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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의 낚시터 탐방
우리의 겨울은 추울수록 짜릿하다~
포천 밤밭낚시터
송어장 & 붕어 하우스 개장 이야기
낚시사랑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바람결에 뒹구는 낙엽들은 지는 꽃 잎 만큼이나
서럽다는 초겨울 입니다.
찰라와 같은 풍요의 계절을 떠나 보내는
마음이 마냥 섭섭하지만,
낚시꾼에게 다가오는 겨울은
새로운 도전의 계절이 아닌가 합니다.
송어낚시!! 이제는 빙어낚시와 함께
겨울철 국민낚시로 자리를 잡았는 데요.
추워지면 어김없이 개장하는 전통의 송어장과
새롭게 붕어 하우스 낚시를 선보이는
포천의 밤밭낚시터 개장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우선 송어장 부터 둘러 볼까요?
우리가 흔히 보았던 전통적인 루어 송어장과는
분위기 자체가 사뭇 틀립니다.
송어장에서는 보기 힘든 민장대가
휨세를 자랑합니다.
요즘은 하드베이트 외에는 소프트 웜도 금지 시키는
송어장이 늘고 있다고 하는 데...
송어장에서는 당연히 금지 되어야 할
송어알과 파워베이트가 버젓이 사용되고,
무미늘 바늘과 실리콘 뜰채 사용도
의무화 되어있지 않습니다.
또한 보통의 송어장 처럼 시간 제한도 없고,
그물로 분리한 장소 제약도 없습니다.
평소 선호하는 편한 자리에서
붕어 장비에 바늘만 바꾸어도 되고,
아늑하게 방갈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루어, 플라이 심지어 바다 구멍찌 채비까지
훌치기만 아니면 자유롭게 송어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반출량 제한도 없는 무제한 잡이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젊은 남성 일색이었던
송어장의 분위기는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장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입니다.
올 해 송어 값이 작년보다 두 배 가까이
폭등해서 송어장 경영이 다들 어렵다고 하는 데요.
이렇게 친구, 가족 누구와 즐겨도 부담없는
송어장을 기다린 꾼들의 성원을 외면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밤밭낚시터 지기님은 송어값을 생각하면 한 숨이 나지만,
낚시터는 눈 앞의 이익 보다는 꾼의 마음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낭만이 더 중요하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가격에 상관 없이 송어의 질과 양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에 송어장은 많지만 이 곳 처럼
누구와 함께 해도 부담 없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곳은
밤밭낚시터가 유일하지 않나 싶네요.
낚시가 좋은 이유는 참으로 많지만
무엇보다도 자연과 호흡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강태공 처럼 시간을 낚아 허망하게 버린다는
생각은 이제 맞지 않습니다.
또한 낚시라는 말에 꼬리표 처럼 따라 붙는 중독성
그 중독이라는 것 역시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무언가에 빠져 볼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열정으로 되살아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왕이면 혼자가 아닌 함께 빠져 본다면
그 재미와 미학은 배가 되지 않을까요?
가까운 주말 가족과 연인과 함께 떠나는
겨울 낚시여행 한번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손과 발이 시리면 시릴수록
떠나는 마음과 함께 하는 이의 가슴은 더욱 훈훈 할 것 같습니다.^^
오전 11시 활어차가 도착~~
송어 하차가 진행 중 입니다.
하우스 뒷 편 마련된 축양장에
송어를 보관했다가
수시로 방류를 한다고 하는 데요.
흔히 송어 낚시하면 시즌 초반에는 시원하게 입질하다가
송어들이 학습효과가 생기면서
입질이 약아지면서 낚시가 어려워 지는 데,
방류량이 충분한 잡이터에서는 해당사항이 없는 얘기 입니다.
우리가 손맛터 붕어와 잡이터 붕어를
비교하면 쉽게 이해를 하실 듯 합니다.
