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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고잔낚시터
하루하루 깊어가는
가을 황금빛으로 물든 저수지에서
낚시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화성의 대표적인 저수지 고잔낚시터를 찾아봅니다
고잔 낚시터는 40.000평의 평지형 저수지로
저수지 준설과 무넘기 공사가 끝난 후
지금은 저수지 전역에서 낚시가 가능한 안정적인 수위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고잔낚시터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마도 화성에서는 방류량이 가방 많은 저수지가 아닐까 합니다
사장님이 고잔 수산을 운영하고 있어서 붕어 유통을 하시기에
타 낚시터에 비해 방류량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낚시터 초입부터 관리사 중류까지는 편안하게 낚시할 수 있는
개인 좌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상류권과 중류권에는 연안에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수상 방갈로를 16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류 방갈로를 기준으로 하류권으로는
연안을 따라 노지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형성됩니다
개인 좌대에 비하면 불편할지 모르지만
눈치 안 보고 어느 정도 다대 편성도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하류권으로 내려가면 근사한 수초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수초는 줄풀과 마름이 뒤덮고 있으며
새우등 생미끼를 이용해 낚시를 하신다고 합니다
하류권으로 내려갈수록 길이 넓어서 주차도 편하고
나무도 많아 그늘이 지는 포인트도 많습니다
한적한 그늘에는 아이들과 캠낚을 즐기러 오신 가족분들이 보입니다
고잔낚시터는 육식성 외래종이 없는 저수지로
지금도 참붕어와 새우가 많다고 합니다
토종붕어도 많이 방류하기에
새우나 참붕어 낚시에 가끔 4짜에 가까운 큼지막한 붕어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고잔낚시터 수상 방갈로는 화성에 있는 낚시터 중
가장 시설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16동의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지만
조사님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 겨울에 방갈로를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형은 거의 비슷해 보이지만
내부 마감도 상당히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장실은 거품식 화장실이지만
수세식 변기를 이용해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도 거부감이 없을 거 같습니다
고잔의 주종은 토종붕어와 수입붕어지만
잉어와 향어도 방류하고 있어서
어분을 쓰시면 힘 좋은 어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새우가 얼마나 많은지 누구나 한두 개의 새우망은 가지고 오신다는..
고잔에서 나오는 새우는 대부분 백새우들입니다
낮낚시는 참붕어 밤에는 새우를 쓰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수지가 황혼으로 물들 때 본격적인 입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집중할 시간입니다
보통 하루 낚시 중 가장 피크시간이 해질 때와 동틀 때라고 합니다
제방에서 바라본 가을 하늘은 붉게 물들고..
꾼들은 하나둘 케미컬 라이트에 불을 밝히고 밤낚시를 준비합니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한 저수지에서
분주했던 하루가 끝나갈 즘
꾼들은 하얀 밤을 새로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주말 모처럼 시간 내 찾아 나선 저수지기에
누구나 대박을 꿈꾸지만
오늘 밤 조황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남들보다 열심히 하면
한 마리 더 물어줄 거라는 생각으로..
이런 생각 저런 생각에 잠기면서
고잔의 하룻밤은 조용히 흘러갔습니다
이른 아침 다른 저수지를 둘러보고
늦은 아침에서야 하류권부터 조황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많은 조과는 아니지만 나름 손맛은 보신 거 같습니다
양어장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조과지만
토종도 몇 마리 있어서 나름 만족하신답니다
자제분들과 낚시를 오셨다는 조사님들은
나름 조과에 만족하신다고 합니다
작아 보이는 살림망에는 붕어들로 가득합니다
내기를 하셨다는데 붕어 싸이즈가 거기서 거기인지라..?
결국 무승부로 끝났지만
월척 붕어로 고잔낚시터의 추억을 남겨드렸습니다
상류 수상 방갈로 조황은 방갈로마다 조황 기복이 큰 거 같습니다
한자 전후의 떡붕어 자원도 많이 보입니다
옆 방갈로에도 마릿수는 상당히 많습니만..
배스와 블루길이 없다 보니 작은 붕어도 상당히 많습니다
붕어가 작다고 뭐라 하지는 마세요
언젠가는 우리에게 커다란 손맛을 줄지도 모르니까요
많은 조사님들이 떠나고 한가한 오전 낮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당일 상류권 조황은 좋지 못했다고 합니다
고잔낚시터는 저수지 상류에 5.000평의 양어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양어장 입어료는 30.000원입니다
2동의 방갈로와 4동의 2인용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갈로는 3인이 낚시할 수 있으며
올해 만든 방갈로라 깨끗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2인용 방갈로는 수상 방갈로 크기로 만들어져서
상당히 실내가 넓은 게 특징입니다
아침에 오신 조사님은 양어장답게 짧은 시간에도
마릿수 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어장 하류 쪽은 가족 손맛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리도 넓어서 낚시하기도 편하고
손맛터 특성상 다양한 어종도 방류되니
아이들이나 여성 누구나 쉽게 낚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처음 둘러본 고잔 낚시터는 1호지 자연 저수지와
2호지 양어장과 손맛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손맛을 원하시는 분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낚시터입니다
자연 저수지답게 생태계가 살아 있으며
방류량 또한 많고
화성에서 가장 좋은 수상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으니
노지면 노지, 방갈로면 방갈로
마음 가는 대로 입맛대로 편안하게 즐기시면 될 거 같습니다
위치 :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435
전화 : 031-356-7878 / 031-366-0202
면적 : 자연지 40.000평, 양어장 5.000평
수질 : 자연유입수
어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떡붕어, 잉어, 향어
수심 : 1.5m~3.0m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생미끼
입어료 : 자연지 20.000원, 양어장 30.000원
부대시설 : 수상방갈로 16동, 양어장 수상방갈로 2동, 2인용 개인방가로4동, 식당, 매점, 화장실
취재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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