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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모란지
올해는 유달리 가뭄 피해가 심했던 지역이 음성지역 낚시터였는데요
모란지도 극심한 가뭄으로
두 달정 도 낚시터 운영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내륙에 있다 보니 유달리 장맛비가 매주 비켜가다
2주전 주말에 내린 장맛비로
지금은 만수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모란지하면 음성권 유료터 중 가장 잘 알려진 낚시터일겁니다
무료터에서 유료터로 바뀌면서
개장 때부터 지금까지 토종붕어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은 음성권 유료터 중 토종붕어 메카로 자리 잡았으며
붕어 싸이즈나 마릿수를 동시에 보여주는 낚시터로
음성권에서 손님이 가장 많은 낚시터입니다
모란지는 3만 평의 크지 않은 저수지지만
저수지 전역에 다양한 수초가 자리 잡고 있어 그림이 좋은 저수지에 속하며
토종터 특성상 다대 편성을 많이 하는데
모란지 수상 방갈로는 넓어서 많은 인원이 낚시하기 편하며
교통이 용이해 서울에서도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주말에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낚시터입니다
상류권은 가뭄이 한창일 때
조금 더 편한 포인트를 만들고자 준설을 한 거 같습니다
내년 봄에서야 줄풀들이 자리를 잡을 거 같습니다
상류 주변에 진입로 등 조금의 포인트 변화는 있지만
상류권 수초는 그대로입니다
단지 변화가 있다면 줄풀들이 빼곡히 자리 잡은 곳에
가뭄 때 여귀가 어느 정도 뿌리를 내렸습니다
저수지 본류권도 가뭄으로 인하여
예전보다는 마름이 넓게 뿌리내리지는 못한 거 같습니다
계절을 떠나 수초는 늘 붕어들의 안식처 역할을 해주지만
지금처럼 가뭄 후 만수시
정수 수초는 1급 포인트 역할을 해줍니다
논둑 포인트는 계절과 관계없이 주말이면 늘 분비는 포인트입니다
일명 모아니 면 도인 포인트..
사실 모란지의 조황은 늘 상류권이 반타작은 하기에
상류권 수상 방갈로나 논둑 포인트는
주말이면 자리 잡기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모란지의 수상 방갈로는
옆에 좌대를 붙여서 상당히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방갈로 인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계절에 따라 수위에 따라 방갈로의 위치 변동은 있으나
상류권 방갈로들은 늘 수초를 끼고 있어
앉기만 하면 늘 조황은 보장되는 포인트입니다
제가 아는 낚시터 중 좌대를 붙여주는 낚시터는 모란지만 있기에
모란지 방갈로를 이용한 분이라면
그 편안함에 모란지를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수상 방갈로는 작년 가을부터 전기가 설치되
전기 난방을 이용할 수 있었으며
올해는 에어컨도 이용할 수 있어서
이번 여름부터는 모란지에서도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저도 가족들과
시원한 여름밤을 모란지에서 보내고 싶습니다
모란지는 수상 방갈로도 운영하지만
연안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접지형 방갈로도 7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4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토종터 특성상 낚싯대는 무제한으로 드리울 수 있습니다
시설 면에서는 수상 방갈로보다 연안 방갈로가 깔끔합니다
수상 방갈로에는 없는 거품식 화장실도 있습니다
연안 방갈로라 수상 방갈로보다는 조황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출입이 자유롭고 안에 거품식 화장실이 있어서
여성분들이나 가족분들은 연안 방갈로를 선호합니다
어느덧 한낮도 서산으로 기울고 밤낚시가 찾아왔습니다
만수 후 밤낚시는 초저녁과 새벽에 입질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모란지의 밤은 오늘도 이렇게 조용히 흘러갔습니다
다음날 아침..
모든 저수지들이 최근 만수에 취재가 바쁘다 보니 시간이 조금 늦었습니다
하류권 수상 방갈로들은 대부분 철수하시고
상류권 방갈로 조황만 담아봅니다
두세 마리 빼고는 대부분 턱부터 최대어는 35 정도입니다
같은 방갈로에서 낚시를 했는데 조황은 전혀 다릅니다
실력 차이일까요?
글루텐보다는 옥수수가 씨알 선별력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피크 시간은 초저녁부터 22시까지~ 03시부터 동틀 때까지는 꼭 자리를 지켜야 된다고 합니다
40여수 되는 붕어 중에 월척급들이 반이 넘습니다
최대어는 36 정도라고..
턱걸이 월척부터 35까지~~~
1번 방갈로는 허리급 붕어가 대부분입니다
4짜도 한 마리 보이고..
대충 허리급 넘는 붕어들만 몇 마리 추려봅니다
1번 방갈로는 3번 방갈로와 다르게 글루텐만 썼다는데
3번 방갈로보다는 씨알이 훨씬 굵습니다
역시 낚시는 답이 없는 거 같습니다 ㅎ
아침에도 종종 얼굴을 보여주지만
확실히 낮에는 씨알이 작아지더군요
주말이라 연안에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노지 조황은 저조했습니다
어분을 쓰셨는지 발갱이도 많이 보입니다
최근 평일에는 조황이 좋았다는데
주말에는 주말 특성상 조황이 저조하다고 합니다
시간되 면 평일에 오랍니다
월척급은 없습니다
9치 급이 최대어..
새 물이 유입되는 상류에서는
손바닥만한 붕어로만 10여수 담긴 살림망도 보입니다
노지 1급 포인트..
여귀에 좁은 구멍 만들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턱걸이부터 36까지..
전날은 낮밤 계속해서 입질을 받았는데
바늘이 작아서 떨군 붕어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모란지는 주말에 많은 분들이 몰리다 보니
평일보다는 주말 조황은 확실히 저조합니다
휴가 기간이니 평일에 다녀가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최근 밤낚시 위주로 씨알 좋은 월척급 붕어들이 올라오며
초저녁과 새벽은 필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좋은 붕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모란지의 수상 방갈로에는 에어컨이 설치되
이번 여름부터 시원한 밤낚시를 즐길 수 있으니
아직 휴가 낚시를 못 떠나신 분들은
모란지에서 시원한 여름밤을 보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위치 : 충북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 281-4
전화 : 043-883-5006 / 010-4467-5322
면적 : 약 3만평
어종 : 토종붕어, 잉어, 메기, 가물치
수심 : 70cm~3m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새우
입어료 : 20.000원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수상방갈로(10동), 연안방갈로(7동), 지상방갈로(5동)
취재 -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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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터취재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