반출량 무제한 잡이터로 운영되다 보니,
입질이 좋은 건 당연하겠죠.
오늘은 개장 첫 날이라 밑고기 양도 상당한 데,
날이 따듯한 관계로 생각보다 조황이 저조했다며
시원하게 추가 방류가 되었는 데요.
송어가 한 곳에 스쿨링 되지 않도록
저수지 이 곳, 저 곳으로 이동하면서
방류 작업이 진행 됩니다.
이 곳 만의 특별한 낚시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지만
잡이터로 운영되고 방류도 꾸준히 되는 상황이라
피딩시간만 잘 맞추어 주시고,
바닥권을 공략하시면 입질 보는 데,
문제 없으리라는 생각 입니다.
송어장을 둘러 보았으니,
이번에는 올 해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붕어 하우스를 구경해 볼까요?
이해를 돕기위해 하우스라는 표현을 했지만,
이 곳은 가건물이 아닌 빔 구조로 지어진 실내 낚시터 입니다.
이런 건축물은 허가 조건이 수월치 않아
오픈하기 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는 데요.
수심 2.5~3미터에 3.2칸을 쓸 수 있는
붕어 전용 실내 낚시터는 이 곳이 유일 할 듯 합니다.
이 곳은 일체의 사행성이 없는
바닥낚시 붕어 잡이터로 운영되어지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난방이나 입질이나
일반적인 하우스 손맛터 하고는 비교할 수 없겠지요.
도심 주변의 낚시터들이 사행적인 게임터 운영에
메달릴 수 밖에 없는 요즘의 현실에서
건전한 낚시문화를 선도하는 밤밭 실내 낚시터의 잡이터 운영이
좋은 결실을 가져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겨울 철 아쉬운 손 맛을 달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는 하우스 낚시
하지만 막상 손 맛 터로 운영되는 하우스에 가 보면,
보통 노지를 다니는 바닥꾼들은 생소하기 그지 없는
중통, 사선, 대단차, 맛세이... 등등
온갓 편법 채비들이 난무 합니다.
이제 한 겨울에도 꾸준한 방류가 이어지는
바닥전용 실내낚시터가 생겼으니,
깔끔한 찌올림과당찬 손 맛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윽고 점심시간 개장을 기념해
점심식사가 제공됩니다.
이어서 야외에서는 바베큐 파티도 시작되었습니다.
지글지글 거리는 기분 좋은 소리와 함께
젓가락이 바빠지는 시간 입니다.^^
돌판에 구원지는 기름 좍~~ 빠진 삽겹살 노릇~ 노릇~ 익어 갑니다.
개장하는 낚시터는 이 맛에 다닙니다~~^^
사람사는 소란스러움과 함께 따스한 분위기의 낚시터 ~
낚시꾼이라는 이름으로 격이 없는 만남이 이루어지고
소주 한 잔, 고기 굽는 연기속에 웃음꽃이 이어집니다.
취재를 마친 귀로는 마음까지 푸근 하네요.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 아름다운 밤밭 낚시터
송어장과 실내낚시터로
이제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이 합니다.
차고 맑은 1급 수질의 계곡수
최고의 고기만 취급한다는 운영방침과 함께
관리자의 지속적인 통 큰 방류로 겨우내
꾸준한 조황을 유지 한다고 합니다.
반출량, 낚시 방법에 제한이 없는 송어 잡이터
어한기가 없는 붕어 전용 실내 낚시터
수질, 풍광, 방류, 시설 그리고 음식맛 까지
어디 하나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진정한 힐링낚시터
때묻지 않은 자연에서 하루정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친구, 가족과 함께 손 맛의 즐거움과 힐링 모두 누리시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밤밭낚시터 안내★☆★
위치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마전리 251-1
전화 : 031-543-2278 / 010-5273-8688
★☆★방갈로 이용요금 안내★☆★
1인방갈로 : 평일 4만원 주말 5만원
2인방갈로 : 평일/주말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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