원 방류는 인당 7마리,
보통 풍천 장어라고 일컷는
극동산 자포니카(Anguilla japonica) 입니다.
최근 극동산 자포니카 실뱀장어의 감소로 인한
계속된 가격 상승으로 전문식당에서 열대어종인
비콜라, 말모라타를 풍천장어로 속여 팔아,
사회적 이슈가 될 만큼, 가격이 비싼 어종 입니다.
비싼 만큼 맛 또한 그 값을 톡톡히 하는 데요.
장어 낚시는 손 맛과 입 맛이 함께 하는 낚시~
우리 가족이 먹을 건데,
아무래도 맛도 좋고, 믿을 수 있는 풍천 장어가 좋겠죠?
사이즈는 보통 1키로에 3미 정도의
가장 맛있는 사이즈 인데요.
방류량은 불가사의한 숫자 입니다.
인당 7마리?
그러면 인당 2키로가 넘는 양 인데...
아무리 도매로 장어를 수급한다 해도,
키로에 3만원은 넘을 텐데 말이죠.
게다가 구렁이, 아나콘다.. 같은 대형 장어의
서비스 방류도 함께 이루어 지니,
조사님는 더 할나위 없이 좋지만,
도데체 사장님은 어떻게 운영을 하시는 지...?
궁금할 따름 입니다.
장어 방류는 지기님이
각각의 자리에 놓인 어집 포인트에
던져 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 데요.
방류 후 1시간 안에 그날의 조과의
80%가 결정되는 낚시이기 때문에
방류 할 때는 절대로 절대로~~
자리를 비우시면 안 됩니다.
보통 바다 낚시터를 가면 방류 특수를
얘기 하시는 데...
방류 특수가 가장 빠르게 오는 낚시가
바로 장어 낚시 입니다.
이렇게 던지자 마자 5초 안에
걸려 나오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참고로 어집은 위치는
긴쪽부터 2.1대, 1.8대, 1.6대 포인트로
3열로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는 데요.
섬세하게 더듬어서 돌 옆에 찌를 세우는
요령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낚시 방식은 장애물을 지나는 장어를 낚아채는
훌치기(스레)로 이루어 지는 데,
예전에는 그 방법 때문에 거부감도 있었지만,
지금은 가장 효율적인 낚시 방법으로
자리를 잡은 듯 합니다.
특히 몇 해 전 등장한 스마트 케미는
초보자와 전문꾼의 실력차를 현격하게 줄여서
튼튼한 채비와 집중력만 있으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낚시가
바로 장어 낚시 인 듯 합니다.
조구의 발전으로 쉬워진 낚시 방식~
고객의 감성을 이해하는 이벤트,
그리고 끊임 없는 시설 투자와 소통들~~
그러한 노력과 정성이 모여
새로운 낚시문화와 트랜드를 만들어 갑니다.
장어낚시의 저변 확대
그 중심에 수목원 낚시터가 있었네요.
1.5키로 구렁이가 낚였습니다.
요즘은 아나콘다(4~7키로)의 등장으로
인기가 시들해졌다고는 하지만,
사실 이 정도 사이즈만 되어도
국내 자연산으로는 구경하기도
힘든 대형 사이즈 입니다.
이런 구렁이나 아나콘다 장어는
보양식으로는 그 가치가 높지만,
구이용으로는 정말 맛 없는 고기 입니다.
푹~~ 고아서 보양식으로 드세요.
오후 5시 ~ 평일 손질 시간을 알리는
방송을 듣고 손질 칸을 구경하러 갑니다.
워~~~ 조과가 상당 합니다.
장어 낚시터는 내 고기 걸고
먼저 낚는 사람이 가져가는 게임 같아서
사실 이런 조과는 보기 힘든 데...
방류량이 받쳐주는 낚시터는
이런 대박 조과도 볼 수 있네요.
손질 코너에 오시면 손질 할 장어만
통에 담아 마릿수 만큼만 계산 하시면 됩니다.
