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금요일.
입추네요.
더위도 못 느껴보고 가을로 접어드나 봅니다.
주중보다 비가 많이 약해졌네요.
마둔낚시터가 궁금하여 오후에 잠깐 들러봅니다.
초입 제방 옆 무넘기로 물이 넘쳐흐르고 있네요.
만수위인걸 알겠네요.
상류부터 살펴봅니다.
바닥 낚시 전용 방갈로 8동이 일렬로 자리하고 있네요.
그 우측에 자리하던 일반 잔교는 좌측으로 이동 배치되었네요.
이제 물 뺄 일 없고 오름 수위니 바닥 낚시인들의 멋진 놀이터가 되겠네요.
전층 잔교로 갑니다.
계단 개수는 20개.
봄철과 똑같은 숫자입니다.
이제 내려가고 올라 오는 일은 힘들일 없네요.
2번 전층 잔교 끝자락에 위치한 방갈로에 자리 잡습니다.
가랑비가 내리고 있어도 바닥은 하나도 안 젖었네요.
바가지에 물을 떠보니 부유물은 거의 없을 정도로 깨끗하네요.
늘 그렇듯 15척으로 시작.
포테이토를 열심히 넣어도 소식이 없어 10척으로.
다시 8척으로 하다가 18척까지 바꾸어 보았는데 수위 상승과 지속적으로 비가 온 탓인지 입질은 못 받았습니다.
이제 비도 그친다고 하니 수온이 안정되면 또 다시 좋은 입질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 사진들은 지난 25일에 같은 자리에서 15척과 18척에서 나온 떡붕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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