평일에는 2회, 주말에는 3회
시간을 정해 손 질을 하는 데요.
시간되면 미리미리 맡겨두시는 것이 좋겠네요.
주말에는 양이 많아 대기 시간이 길다고 합니다.
포인트와 집중도에 따라 차이는 나지만,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꽝 없이 손 맛을
보신 듯 하구요.
사실 이 곳의 조과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인당 7마리와 이벤트 장어가 약속 데로 방류되고,
조황 기복 없이 90%이상 낚여 올라 옵니다.
누가 낚아도 다 낚았고,
개인 방류를 따로 해서
언제와도 낚을 수 있는
1년 내내 기복없는 조과들
더 이상 볼 필요는 없겠지요. ^^
손질은 이 곳 지기님이 직접하시는 데요.
특이한 것은 하나하나 장어 피를 미리 빼서
선도와 맛을 유지 한다고 합니다.
한 두 마리도 아니고, 두 번씩 손 가는 것이
번거로울 법도 한데,
손 맛과 입 맛을 함께 하는 장어낚시 특성상
소홀히 하는 법이 없다고 합니다.
손질 된 장어는 이렇게 도시락 통에 넣어
냉장 보관해 드리니, 안심하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역시 여름의 더위가 한 풀 꺽인 오후 9시
밤낚시를 즐기는 조사님들로 만석이 됩니다.
장어낚시 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 케미는 색을 바꿔 가며
아름답게 반짝 입니다.
중간 중간 케미 불빛이 엉키는 것을 보니
밤낚시 조황이 좋은 듯 합니다.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공기 좋은 수목원 낚시터에서 만나는 여름밤 ~
찌 불 밝힌 낚싯대 앞에서 느끼는
오롯한 행복과 묘한 긴장감이 얼마나 흐뭇한지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모를 것 입니다.
오후 9시에는 일반 방류와 함께
아나콘다 장어도 방류 되는 데요.
이렇게 보니 그 크기가 짐작이 안되죠?
이 것이 아나콘다 장어의 위용 입니다.
이렇게 큰 장어는 귀한 만큼 값도 비싸서
보통 마리당 40~50만원을 호가 한다고 하는 데요.
이 정도면 민물장어 끝판왕~~ 인정 하시죠?
1.5키로 구렁이 장어와 비교해 봐도
정말 대단한 사이즈 입니다.
구렁이와 아나콘다 같은 이벤트 장어는
방류 위치를 로또 추첨기로 돌려서
선정을 한다고 합니다.
이 곳 관리인의 힘찬 방류로
밤 낚시가 시작되고~
여기저기 힘찬 챔질 소리와 함께
다시 쇼~~ 타임이 시작 됩니다.
훌치기로 쌍걸이를 낚는 행운~~
낚시터를 다니다 보니, 이런 경우도 보게 되네요;;;
대물을 향한 열정으로
수목원 낚시터의 밤은 깊어만 가고~~
아나콘다의 파이팅 모습을 담고 싶었지만,
이 날은 아쉽게도 볼 수 없었는 데요.
아쉽지만 TV에 소개된 내용을
캡쳐해 보여 드리며 이만 취재를 마침니다.
낚시 대상어 그리고 여름 대표 보양식~
고급 식재료로서 그 가치가 높은 뱀장어
이제 여름 정중앙 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이 높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여름철 더위에 지친 몸에 활기를 되찾고
잃었던 입맛을 살리는데 장어만한 게 없다 하네요.
조구의 발전으로 쉬워진 낚시 방식~
고객의 감성을 이해하는 이벤트,
그리고 끊임 없는 시설 투자와 소통들~~
그러한 노력과 정성이 모여
새로운 낚시문화와 트랜드를 만들어 갑니다.
장어낚시의 저변 확대
그 중심에 수목원 낚시터가 있습니다.
장어 낚시를 사랑하시는 조사님께
수목원 낚시터를 강력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 낚시터 소개 >
수 목 원 낚 시 터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작동리 80 - 8
010 - 9987 - 8858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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